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729) 행복한 인생3막 문학소녀 할머니 최성자

김명수기자 | 입력 : 2024/02/21 [14:30]

[클릭이사람] (729) 행복한 인생3막 문학소녀 할머니 최성자

 

나는 지금이 내 인생의 최고 전성기입니다. 젊어서도 누려보지 못한 책도 썼고 작가라는 명예도 얻었답니다.

 

 

 

 

80세 문학소녀 할머니 최성자 작가의 첫마디가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보인다.

 

2024년 2월21일 오후 경기도 부천 송내동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성자 할머니는 평생 일기를 썼다. 어렸을때부터 80세에 접어든 지금까지 일기쓰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 일기를 바탕으로 2022년 동백꽃 사랑(1~3권) 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인생의 후반전이라 할 수 있는 78세에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니 얼마나 기뻤을까.

 

"내 이름 석자가 박힌 책을 보는 순간 내생애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최성자 할머니가 살아온 평생의 삶이 책속에 담겨있다.

 

유년시절은 1권, 청소년시절 2권, 노년기 시절은 3권에 담았다.

 

70세가 되면서 몸이 많이 아팠다. 허리, 다리, 어깨, 경동맥 등 큰 수술을 6차례나 받았다. 그 와중에 코로나까지 겹쳤다.

 

우울증에 걸리지나 않을까? 치매까지 걸리면 어쩌나?

 

나에게 닥친 현실이 너무 암담하고 걱정돼서 일기장을 꺼내봤다.

 

과거 시간여행이나 하면서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썼던 일기를 재정리해서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공교롭게도 좌절이 희망으로 바뀐 계기가 된 셈이다.

 

제가 경험해 보니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할수 있어요. 지금 도전해보세요.

 

인생 3막에 책을 펴내고 내생애 최고의 봄날이라고 외치는 최성자 문학소녀 할머니의 이유 있는 조언이다.

 

그는 시집 '사랑은 강물처럼'도 펴냈다. 전원문학회 문학상까지 수상한 등단작가다.

 

최성자 할머니는 지금도 원고를 정리하고 있다.

 

최성자 할머니가 현재 집필중인 원고가 조만간 내인생 황혼의 봄날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김명수/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2024년 2월21일 1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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