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155) 섬소녀의 화려한 외출 화장품전문가협회 수석부회장 임정옥

- 섬에서 태어난 섬소녀 전국체전 선수에서 화장품 강의로 활약

조영관 | 입력 : 2016/01/31 [14:30]

 

▲ 역경을 이겨낸 섬소녀 출신 임정옥 교수     © 조영관 기자

그녀는 1960년대말 5남1녀의 막내로 전남 신안군 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여섯째로 딸을 낳은 기쁨에 동네에서 막걸리 잔치도 하였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고 5학년때 신안군 대표로 넓이뛰기 선수로 전국체전에도 출전하였다. 결승전에서 탈락하여 그녀가 사는 신안군 임자도에 들어오는 배도 끊겨서 목포에서 낮선 선생님 댁에서 하룻밤을 보낸적이 있다. 그곳에서 코를 막고 ‘요구르트’라는 것을 처음으로 먹었다. 다음날 배를 타고 임자도에 도착해서 집으로 가는 길에 담임선생님이 오토바이로 태워주신 것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의 인생 전환기는 2012년 3월에 건국대산업대학원 향장미용학과에 입학이다.
피부관리학 수업과 인연이 되어 양일훈 교수와의 만남이 인생에 큰 변화가 될 것이라는 것은 한참 후에 알았다.
화장품 판매만을 하던 그녀로서는 피부미용계에서는 전설이라고 할 만큼 유명한분을
알 수가 없었다. 양 교수와의 만남으로 화장품전문가협회 발대식 준비과정에 참가하게 되고 성실함과 전문성으로 조직내 한단계씩 올라서 현재 서열2위 수석부회장직과 충북지회 지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  화장품전문가협회 수석부회장 임정옥   © 조영관 기자

화장품전문가협회는 화장품을 구매하고자하시는 고객에게 피부타입에 맞는 올바른 화장품사용을 할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협회이다. 그녀가 화장품판매를 해왔기에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대학에서도 인기 있는 수업으로 진행되는 곳이 다수이다.
“앞으로 피부관리실에도 테크닉만 해서는 매출이 저조해 화장품 판매 매출이 필요한관계로 여러곳에서 강의 섭외가 들어와 강추위속에서도 즐겁게 스케줄을 잡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이 왔다는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며 감사해 한다.

 
그녀는 22살에 캐나다에서 약 1년간 살았다.
그녀의 오빠가 토론토한인타운에서 가장큰 레스토랑을 하여 우연한 기회에 서빙을 하였다.
영어는 서툴렀지만 모든 상황을 미소로 대처해나가는 능숙함을 배웠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25세에 고등학교때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다.
직업이 배관설비였는데 성실함만을 보고 직업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남편이 승진하여 회사에서 소장을 하고 있을때 화장품 판매를 시작하였다.
초기에 남편은 그녀의 화장품 판매에 처음에는 자존심 상한다고 했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야 가방도 들어주고 협조를 잘해주었다.
처음에는 오전만 판매를 하겠다고 시작하였던 것이 1년 만에 지부장으로 승진하며
작은 성공을 체험하였다.


그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3개월에 한번씩 행복한 동행 나눔터라는 이름으로
인터넷방송국에서 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사회에 재능기부를 하여 현재까지
1년에 약 2천만원 정도를 사회복지 혜택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12년이 넘도록 함께 해 주신 동행가족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 도전한국인 수상자  임정옥  교수    © 조영관 기자

요즘 임교수는 충청대학에서 강의를 통해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는 유독 만학도 대학4학년들이 많았다.
임정옥 교수의 성공사례를 보고 용기를 얻은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유별나게 많이 하였다.그녀는 이제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감기에 걸려도 따뜻하게 이불 뒤집어쓰면 금방 괜찮아지는 섬사람 특유의 강체질이다.
오전에는 화장품회사로 출근하고 오후에는 피부샵에 저녁에는 야간대학에 그리고 틈틈이 열어놨던 라이브카페를 점검하고 하루에 몇 가지 일을 동시 처리했다.하지만 너무 바쁜나머지 건강이 적신호가 왔고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
갑산선암 수술을 한 후에는 건강을 위하여 비교적 균형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모교인 충청대학에서 강의와 집건물 1층에 조그마한 피부관리실을 하면서 피곤한 신호가 오면 컨디션조절차원에서 휴식을 취한다.
갑산선암수술 이후 그녀는 휴식을 위하여 섬친구 다섯명과 3개월에 한 번씩 여행도 가는
인생의 여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섬에 가서 홀로계신 어머니와 8일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휴식이란 무작정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니고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쉬는 것에 의미인 것을 안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는 일을 많이 하게 보일수있지만
저는 저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힘들때는 이보다 더하지 않아서 감사했고 즐거울때는 늘 함께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와 도전으로 인생을 멋지게 사는 그녀는 진정한 도전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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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16/01/31 [23:3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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