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인물사전] 홍수환/前 권투선수. 現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홍수환/前 권투선수. 現 한국권투위원회 회장. 4전 5기 신화를 쓴 전설의 챔피언. 월드레코드(대표 조영관)가 수여한 대한민국 제1호 세계기네스기록(월드레코드) 공식인증 수상자. 1977년 11월 26일 홍수환 선수는 파나마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 WBA 주니어페더급 초대 타이틀 결정전 상대 헥토르 카라스키야와 경기에서 2회에 4번 다운된 뒤 3회에 KO로 승리해 당시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이 되면서 온 국민을 열광케 했다. 4전 5기로 챔피언벨트를 획득한 소감을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외쳤고 그의 어머니는“ 대한민국 만세다.”로 답했다. 홍 선수는 순간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고 40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의 이름 석자 앞에는 4전5기 신화를 창출한 영원한 챔피언이라는 별칭이 전설처럼 따라붙는다. 현재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으로 한국 복싱의 부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홍수환 회장은 2018년 새로운 도전으로 베트남에 태광 복싱 팀을 창단하고 복싱 지도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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