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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76) 유치원교사에서 친환경화장품 ‘뜨다’ CEO로 변신 임해숙 ‘떴다’
 
김명수기자 기사입력  2015/03/14 [21:07]
[클릭이사람] (576) 유치원교사에서 친환경화장품 ‘뜨다’ CEO로 변신 임해숙 ‘떴다’

유치원 교사로 있을 때 큰 아들을 출산하면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사진으로 보는 친환경화장품전문기업 뜨다 임해숙 CEO


친환경화장품 전문기업‘뜨다’임해숙(48) 대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절호의 기회로 바꾼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하반신 마비 선고를 받고 10여 년간 몸담아온 유치원 교사 생활을 더 이상 못하게 되자 자기만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구축한 CEO이자 매력경영 전문강사로 변신하여 진짜 떴다.

친환경 화장품 ‘뜨다’를 세계로 띄우는 글로벌 마케팅 교두보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여 북경, 상해, 연변 등에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기자와 인터뷰를 약속한 시간에도 중국인 바이어가 홍콩 현지 바이어를 동행하고 서울로 날아와 임해숙 대표를 찾아왔다.

미팅 중에 있는 중국인 바이어로부터 뜨다에 대한 제품설명을 들은 홍콩 바이어가 샘플을 보자마자 친환경 화장품을 만드는 임해숙 사장을 직접 만나 협상을 하고 싶다면서 한국에 오는 바람에 예정에 없이 갑자기 잡힌 더블미팅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임해숙 대표가 살아가는 삶의 신념이자 가치관이다.

임해숙 대표를 보면 안다. 그가 그렇게 살아왔노라. 두 번의 자살 시도와 두 번의 좌절을 겪었지만 이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끝에 인생 최악의 수렁에서 빠져나와 재생의 기회를 잡은 그의 삶 자체가 바로 이를 입증한다.

사랑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1일은 허그테라피(체온나누기)로 둘이 하나되는 날이다. 이날만 돌아오면 임 대표가 빼놓지 않고 하는 봉사가 있다.

대한민국성(性)문화포럼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달 21일 서울역에서 노숙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랑캠페인 허그 대회를 연다.

이날(21일)만큼은 서로 끌어안고 보듬어 안고 얼싸 안아 너와 내가 하나되고 여야가 하나되자는 의미로 펼치는 캠페인이다.

“저에게 다가와 두 손으로 꼭 껴안은 채 너무 예쁘다면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하던 여성 노숙자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부부가 하나 되고 부모자녀가 하나되면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 당연한 이치임을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체온나누기 사회분위기 조성에 그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갑을이 하나되고 전라도와 경상도가 하나되고 선생님과 학생이 하나됩시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꼭 안아드립니다. 오는 3월 21일 오후에는 충북 충주 롯데마트 앞 광장에서 체온나누기 사랑캠페인을 실시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외부로 드러나는 외면의 아름다움만 추구하려고 든다. 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부와 내면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일 밥과 음식을 먹듯이 피부도 밥을 먹는다. 바로 화장품이다. 그가 사업에 뛰어든 이유가 그 때문이다.

뜨다는 물에 녹는 친환경 세제 개발에 이어 피부와 환경에 획기적인 아토피세제를 개발중에 있다.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에도 필름형태의 스노우 Gold Pack 수출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몸에 좋은 밥과 좋은 음식을 먹듯이 피부도 좋은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전 세계에 뜨다의 문화가 있는 친환경이 살아있는 팩박물관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팩문화와 얼굴팩에 대한 그의 사업구상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품고 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팩은 마르지 않는 샘물이고 얼굴의 아름다움은 영원한 숙제다. 그가 만들어나가고 싶어 하는 팩문화에 그토록 거창한 의미가 담겨 있을 줄이야.

하반신 마비와 사업실패. 두 번의 좌절을 경험하고 자살 기도를 두 번 했다. 그리고 살아남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한 지금의 그가 있다.


어머니는 그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늘 긍정적이고 이웃사랑을 평생 온몸으로 실천해오고 있는 어머니를 보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나눔은 물질의 여유와 아무 상관이 없다. 100원이 있을 때 100원을 나눠야 한다. 1000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작으면 작은 대로 지금 당장 실천이 중요하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이다.

여자는 항상 얼굴을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 이 또한 어머니가 딸에게 강조하는 말이었다.

“어머니는 저한테 항상 ‘공주님! 공주님! 식사하셨어요?’ 이런 식으로 대해주셨어요. 그렇게 어려서부터 공주 대접을 받고 자라다 보니 지금도 사람들이 저를 보고 공주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보니 보름달처럼 환하고 밝은 그의 표정에서 공주의 자태와 기품이 느껴지는 듯하다.

늘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고 있는 어머니를 닮아 모전 여전으로 딸인 그에게도 나눔은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가 된지 오래다.


나만의 매력을 브랜드로 만들어라. 내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게 뭘까. 매력이 있으면 끌림이 있고 설렘이 있다. 믿음이 생기면 갈등이 풀리고 자신의 브랜드파워가 생긴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말고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는 인내가 필요하다.

독특한 자기만의 브랜드를 확실하게 구축한 친환경 화장품 전문기업 CEO이자 잘 나가는 매력경영 전문강사로 모든 스트레스를 강의로 푼다는 그의 이유있는 조언이다.

“목표가 있으면 삶이 그길로 다가가게 되더라고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강의를 통해서 나의 정체성과 살아온 경험, 모든 스토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든 사람들에게 이 말보다 더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없을 듯싶다.

오늘이 있기까지 온 몸으로 이를 증명해보인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에 더욱 설득력이 있고 공감이 간다.

하반신 마비를 직접 겪으면서 천직으로 알았던 유치원 교사 생활은 접었지만 방향을 바꿔 대체의학의 풍부한 지식과 사례를 체득하고 북경 세계중의약학회 중의사 자격까지 취득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업인으로서의 생생한 현장 체험을 전달하고 춤과 노래를 겸비한 매력지수 전문 강연자로 거듭났다.

친환경 화장품 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단체와 기관으로부터 그동안 받은 상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너무 행복해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그를 만난 순간부터 머리에서 발끝까지 말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의 언행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긍정에너지가 넘쳐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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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15년 03월14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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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4 [21:07]  최종편집: ⓒ 인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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