[쉐어드림 인터뷰] (15) 전광희 학생

전광희 학생의 꿈: “우간다에서 학교 설립을 하고 ‘나눔의 기쁨이 소유의 기쁨보다 기쁘다’라는 신념으로 굶주림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 전광희 학생(왼쪽)     © 유기찬

이번 인터뷰는 자유전공학부에서 글로벌경영학트랙으로 전과한 14학번 전광희 학생과 진행되었다. 광희 학생과는 첫 엠티에서 같은 조에 배정되어 이틀간 동거동락하면서 친해졌고 또래 친구들과 달리 자신만의 확고한 꿈이 있는 것 같아서 인터뷰를 해보고 싶던 차에 먼저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뷰 요청을 해서 바로 인터뷰 약속을 잡게 되었다.

광희 학생은 학창시절을 말레이시아에서 보내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경험하는 입시제도를 경험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학생들과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차이점을 느꼈다. 우리나라의 정형화된 교육을 받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자신의 꿈에 대해서 확실한 신념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워두고 있었다.

광희 학생의 꿈은 우간다에서 그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학교를 설립하여 가난을 구제하고 더 이상 우간다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굶주림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왜 많은 나라들 중에 우간다를 기점으로 시작을 하겠냐고 물어봤더니 어느 날 우연히 지도를 봤는데 적도 부근에 우간다라는 나라를 보다가 관심을 갖게 되어 그 나라에 대한 자료를 찾아 봤고 사람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이런 꿈을 꾸게 되었다고 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졸업 후 미국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미국 통신사의 인턴으로 입사하여 아직 통신 시스템이 미비한 우간다에서 통신사 창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하였다. 현재 국내 통신사인 KT에서 실무자로서 근무하면서 차근차근 꿈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나눔의 기쁨이 소유의 기쁨보다 기쁘다’ 이 문구는 광희 학생의 신념이다. 처음 들었을 때 어디 영화나 책에서 나온 말인가 싶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문구였는데 광희 학생이 꿈을 이루기 위해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꿈에 다가간다면 분명 그 꿈을 이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번 인터뷰가 끝나고 광희 학생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에게 홍보를 많이 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대부분의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아직 꿈을 찾지 못해서 자유전공학부로 진학했으리라 생각한다. 광희 학생을 통해서 연락이 닿으면 그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고 자신의 꿈에 근거한 학과선택으로 남은 대학생활을 보람차게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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