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373) 기업경영멘토 신용선 박사와의 행복한 동행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07/28 [21:47]

[세상엿보기] (373) 기업경영멘토 신용선 박사와의 행복한 동행

 

727일 사회적 기업 경영 멘토 신용선 박사의 하루 일정에 동행했다. 이날 멘토링은 기업측의 요청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오전 1025분 서울 태릉입구역에서 신용선 박사의 자가용에 탑승하여 출발하면서 하루 일정이 시작됐다.

 

서울을 출발한지 한시간쯤 지났을때 신용선 박사에게 전화가 왔다. 통화를 마친 신 박사는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오늘 경영 멘토링은 해당기업의 요청에 따라 비대면으로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춘천행의 방향을 틀어 청평대교를 통과했다.

 

양평으로 가는 북한강로 벚꽃길 가로수 숲터널이 멋있다. 간간히 눈에 띄는 옥수수밭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북한강변 곡선도로가 푸르른 녹음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다.

 

양평의 넓고 푸른 강이 아름답다. 물은 생명이다. 양평군 진입 이정표와 함께 자랑스럽게 내걸린 글귀가 물의 도시 양평과 잘 어울린다 .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다가 청평대교를 건너 양평으로 우회하면서 공교롭게 북한강 양쪽을 모두 탐방하는 기회를 잡았다. 날씨도 청명하다.  

 

  

1213분 양수리를 지나가고 있다. 오른쪽으로 천혜경관의 두물머리가 보인다. 흘러가는 흰구름이 장관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1237분 국수리에서 국밥집 식당으로 들어왔다. 큰 식당에 손님이 꽉찼다. 번호표를 준다. 찌르릉 진동이 온다. 순번이 와서 안으로 들어갔다. 밀칼국수 주문. 에피타이저로 꽁보리밥이 먼저나온다. 빨간 고추장에 참기름 몇방울 섞어넣고 싹싹 비벼서 먹었다. 본메뉴가 나왔다. 바지락 듬뿍. 국물맛이 진하다. 벽면에 시선이 꽂혔다.

 

바지락 껍질을 조심하세요. 다쳐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벽에 빨간색 큰 글씨로 붙어있는 경고 문구가 섬뜩하다. 맛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 싶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손님이 바글바글한 건 아이러니다.

 

오후 138분 식당에서 나와서 나왔다. 날씨가 덥다가 아니라 날씨가 뜨겁다.

 

오후 155. 남양주 조안면 다산생태공원에 도착했다.

 

정약용 유적지 야외 공원 시원한 나무숲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한가로움을 만끽했다.

 

이 순간 만큼은 유럽여행이 부럽지 않다. 다산 생태공원에서도 최고의 명당자리다. 야외벤치가 있고 야외테이블이 있다. 푸르른 나무숲이 있고 매미소리 새소리가 있다. 흰나비가 춤을 추고, 참새가 눈앞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정원이 있다. 여기는 한강. 한강 상류다. 상큼한 공기가 기분을 더욱 맑게 한다. 신박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신박사는 지금 인생 2막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국립대학 강단에서 대학원생 박사과정을 가르치고 있으면서, 기업경영멘토, 사이버대학 교수도 겸하고 있다.

 

매미소리가 끝 없이 울려퍼진다. 오후 431. 벤치를 점령한지 2시간 30분이 지났다.

 

오늘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 한강변을 다 돌았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여기 이자리가 바로 천국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도 나도 분위기가 더없이 평화롭다.

 

오후 521분 나들이객들이 거의 다 자리를 떠났다. 태양이 서산에 가까워지면서 나무숲 그늘 면적이 갈수록 넓어진다.

 

오후 528분 벤치에서 일어났다.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옮겨놓은듯한 천혜의 절경을 끼고 앉아 장장 3시간을 힐링했으니 올 여름 피서는 이걸로 족하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638분 태릉입구역에 도착하면서 신용선박사와 함께한 오늘의 꿈같은 동행도 끝이 났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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