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렇게번다] (111)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주)플러스바인 대표 구충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5000평 규모의 초대형 종합 스포츠센터를 2004년 오픈하여 주목을 끌었던 화제의 주인공 (주)플러스바인 구충모(50) 사장은 거느린 회사가 꽤 많아졌다.
해를 더할수록 회사가 늘어나는 이유는 플러스(+)를 의미하는 회사 브랜드 때문일까. (주)플러스메트로, (주)플러스C&C, (주)플러스하우징 대표이사 명함도 가지고 있다.
그는 지금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계열 회사를 묶어서 나인개발 그룹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유무선통신사업을 포함한 미디어매체를 추가해서 나인개발그룹으로 만들어나가는 밑그림이 ‘거창’하다.
그동안 공들여 키워온 나인개발이 모그룹이 되는 셈이다. 나인개발그룹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지주회사 성격으로 한국자산운용주식회사 CEO도 맡았다.
이름 석자 앞에 붙는 대표이사 직함이 너무 많아 하나를 찍기가 어렵다는 기자의 말에 플러스바인 대표로 불러달라고 주문한다. 플러스바인에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간다는 반증이다.
“플러스바인은 나인개발이 전개하고 있는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기획, 홍보하는 업무를 우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원 관리를 위한 마케팅, 홍보 업무를 주관하거나 콜센터를 가동하여 시장조사, 대내외 홍보 및 신뢰, 이미지 개선 작업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풍림 아이원에 위치한 대형 종합스포츠센터 ‘스포츠나인’ 회장도 겸하고 있다. 부인인 유명순 대표가 경영하는 스포츠나인은 분당 풍림아이원의 시행사인 (주)플러스바인의 계열사다.
구충모 사장이 사업가로 변신한 계기는 순전히 아내 때문이었다. 사업으로 잔뼈가 굵은 여성기업인을 만나 함께 살면서 ‘외조’로 하나를 잘하려다 보니까 한 개가 두 개 되고 두 개가 세 개 되는 식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학문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뒤늦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국제화 시대의 국가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국제관계)을 살려 지금까지 해온 사업의 부가가치와 품질을 높이고 내용을 알차게 해서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장기 계획도 세워놓았다.
“짧은 기간 동안 성공과 부침, 창업과 실패, 재기와 방황을 모두 맛봤습니다. 기업을 10여년 해본 경험을 살려 50대는 나에게 맞는 걸로 가고 싶고 다음은 교수나 작가, 또는 칼럼니스트가 꿈이죠”
사실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는 속내도 밝힌다. 미디어와 노후인력의 재활용, 사회 체육과 문화예술, 그리고 미디어 IT 중심의 인력군이 21세기를 ‘리딩’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쪽으로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사업도 그쪽으로 접목시켜서 전문화 체계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공을 초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0대와도 소통하고 글쓰기도 매일매일 하고 있지요”
그가 운영하는 나인개발의 뿌리는 29년 전(1980년대 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패션 유통 및 제조를 기반으로 신도시 개발초기 분당구 서현동 소재 풍림아이원의 개발에 참여하여 주력사업으로 골프, 헬스, 휘트니스 및 스포츠월빙 관련 부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늘이 보이는 5000평 규모의 넒은 헬스장에 휴양 및 건강, 레저문화타운의 시설을 갖춘 (주)나인개발의 주력 계열사 ‘스포츠나인’의 탄생배경이다.
연건평 7만2000평의 대형 주상 복합단지와 2000세대가 입주한 25층 건물 5개동으로 연결된 풍림 아이원의 중심에 자리잡은 스포츠나인은 문을 연지 2년만에 3000명의 회원수와 50억원의 연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어울려 문화예술, 사회, 체육전공의 디지털 전문 대학원의 설립을 구상 중이다.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최종 목적은 풍요로운 삶이다. 인생 역시 마음이 부자가 돼야 하고 느리게 가더라도 풍요와 멋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그래서 회사 이름을 플러스바인으로 했다. 플러스(+)는 하나 보태기. 바인은 포도라는 뜻으로 풍요롭고 풍성함을 의미한단다.
“그러한 사업경영마인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더불어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가 나눔 실천으로 모든 나라에 파송되는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봉사는 힘 있고 잘나갈 때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렵고 힘들 때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라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나이 ‘50줄’에 들어선 자신을 ‘반도체’라고 생각한다. 어떨 때는 붙었다가 어떨 때는 떨어졌다가 하는게 반도체 아닌가. 그러나 그 반도체가 허브역할을 한다. 링크가 잘 됐을 때 상극이 상생이 되고 융합이 일어난다.
그는 오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거기에서도 융합과 창조와 상생의 인맥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살고 있다. 인터뷰하는 순간에도 그는 휴대폰으로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엮어나갔다. 그 현장을 두 눈으로 생생하게 확인했다.
“때로는 옆에만 있어줘도 큰 힘이 되는 사람이 있지요. 말은 없지만 같이 있으므로 무언으로 교감하는 주파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신을 갖고 싶은거죠”
이 시대는 그런 노력을 해서 발로 뛰고 마음의 문을 열어 먼저 끌어안지 않으면 누가 거저 갖다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종이 아닌 다른 이질 조합이라도 서로 교감하고 이심전심 됐을 때 경쟁없는 블루오션으로 가는 길이요 더불어 사는 길이라고 본다.
“그래서 삶은 살수록 아름답고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지요. 제가 좌절하고 절망할 때 오늘을 버티면 더 나은 삶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게 어제 멈춘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거든요. 우리한테는 평범한 일일 수 있지만…”
긍정은 긍정을 낳고 희망은 희망을 낳는다고 했던가. 그런 마인드로 그는 오늘도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즐거운 사업 구상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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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9년 11월18일 20시55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5000평 규모의 초대형 종합 스포츠센터를 2004년 오픈하여 주목을 끌었던 화제의 주인공 (주)플러스바인 구충모(50) 사장은 거느린 회사가 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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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계열 회사를 묶어서 나인개발 그룹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인터넷유무선통신사업을 포함한 미디어매체를 추가해서 나인개발그룹으로 만들어나가는 밑그림이 ‘거창’하다.
그동안 공들여 키워온 나인개발이 모그룹이 되는 셈이다. 나인개발그룹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지주회사 성격으로 한국자산운용주식회사 CEO도 맡았다.
이름 석자 앞에 붙는 대표이사 직함이 너무 많아 하나를 찍기가 어렵다는 기자의 말에 플러스바인 대표로 불러달라고 주문한다. 플러스바인에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간다는 반증이다.
“플러스바인은 나인개발이 전개하고 있는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기획, 홍보하는 업무를 우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원 관리를 위한 마케팅, 홍보 업무를 주관하거나 콜센터를 가동하여 시장조사, 대내외 홍보 및 신뢰, 이미지 개선 작업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풍림 아이원에 위치한 대형 종합스포츠센터 ‘스포츠나인’ 회장도 겸하고 있다. 부인인 유명순 대표가 경영하는 스포츠나인은 분당 풍림아이원의 시행사인 (주)플러스바인의 계열사다.
구충모 사장이 사업가로 변신한 계기는 순전히 아내 때문이었다. 사업으로 잔뼈가 굵은 여성기업인을 만나 함께 살면서 ‘외조’로 하나를 잘하려다 보니까 한 개가 두 개 되고 두 개가 세 개 되는 식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학문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뒤늦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국제화 시대의 국가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국제관계)을 살려 지금까지 해온 사업의 부가가치와 품질을 높이고 내용을 알차게 해서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장기 계획도 세워놓았다.
“짧은 기간 동안 성공과 부침, 창업과 실패, 재기와 방황을 모두 맛봤습니다. 기업을 10여년 해본 경험을 살려 50대는 나에게 맞는 걸로 가고 싶고 다음은 교수나 작가, 또는 칼럼니스트가 꿈이죠”
사실을 전파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는 속내도 밝힌다. 미디어와 노후인력의 재활용, 사회 체육과 문화예술, 그리고 미디어 IT 중심의 인력군이 21세기를 ‘리딩’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 쪽으로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사업도 그쪽으로 접목시켜서 전문화 체계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공을 초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0대와도 소통하고 글쓰기도 매일매일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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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보이는 5000평 규모의 넒은 헬스장에 휴양 및 건강, 레저문화타운의 시설을 갖춘 (주)나인개발의 주력 계열사 ‘스포츠나인’의 탄생배경이다.
연건평 7만2000평의 대형 주상 복합단지와 2000세대가 입주한 25층 건물 5개동으로 연결된 풍림 아이원의 중심에 자리잡은 스포츠나인은 문을 연지 2년만에 3000명의 회원수와 50억원의 연매출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그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어울려 문화예술, 사회, 체육전공의 디지털 전문 대학원의 설립을 구상 중이다.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최종 목적은 풍요로운 삶이다. 인생 역시 마음이 부자가 돼야 하고 느리게 가더라도 풍요와 멋이 있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그래서 회사 이름을 플러스바인으로 했다. 플러스(+)는 하나 보태기. 바인은 포도라는 뜻으로 풍요롭고 풍성함을 의미한단다.
“그러한 사업경영마인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더불어 나누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가 나눔 실천으로 모든 나라에 파송되는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봉사는 힘 있고 잘나갈 때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렵고 힘들 때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라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나이 ‘50줄’에 들어선 자신을 ‘반도체’라고 생각한다. 어떨 때는 붙었다가 어떨 때는 떨어졌다가 하는게 반도체 아닌가. 그러나 그 반도체가 허브역할을 한다. 링크가 잘 됐을 때 상극이 상생이 되고 융합이 일어난다.
그는 오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거기에서도 융합과 창조와 상생의 인맥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지론을 가지고 살고 있다. 인터뷰하는 순간에도 그는 휴대폰으로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엮어나갔다. 그 현장을 두 눈으로 생생하게 확인했다.
“때로는 옆에만 있어줘도 큰 힘이 되는 사람이 있지요. 말은 없지만 같이 있으므로 무언으로 교감하는 주파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신을 갖고 싶은거죠”
이 시대는 그런 노력을 해서 발로 뛰고 마음의 문을 열어 먼저 끌어안지 않으면 누가 거저 갖다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종이 아닌 다른 이질 조합이라도 서로 교감하고 이심전심 됐을 때 경쟁없는 블루오션으로 가는 길이요 더불어 사는 길이라고 본다.
“그래서 삶은 살수록 아름답고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지요. 제가 좌절하고 절망할 때 오늘을 버티면 더 나은 삶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게 어제 멈춘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거든요. 우리한테는 평범한 일일 수 있지만…”
긍정은 긍정을 낳고 희망은 희망을 낳는다고 했던가. 그런 마인드로 그는 오늘도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즐거운 사업 구상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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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9년 11월18일 20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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