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아] (12) 조조, 징기즈칸, 진나라 시황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글로벌코리아] (12) 조조, 징기즈칸, 진나라 시황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위나라의 초대 왕으로 불리는 조조,

위대한 제국을 건설한 징기즈칸,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진시황제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당당히

한 국가의 절대 통치자로 군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공통점은 바로 인재 등용에 있다.

귀족이나 평민을 가리지 않고 출신보다는

전쟁 또는 행정 업무에서의 공로나 능력을 중시하였다.


그들과 함께 한 많은 인재들은 이런 인재 등용 덕분에

열심히만 하면 성과를 인정받아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통치자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나라는 더욱 부강하고 튼튼하게 되어 큰 업적을 이루게 된 것이다.


속칭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이 입사 시험에

보이지 않는 어떤 특혜를 받을 수 있다.

어떤 기업은 아예 아래와 같이 특정 대학 출신을 지원자로 규정해놓았다.


◈ 필수자격요건

- 국내 6위권 대학교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또는 해외 유명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경영학, 심리학 전공자

- 대기업 or Fortune 500대 외국계기업과 유명 광고대행사에서 IMC 경력 만13년~18년


이런 기업이 있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면

그런 기업이 정말 잘 해나갈 수 있을까?하는 말들을 한다.


단 한 번의 입시로 만들어지는 출신 대학으로 모든 게

결정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합리적이지 않다.


그 대학 출신들이 타 대학 출신들보다 업무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미리 증명된 바는 없을 것이다.


SKY 대학을 충분히 갈 실력과 능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나 기타 다른 여건 때문에

속칭 지방대를 간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의 근무 태도나 업무 능력, 열정 등이

SKY 출신의 사람보다 항상 떨어질까?

도리어 더욱 열심히 일해 회사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외국 기업은 출신보다는 그 사람의 잠재 능력을

더 평가하는데 왜 우리나라 기업들은 아직도

출신 대학에 그렇게 목매여 있을까?


과감하게 출신 대학교를 모두 없앤 이력서를 받고

기업 자체가 스스로 만든 창의성, 상상력, 업무 추진력,

열정, 근무 태도, 책임감 등을 평가하는 그런 신입 사원 평가서로

사람을 고르고 뽑는 그런 기업을 만나고 싶다.


글로벌의 시대라고 모두들 외치지만

세계에서 더욱 우뚝 서는 대한민국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 뽑는 방식에서도 혁신적인 방법이 요구된다.


특정 대학 출신만을 고집하는 경우,

파벌 조성, 타 대학 출신의 업무 열정 저하, 같은 생각만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상상력과 창의성 저하 등이 생긴다.


아직 우리에게 많이 부족한 창의성과 상상력.

이는 다양성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이파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