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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615) 시니어블로그 전도사 시니어블로거협회 김봉중 회장
 
김명수기자 기사입력  2017/12/07 [14:00]

[클릭이사람] (615) 시니어블로그 전도사 시니어블로거협회 김봉중 회장
  
현역에서 은퇴한 시니어들은 남는 시간이 많다. 대부분 시니어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 고민을 한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http://cafe.naver.com/sbckorea) 김봉중 회장은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즐기고 관리하는 여가시간 관리 시니어전문가로 통한다. 1951년생 시니어로 주 5일 근무제 바람이 불기 시작한 2003년 전부터 이 문제를 파고들었다. 남보다 한발 앞서 내공을 다져온 블로그 노하우를 발판으로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를 창립하여 운영해오면서 블로그 마니아이자 시니어블로그 전도사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니어문제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관련 연구와 커뮤니티 활동을 계속해온 김봉중 회장은 고령화 시대 노후 대비와 시니어문제 해결도 블로그에 답이 있다고 말한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는 시니어들의 경험과 정보를 한데 묶어서 시니어 사회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20151월 창립했다.
현직 은퇴 후 자기표현의 수단인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자신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블로거 중에서 엄선하여 운영위원(12)과 멘토위원(8)으로 위촉하여 창립총회를 가졌다.
김봉중 회장은 블로그를 잘 활용하면 친구도 될 수 있고 명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시니어들에게 특히 블로그 사용을 권장한다. 김회장의 불로그 예찬론은 끝이 없다.
외롭고 쓸쓸한 시니어들의 남는 시간도 블로그를 통해 유용하게 보낼 수 있고 블로거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며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는 1955년 출생자부터다. 외국은 국가별로는 좀 차이가 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시작했다.
 

 
외국의 베이비부머가 10년 먼저 시작했으니 이들로부터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은퇴 후 문제를 충분히 배워오고 대비책을 수립할 수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시니어라이프를 돕는다는 각종의 카페, 사이트가 있지만 막연하고 이론뿐이거나 알맹이 없는 주장, 총론, 교육, 상업성만이 무성하다.
정부, 기관, 기업 운영 포털 사이트도 마찬가지다. 운영자가 뉴스나 정보를 기관, 기업의 입장에서 가공하기 때문이다. 통계, 뉴스조차도 비관적인 내용 일색이며 실질적인 지혜, 생활 아이디어를 주는 곳이 없다.
그가 나선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시니어 블로거가 많지 않은 현실을 그는 안타까워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더라도 직접 자기의 체험만으로 글을 쓰며 다른 시니어에게 참 지혜와 교훈을 남기고 있는 시니어는 찾기 힘들다.
김봉중회장은 보험회사 상무로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한 200352세부터 14년째 네이버 블로그(www.ju51.net)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에 남긴 글을 모아 책도 펴냈다. 그의 2번째 저서 우선은 휴식이 필요해는 한국경제신문의 2012년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그 동안에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시니어 블로거는 대부분 그의 블친(블로그 친구)이 되었다. 우리나라 시니어들이 많이 힘들다. 그들에게 집합된 경험과 정보를 한데 묶어서 시니어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는 사명감이 그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의 취지에 공감하는 블로거들과 함께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를 창립해서 꾸준히 활동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여 본인의 삶에 질의 변화를 추구함은 물론 협회활동으로 이웃시니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사람들이다.
 

 
창립 3년만에 회원도 1000명을 돌파했다. 협회 카페에 올라있는 컨텐츠 또한 방대하다. 매일아침 회원들에게 따끈따끈한 시니어뉴스도 메일로 배달하고 있다.
일반 출판물이나 TV출연과 같은 보여 주기식 글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다. 문장이 다듬어지지 않고 내용이 사소할지라도 시니어사회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체험의 글, 지혜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이다.
김봉중 회장은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는 '이달의 시니어블로거 상'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역사문화길, 한양도성길, 대공원길 등 서울 3시간길 코스별로 걷기 운동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베이비부머가 중심인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 회원들이 2015년 봄부터 매주 3시간씩 걷기를 시작하여 서울둘레길 157km를 완주하고, 문화와 역사가 있는 도심으로 탐구 걷기여행을 계속했다. 사전 답사도 하며 주 2회 매일 3시간씩 6개의 테마길 총 60개 코스를 16개월에 걸쳐 연인원 1천명 이상이 걸었다.
베이비부머를 중심으로 시간여유를 가지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건강걷기와 계절별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탐미하며 서울둘레길 157km을 완주한 인원이 1만명이 훌쩍 넘었다.
Human Books 코너도 있다. 협회의 운영위원과 HumanBook 위원이 회원들의 발전적인 시니어생활, 블로그활동을 위하여 도서관의 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 보거나 열람하듯이 운영위원과 휴먼북위원을 면담 요청할 수도 있다.
휴먼북위원들의 이름만 봐도 다양하고 전문성이 엿보인다. 김봉중 카페매니저, 인생학교 백만기, 언어 조왕래, 여행 남기선, 관광 정원일, 자서전 장영희, 자산관리 고철수, 인터뷰 김명수, 노년학 김수형, 귀촌생활 김번희, 호스피스 김점옥, 추억캐기 박혜경, 자유혼 백순원, 블로그강사 이경신, 대안교육 이원경, 행정사 이찬만, 정책방송 장혜섭, 미술지도 조현숙, 봉사활동 한흥옥 등이 휴먼북으로 올라있다.
월요브런치클럽(Brunch Club on Monday : BCoM) 활동도 활발하다.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에 지하철 역세권 브런치카페에 회원들이 모여서 지난주에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정보 교환 등 클럽활동후 점심을 함께 하며 친교를 다지는 시니어블로거커뮤니티(Senior Blogger Community). 쉽게 말하자면 시니어를 위한 블로그 개별지도 및 블로거들의 지역별 친목 모임이다.
대도시 시니어들이 대부분 아파트 생활이다 보니 친구나 이웃이 없고 찾아갈 지역단위의 커뮤니티도 찾기 힘들다. 이를 극복하고자 시간이 많은 시니어 블로거들이 중심이 되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기왕이면 일주일의 첫날에 첫 출근하는 기분으로 월요일에 모여 블로그를 매체로 대화하고 향촌의 마을회관 같이 동네정보를 교환하고, 친구도 사귀고, 일도 만들자는 취지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가 KDB 나눔 재단에 후원을 신청하여 채택된 아이디어가 바로 비콤의 탄생 배경이다.
201712월 현재 서울에 공덕역, 광화문, 사당역, 군자역, 잠실새내, 영등포, 불광역, 노원역, 서초, 강남구 등 10개 지역단위로 비콤(BCoM) 모임이 있으며 경기도에도 분당, 일산에 비콤(BCoM)이 있다.
비콤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원칙이 있다. 1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이므로, 주간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외출 수단으로 삼는다. 블로그는 SNS활동의 기본, 블로그 하는 습관이 생기도록 우선은 열심히 참여한다.
회원이 발표하는 포스트에서 나에게 맞는 정보를 취득하고 주간 계획에 참고한다. 구속감 없이 느슨한, 언제 만나도 따뜻한, 정보가 있어 설레는 모임으로 참여한다. 회원끼리 서로 돕고, 격려하고,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시니어 단체로 성장시킨다.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는 시니어가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들었다. 그 내용이 흥미롭다. 블로그가 좋아도 학생, 청년, 중년층은 시간이 없어 못하는데 시니어는 시간부자다. 블로그는 이제 글 잘 쓰기와는 무관하다. 스마트폰 사진블로그가 대세다. 블로그는 나를 홍보하는 최고의 명함이다. 블로그만 잘 가꾸면 노후가 형통한다. 블로그는 인적 연고 중심에서 역세권, 동호인 중심의 수평적 친구를 만들어 준다. 블로그는 1인 정보채널이다. 시니어에게 필요한 정보 소외로부터 강자가 된다.
시니어들의 정보가 모이는 공간. 시니어 블로그 전도사 김봉중 회장이 이끄는 한국시니어블로거 협회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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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 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2017년 12월 07일 14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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