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길목에서 결실의 계절
붉은 열매와 단풍이 든 나뭇잎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겨울 길목에서 결실의 계절이 빨갛게 물들어 마지막 열매로 가지 끝에 남았습니다. 빠르게 흐르는 세월 앞에 한 여름 산야를 뒤덮었던 신록의 계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모진 태풍 곤파스를 견디고 가을 산이 온통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 잎 두 잎 낙엽 되어 떨어지고 이제는 앙상한 가지 끝에 빨간 열매가 앙징맞게 매달려 마지막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출판단지 인근에 있는 심학산에서 가을과 겨울의 애매한 갈림길 풍경을 한 자락 뚝 떼어내 피플코리아 네티즌 독자님 앞에 선사합니다.
* 이 기사는 인물뉴스닷컴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인물뉴스닷컴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인물뉴스닷컴에 있습니다.
<인물뉴스닷컴/ 박종운기자 people365@korea.com>
2010년 11월04일 20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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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열매와 단풍이 든 나뭇잎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겨울 길목에서 결실의 계절이 빨갛게 물들어 마지막 열매로 가지 끝에 남았습니다. 빠르게 흐르는 세월 앞에 한 여름 산야를 뒤덮었던 신록의 계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모진 태풍 곤파스를 견디고 가을 산이 온통 오색 단풍으로 물드는가 싶더니 어느새 한 잎 두 잎 낙엽 되어 떨어지고 이제는 앙상한 가지 끝에 빨간 열매가 앙징맞게 매달려 마지막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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