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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린 서울의 아침풍경

김명수기자 | 입력 : 2020/12/13 [10:53]

 

  

첫눈 내린 서울의 아침풍경

 

2020년은 코로나가 지구를 덮친 한해였다. 12월 13일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코로나가 덮친 세상을 밤새 내린 첫눈이 하얗게 덮어버렸다. 서울 우이천을 가로지르는 수유교에서 바라본 풍경이 온통 하얗다. 평소 같으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보이던 북한산은 첫 눈 내린 날 아침에 흔적조차 보이지 않고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코로나 습격으로 5000년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지만 세월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있다. 텅 빈 하늘을 나는 새가 오늘 따라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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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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