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462) 벚꽃 만개한 우이천 빛축제 달군 덕분에 원조가수 구재영

[세상엿보기] (462) 벚꽃 만개한 우이천 빛축제 달군 덕분에 원조가수 구재영 

개나리, 벚꽃, 산수유가 피어나는 봄은 꽃의 계절이자,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동시다발로 열리고 있다.  

▲ 우이천 빛의 축제 무대에서 구재영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서울 도봉구도 예외가 아니다. 벚꽃이 만개한 서울 도봉구 우이천 주변이 주말을 맞아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지역축제 현장에는 어김없이 가수가 등장하여 흥을 돋운다.

4월1일 오후 4시 빛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우이천 수변 무대에 덕분에 원조가수 구재영 가수가 무대에 올랐다.

구재영 가수는 자신도 도봉구민이라고 소개하면서 정중하게 인사를 올린 다음 자신의 히트곡 덕분에, 폼나게 살거야 등 4곡을 연달아 열창했다. 

깍듯한 무대 매너에 구재영 특유의 구성지고 시원하게 내지르는 창법은 구름처럼 운집한 시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 2023년 4월1일 오후 서울 우이천 빛의 축제 무대에서 덕분에 원조가수가노래를 부르고 있다.     ©

구재영은 자녀들이 모두 성장하고 자리를 잡은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은 첫 앨범‘맨발의 청춘’을 2014년 발표하고 50대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어서 2017년 발표한 2집 앨범 ‘덕분에’로 인기 상승세를 탔다.

코로나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 코로나송도 발표했다.

구재영은 우이천 빛의 축제 무대에서 내려오기가 무섭게 다음 행사 장소로 가야 한다면서 기자에게 짤막한 인사를 건네고는 자리를 떴다. 

하루에 몇 군데 겹치기 출연할 정도로 잘나가는 구재영의 인기를 우이천 빛의 축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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