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문학 제8집 출판기념회

 9월 국민독서의 달을 맞아 대전중구문학회(회장/소설가 전인철)가 순수종합문예지 '중구문학 제8집'을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9월 8일(수)저녁 6시 30분 중구 대흥동 소재의 대전삼성뮤직클럽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대전문화를 열어가자!' 는 취지로 매년 순수종합문예지 중구문학을 발간하는 '중구문학'은 권두언에 서울대 구인환 교수의 '명사의 작품세계'를 시작으로 전인철 시인의 시 '나이'와 유동삼 수필가의 '2010년 8월 29일 국치일', 이석구․이상은 소설가의 작품 '남과 북'과 '보물상자', 김우영 작가의 작품해설 중국 연변동포 리태근 수필가에 '향토성 짙은 서정잔치…' 등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또 기획특집으로 신익현 시인의 산(山) 주제시 '명산기행'과 중구청 가족산악회 최병돈 등반대장의 '백두산 기행문'이 실려 독자의 감흥을 불러일이키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 행사에서는 노금선 시낭송가와 신익현 시인의 절창시 낭송을 시작으로 심은석 시인과 김미실 시낭송가의 찬조시낭송, 김근수 회원 등의 시낭송이 감미롭게 펼쳐진다.


또한 축하의 공연에서 추억의 노래 '꽃반지 끼고'를 김우영 작가의 키타연주에 맞추어 김애경 성악가의 음색으로 앙상블을 이룬다. 이어 김애경 성악가는 이태리 가곡 '돌아오라 소렌토로'를 열창한다.


그리고 이 지방이 낳는 대전아리랑의 주인공 허진주 가수에 '첨밀밀'과 '그 겨울에 찻집'을 비롯하여 최성일 교사 가수의 추억에 트롯트가 정겹게 선 보인다.


매년 문화의 달 10월 31일 밤 중앙로 지하상가 중앙무대에서 '책과 만나는 문화한마당 시월애(詩月愛)'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2009년 매월 1회 '책 함께 읽자 낭독회'를 추진 총12회를 개최하여 작가 200여명 주민 3,000여명이 참여 문화향수 제공과 주민독서 캠페인에 앞장서 갈채를 받은바 있다.


한편, 매년 순수종합문예지 '중구문학'을 출간하는 대전중구문학회는 지난 2003년 창립하여 회사원, 공무원, 사업, 교사, 주부, 가수 등 100여명이 다양하게 참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