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축전 관람객 지하철 무료승차

입장권 있으면 송도연장구간 혜택…축전기간 한시적
오늘부터 80일간 펼쳐질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식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도시축전 기간 동안 송도국제도시 내 구간 지하철요금이 공짜다. 인천지하철공사는 도시축전 기간에 도시축전 입장권을 지닌 승객들에 한해 지하철 무료승차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입장권을 지니고 무료로 승차할 수 있는 구간은 인천지하철 송도연장선 구간인 캠퍼스타운~테크노파크~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도시축전행사장)~국제업무지구다.  지하철 무료이용을 위해 승차 시 입장권을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인천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도시축전 기간 동안에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송도국제신도시 주변에 둘러볼 곳들이 많아서 이런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은 “그렇잖아도 도시축전을 관람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다른 곳들도 둘러볼 예정이였는데 무료승차제도가 운영돼 너무 좋다.”고 환영했다.  


한편 인천공항철도도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에 맞춰 청소년, 노인 등에 대해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경우는 이전 75%할인에서 100% 할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할인혜택이 없었던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도 20% 할인을 해주고 있다. 어린이 할인율은 예전과 변동 없이 50%를 적용하고 있다.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할인되는 인천공항철도를 이용, 영종도역 가까운 섬으로 휴가를 떠나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