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716) 깨끗하고 맑은물 낙동강 환경지킴이 달성낙동강봉사단 윤이자 대표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6/04 [21:17]

[클릭이사람] (716) 깨끗하고 맑은물 낙동강 환경지킴이 달성낙동강봉사단 윤이자 대표

 

생업에 전념해도 먹고 살기 빡빡한 세상. 이러한 현실에서 봉사를 생활화하고 습관처럼 지속해오는 사람들을 보면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대구 달성군 지회 달성낙동강봉사단윤이자 대표(1964년생)도 그런 사람이다. 깨끗하고 맑은물 낙동강 환경지킴이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매주 셋째 일요일은 환경정화 봉사의 날.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동참하는 소속 회원들과 함께 달성군 낙동강 일대 불법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기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인터뷰와 비대면 인터뷰(통화, 이메일, SNS)를 병행한다. 202364일 오후 윤이자 대표를 비대면 인터뷰했다.

 

달성낙동강봉사단은 깨끗하고 맑은물 낙동강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환경단체다. 낙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으로 총 길이가 525km에 달하며 영남 전역을 유역권으로 한다. 달성군민들에게도 서쪽 7개 읍면을 흘러가는 낙동강은 천혜의 젖줄이자 휴식처다.

 

달성낙동강봉사단은 낙동강(달성보) 환경정화와 지역 사회적약자 복지 봉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모임으로 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대구 달성군 지회로 정회원은 180여 명이다.

 

봉사단은 환경정화운동 외에도 다양한 봉사를 한다. 노인복지관 봉사, 요양원 음악, 장구교실, 시니어 가든 영어교실 등 복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청소년 수자원 관리 체험환경교육과 물절약 홍보계도 캠페인도 봉사단에서 하는 일이다.

 

봉사는 무슨 거창한 뜻이 있어서 하는 게 아나라 습관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진정한 봉사죠. 저 역시 어찌어찌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이자 습관이 되었습니다

 

윤이자 대표는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회원들의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하고 대구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우리 강산 깨끗하게 보존해야죠.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의지하며 살아야 서로 좋지 않겠습니까?”

 

윤이자 대표는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날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한 회원이 직접 캤다는 산삼을 가지고 와서 윤이자 대표에게 선물했다.

 

그는 한술 더 떠 즉석에서 확인해야 한다면서 윤이자 대표가 산삼을 먹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까지 했다. 봉사를 오랫동안 해오다 보니 회원들과의 유대가 그토록 두텁고 끈끈해졌다.

 

봉사단은 장구교실도 개설했다. 윤이자 대표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민요장구와 아랑장구 교실 봉사와 함께 재능기부로 음악교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달성낙동강봉사단은 환경의 날(65)을 맞아 2023618일 정기총회 및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한다. 오전에는 개회식, 내빈 인사, 행사 덕담, 시낭송, 시상식, 공연이 있고 오후에는 낙동강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봉사는 여유가 있어서 하는 활동이 아니다. 실제로 봉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사는 사람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 ‘봉사 천사윤이자 대표가 하는 말이다.

 

윤이자 대표는 자신이 거주하는 달성군에서 미용실을 35년째 운영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미용실을 비울 때가 많다. 하지만 손님도 주인도 얼굴 붉히는 일이 없다.

 

서로를 잘 알기 때문이다. 손님이 미용실을 찾아와서 주인이 없으면 기다려준다. 3일동안 다른 미용실을 가지 않고 기다려준 고객까지 있다니 그만큼 상호신뢰가 두텁다는 증거다. 

 

아파트새마을부녀회장직도 8년째 맡고 있다. 이 일 또한 하고 싶어서 하는 자리가 아니다. 봉사직이다.

 

2023년 6월4일 21시17분.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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