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486) 도시남자의 행복공장 주말농장

[세상엿보기] (486) 도시남자의 행복공장 주말농장

1959년생 베이비 부머가 인생 2막을 가치와 보람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베타비즈경영컨설팅연구원 원장이면서 기업컨설팅 및 공공기관 기업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전국구 경영멘토 신용선 박사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신박사는 액티브시니어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역 은퇴 이후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정도로 인생 2막에도 잘나가고 있다.

그에게 올해는 새로운 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고향에 소유하고 있는 200평규모의 밭을 직접 경작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양평농장을 찾는다.

2023년 6월13일 주말농장에 가는 신 박사를 동행했다.

신 박사의 밭에는 서리태콩, 팥, 고구마, 당근, 옥수수, 배추, 열무, 가지, 고추, 수박, 오이, 참외, 들깨, 파프리카, 강낭콩, 토마토 등 각종 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도시 농부에게 200평은 생각보다 꽤 넓어보였다.

밭의 절반 가량은 아직 비어 있는 상태였다.

▲ 양평 주말농장을 찾은 신용선 박사와 김명수(앞) 인물전문기자.     ©

밭의 한쪽에 쉼터로 파라솔과 야외테이블을 설치하고 농장일을 하다가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했다.

휴대용 렌지를 이용하여 컵라면을 끓여 허기를 채우고 커피를 마시는 여유도 즐겼다.

신 박사에게 농장일은 삶의 재충전이고 힐링이었다.

한여름 더위에 땀을 흘리면서도 부지런히 농장일을 하는 신 박사의 얼굴표정은 보름달처럼 밝고 행복해 보였다.

'양평의 남자' 신용선 박사가 일주일에 한두번씩 서울에서 한시간 이상 차를 몰아 양평 주말농장을 찾는 이유다.

'양평의 남자' 신 박사에게 양평 주말농장은 행복공장이었다.

<김명수/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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