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드림 인터뷰] (11) '씨즐' 박수훈 대표

박수훈 대표의 꿈: “내가 웃는 세상”

▲ 박수훈 대표(오른쪽)     © 유기찬

이번 인터뷰는 학교 선배이자 씨즐 공동대표인 박수훈대표와 진행되었다. 박수훈대표는 작년 교내 창업캠프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비록 같이한 시간은 짧았지만, 재밌는 추억도 많이 쌓고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한 동네 형처럼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 사이이다.

현재 박수훈대표는 “씨즐”회사를 창업해 운영 중이다. “씨즐(sizzle)”이란 스테이크를 구울 때 나는 소리로 음식 관련 빅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페이스북에선 ‘생생먹방통’이라는 페이지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훈 대표에게 남들과 다르게 취업을 하지 않고 창업을 한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라고 답하였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을 하려고 생각해보니, 스스로 많은 경험을 하면서 직접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자 창업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창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회분위기가 청년창업에 냉담한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나이에는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걸 목표로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지 창업을 하는 건 취업을 회피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

또한, 창업한 분야에 대한 ‘선배’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창업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분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정신적지주가 필요한데 그런 사람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나도 앞으로 ‘쉐어드림’ 프로그램으로 인적개발 분야의 사회적 기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기에 이 분야에 대한 선배들을 미리 찾아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한 창업에 있어서 조언해줄 만한 것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 네트워크”라고 했다. 나도 쉐어드림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이고 많은 나의 멘토들의 강연을 보면서 배운 것이지만, 박수훈 대표 또한 직접 창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것이 ‘사람’이라고 했다. 그래서 항상 박수훈 대표는 사람들을 만날 때 ‘기브&테이크’를 생각하기 보단 그냥 ‘기브’만 생각하고 상대방을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오늘 인터뷰가 끝나고 지인 중에 창업으로 성공한 분을 소개해준다고 해서 다음에 만날 수 있게 약속을 잡아주었다. 다음에 만나게 될 분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씨즐’ 많은 관심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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