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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55) 부부갈등조정전문가 조창현 소장
 
김명수기자 기사입력  2014/06/09 [05:40]
[클릭이사람] (555) 부부갈등조정전문가 조창현 소장    

조창현(57) 나우미가족문화연구소장은 부부갈등조정전문가다. 나우미는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Now Me 지금 나에게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삶의 지혜와 가족의 행복을 늘 함께 나누자는 의미다.  

1000쌍의 이혼위기 갈등부부 조정상담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을 무대로 부부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5남2녀의 차남으로 태어나 숫자 5를 좋아한다는 조창현 소장은 오늘도 55년 이상 걸어온 삶을 되돌아보고 인물뉴스닷컴 클릭이사람 555번째 행운까지 잡았으니 오감만족도가 올라가는 하루였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동안 각종 방송에 전문가 패널로 자주 출연했고 각 기관­단체에서 명품부부, 행복한 가정 가꾸기 특강을 꾸준히 해왔다.

햇살 뜨거운 5월 마지막 날 서울 근교 청계산입구 식당에서 술과 식사를 겸한 '한소반 모듬 보쌈세트'를 시켜놓고 그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구별에서 조용할 때도 있고 창피할 때도 있지만 현명하게 살고 싶은 조창현입니다. 마음이 태양처럼 밝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풍기는 외모와 걸맞게 차분하면서도 익살스럽고 유머가 넘치며 말투가 참 예쁘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믿고 사랑하면서 가족과 이웃에게도 똑같은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 하는 그의 말을 빌리면 아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불행이 찾아오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 행복이 찾아온다.

행복과 불행이 따로 존재하는 따로국밥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작과 끝이 한 점에서 교차하듯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이 자기 마음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가정은 행복의 온상이며 아이들은 그 열매다.

돈과 명예와 성공도 중요하지만 가족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

행복지수는 가족관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세워가는 과정과 비례한다.

부부갈등 조정 전문가 조창현 소장의 말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다.

부부는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한다는 말이 있다.

역설(逆說) 같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다고도 한다. 고로 부부는 싸우기 위해 결혼한다는 말이 성립된다.


서로의 하인을 원하기 때문이다. 외부의 적과 싸울 때만 초인적인 힘을 가진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지가 된다.

부부싸움은 자기 스트레스, 짜증, 욕구불만이 쌓였을 때 일어난다. 배우자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고 실망스러우면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사소한 일에도 과민반응을 보이며 시한폭탄처럼 폭발한다.

조창현 소장은 한사람이라도 더 편안하고 한 부부라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한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서로 '윈윈' 하면서 제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세계 최고 갈등 조정전문가로서 에너지를 활용하고 싶어한다.

짝퉁부부로 살 것인가? 아니면 명품부부로 살 것인가?

지금 그가 입고 있는 옷은 명품이 아니다. 그러나 짝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회사 제품이다.

그는 옷을 선택하듯 삶을 가꿔가며 살고 싶어 한다. 자신이 먼저 명품이 되고나서 내 가정 내 회사를 명품으로 만들기를 원한다.

명품브랜드 회사에서 명품이 만들어지듯이 명품 가정에서 명품부부가 재생산 되고 명품강사로서 명품인생을 즐기며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한다.

가정폭력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폭력이다. 나의 폭력성을 먼저 제거하자. 나와 내 가족부터 폭력성을 제거하고 폭력문화를 추방하자고 그는 외친다.

"20년전 KBS 부부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부부힐링을 체험했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네가 나를 어찌 알겠는가 수준으로 살다가 어느 날 내가 나를 몰라도 배우자는 나를 더 많이 알 수도 있다는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요즘 힐링토크 프로그램에서도 연예인들이 반복적으로 과거 자기 상처받은 사실들을 토로하기만 해도 힐링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가족의 이야기를 창피하다고 참고 삭히지 말고 토설해야 치유가 시작됩니다"

누구를 비난하자는 말이 아니라 그때의 감정까지 토설하고 나면 응어리가 풀어지고 관계개선이 가능해진다.

3세버릇 3대간다는 말이 있다. 자녀들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배우자를 공격하면 아이들을 공격하는 꼴이다.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면 아이는 엄마가 무시당한 느낌이 든다. 아내가 남편을 무시하면 아이들은 아빠가 무시당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가족관계 역효과가 크다.

나의 생각, 느낌, 표현, 행동에 붙어있는 악성 바이러스를 치료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배우자에게 채우려다가 좌절감이 느껴지면 자녀에게 집착하고 의존하려든다.

부모갈등이 심하면 어려서는 착한척하면서 버티고, 신혼생활은 과잉 베풀기를 하면서 버티다가 역할 과다로 심신이 지치면 자포자기하고 마지막 끈으로 자녀에게 집착한다.

그러다가 자녀까지 지겹다고 반항하거나 외면당하면 절망스럽고 참담하여 극단적인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감정은 순간이다. 지나가는 감정일 뿐이다. 아무리 큰 고통도 행복한 삶의 순간들처럼 지나갈 뿐이다.

내 안에 있는 행복의 씨앗과 삶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위기의 순간일수록 지금 나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생각하면서 먼저 나를 이해하고 가족을 이해하면서 동시에 사랑해야 한다.

내느낌 내생각 내마음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차분하게 돌아보고,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면 더 큰 행복을 더 많이 더 빨리 느낄 수 있다.

그의 가훈은 '밝고 바르게'다.

내 마음과 행동을 더 밝고 바르게 하여 내 자신의 삶을 가꾸고 나로 말미암아 내 가족과 내 이웃이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해와 달이 지구를 빛나게 하듯이 부부는 인류의 빛이다. 부부가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밝고 바르게 하여 가정을 빛나게 하자.

그가 부부갈등조정 전문가로 살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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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14년 06월 09일 05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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