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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엿보기] (497) 마음부자로 살아가는 인생 2막의 행복 충전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8/10 [15:43]

[세상엿보기] (497) 마음부자로 살아가는 인생 2막의 행복 충전

 

국내외를 넘나들며 인물전문기자 겸 작가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다양한 책을 써왔다.

 

 

 

 

2000년 4월 온라인미디어 인터뷰신문을 창간하여 지금까지 24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필자는 사람을 책으로 본다. 사람책이다.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사람책을 통해 지식보다 지혜를 배운다.

 

종이책도 양서가 있듯이 사람책도 양서가 있다. 다원화 시대 다양한 분야의 롤모델 인간들이 바로 그런 양서라 할 수 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우리가 발붙이고 사는 세상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그런 사람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인터뷰해서 세상에 알리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 외길을 걸어왔다.

 

그러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다.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양보하고 착하게 사는 삶이 당장은 바보 같고 손해 같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오히려 수지맞는 장사라는 계산법을 터득했다.

 

속된 말로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고 하지만 남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의를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해왔다. 이 또한 남들 눈에는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은 나를 위한 삶이다.

 

경쟁에서 앞서고 상대를 이겨야 승자가 될 수 있다고 하지만 한 박자 쉬어가면 어떠랴 하는 여유와 느긋한 마음으로 정직하고 우직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물론 힘들고 고달프지만 지나고 보니 진정 지혜로운 삶이었다고 자부한다.

 

24년째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롤모델 인물을 심층인터뷰하고 터득한 인물전문가 김명수의 삶의 모토이자 인생철학이며 가치관이다.

 

어쩌면 필자가 살아온 삶이 지극히 이기적인 삶이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을 인터뷰했고, 내가 인터뷰한 사람들이 잘되기를 소망했다. 내가 인터뷰한 사람들이 잘 되면 아낌없이 박수치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돌아보니 필자가 해온 모든 일들이 결국은 내 자신을 위한 일이었다. 필자가 세상에 남긴 선한 영향력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더 큰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오고 있다.

 

나는 물질로 평가할 수 없는 마음부자, 사람부자다. 지식보다는 지혜를 추구하고, 물질보다는 가치를 중시하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책’을 선호한다. 나는 인생이막의 하루하루를 그렇게 행복충전하는 마음부자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 이런 삶이 좋다.

 

화려한 청춘과 피끓는 젋음은 모두 지나갔지만 내 평생을 모두 꺼내어 총 결산해도 내 인생의 전성기는 지금이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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