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렇게번다] (103) 김이 빠지지 않는 생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 체인본부 (주)디즈 한윤교 사장
김이 빠지지 않는 냉각호프 전문점으로 유명한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체인본부 (주)디즈 한윤교 사장은 외식전문 프랜차이즈업계가 주목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주류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서울 방배동 삼안빌딩 3층에 위치한 가르텐비어 본사 사무실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열람대에 비치된 정보공개서가 눈에 들어왔다.
회사의 기밀사항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 ‘정보공개서’를 타사와 달리 가장 눈에 잘 띄는 사무실 입구에 비치해 놓고 본사를 방문하는 사람은 언제 어느 때 누구라도 마음대로 펼쳐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회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대전의 허름한 지하 사무실에서 월세 40만원으로 출발한지 3년 만에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며 전국의 주류업계가 긴장하는 회사로 키워낸 한윤교 사장을 만나보았다.
설립 초기 회사가 어려워 1년 동안 월급 한 푼 받지 못하고도 4명의 창설 멤버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결국은 회사를 살려 냈고 오늘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사장은 어려울 때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불평 한 마디 없이 끝까지 남아준 사원들이 고맙고 그러한 사원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라고 말한다.
가르텐비어는 아이템 특화로 경쟁력을 갖추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패밀리 레스토랑식의 메뉴 구성에 독특한 생맥주로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고 있다.
가르텐비어의 인기비결은 세계최초로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온도(4℃)를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특허제품 ‘냉각 테이블’이다.
냉각테이블과 아이스피처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를 따낸 가르텐비어는 맥주의 시원한 첫 맛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김이 빠지지 않도록 지속시켜 가르텐비어 가맹점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대표는 식생활관련 제품 개발전문회사 설립 이후 수년간 오직 제품개발이라는 한길만을 걸어왔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차별화전략을 세우는 것만이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아이템 개발에 매달렸다.
그 예상이 적중하여 1년 만에 충청지역에서 기반을 잡은 뒤 이를 발판삼아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였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오고 있다.
한윤교 사장은 지금도 쉬지 않고 제품개발연구소를 통한 끊임없는 연구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가르텐비어만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키우면서 사업을 계속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 조리사 못지않은 맛을 내도록 한 것도 가르텐비어의 강점이다.
고기류는 누구나 가능한 간편한 조리법으로 가맹점에서 곧바로 조리되어 손님에게 서빙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일손과 시간절약은 물론 테이블 회전율까지 높이며 매출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가르텐비어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아직까지 문을 닫은 가맹점이 없다는 사실이다. 가맹점과 본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전략으로 가르텐비어는 폐점률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한윤교 대표는 매장에서 단순히 먹고 마시는 차원을 넘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펀(FUN)마케팅 개념을 도입하여 영화 시사회 등 문화 이벤트를 이용한 고객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대표는 올해를 디즈의 도약기로 브랜드경쟁력에서 업계 1위를 목표로 잡았다.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이루기 위해 가르텐비어는 새로운 고객서비스, ‘해피콜제’를 전가맹점을 상대로 지난 2월부터 전면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가맹점주들의 불만처리 해피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고 ‘고객불편 제로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디즈는 가르텐비어에 이어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명품 회 전문점 ‘사도시’를 제 2브랜드로 내 놓았다.
“사도시는 최상의 회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디지털 회 냉각 테이블과 플라즈마 코팅 공법으로 개발된 회 전문접시만을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고품격 회전문 브랜드입니다.”
한 대표는 “해양부의 지원으로 저렴하고 신속하게 신선한 고급 회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전문 요리사가 없이도 자동화 설비로 간편하게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집이 있는 대전에서 본사가 있는 서울까지 100Km도 넘는 장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사장.
서울역에서 마지막 고속열차인 밤 10시 30분발 KTX를 타고 대전에 도착하여 새벽 1시30분 잠자리에 누웠다가 다시 새벽 5시30분에 집을 나와 6시50분 대전을 출발하는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여 8시 30분 회사 도착하는 생활을 벌써 2년 넘게 해오고 있다.
4시간밖에 못 자는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열차안에서 마음껏 혼자 생각하며 뭘 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털어놓는다.
한 사장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시련도 많았다. 한때는 프로 복서가 되고 싶어서 복싱을 하기도 했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가시밭길이었다.
수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12년을 근무하고 나와서 PC방, 노래방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해봤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2002년 월드컵 휘장사업도 실패하고 빚더미에 올라앉고 말았다.
사업에 실패하고 고전하다가 지금의 아이템을 찾았다. 힘들고 먼 길을 돌아 뒤늦게 제 길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동안의 경험과 사업 실패가 되레 약이 되었다.
옛날엔 유행업종이 뭐고 유망업종이 뭔지 몰랐다. 반복된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서 지금은 유행업종, 유망업종이 뭔지 판단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다.
가르텐비어 가맹점은 일부 주류업체에서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맥주잔 대신 본사가 개발하여 공급하는 독특한 맥주잔을 사용함으로써 마시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기와 맞닿는 컵 입구의 접촉면을 좁게 만들어 맥주 효모균의 산화를 억제시키는 '아이스 잔'이 대표적이다. 특수유리로 만든 수제품으로 유리공예명장이 하나하나 입으로 불어서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김이 빠지지 않는 가르텐비어 맥주잔 덕분에 특히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생일을 맞은 손님이 가르텐비어 매장에 케이크를 가지고 오면 매장에서 술이 가득 채워진 이벤트롱잔을 특별 서비스로 손님에게 준다.
만약 생일을 맞은 손님이 가르텐비어 매장을 찾는다면 평생의 추억이 될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가르텐비어 매장은 1층이 아니더라도 엘리베이터만 있으면 장사가 잘 되는 편입니다. 실제로 저희 가맹점의 80~90%가 2~5층입니다. 그만큼 세 부담이 적어 경쟁력이 있지요.”
경쟁력과 차별화를 무기로 지난해 가맹점을 72호점까지 확보한 가르텐비어는 올해 들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만 해도 무려 8개를 신규 오픈했다. 150개 신규 런칭이 올해의 목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맹점 개설 상담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가르텐비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이런 여세를 몰아 가르텐비어는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우선 중국, 베트남, 대만, 미국 등 해외 5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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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7년 02월 10일
김이 빠지지 않는 냉각호프 전문점으로 유명한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체인본부 (주)디즈 한윤교 사장은 외식전문 프랜차이즈업계가 주목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주류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가고 있다.
서울 방배동 삼안빌딩 3층에 위치한 가르텐비어 본사 사무실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열람대에 비치된 정보공개서가 눈에 들어왔다. 회사의 기밀사항이 상세하게 적혀 있는 ‘정보공개서’를 타사와 달리 가장 눈에 잘 띄는 사무실 입구에 비치해 놓고 본사를 방문하는 사람은 언제 어느 때 누구라도 마음대로 펼쳐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회사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대전의 허름한 지하 사무실에서 월세 40만원으로 출발한지 3년 만에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며 전국의 주류업계가 긴장하는 회사로 키워낸 한윤교 사장을 만나보았다.
설립 초기 회사가 어려워 1년 동안 월급 한 푼 받지 못하고도 4명의 창설 멤버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결국은 회사를 살려 냈고 오늘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사장은 어려울 때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불평 한 마디 없이 끝까지 남아준 사원들이 고맙고 그러한 사원들이 곁에 있다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재산이라고 말한다.
가르텐비어는 아이템 특화로 경쟁력을 갖추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며 패밀리 레스토랑식의 메뉴 구성에 독특한 생맥주로 젊은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고 있다.
가르텐비어의 인기비결은 세계최초로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온도(4℃)를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특허제품 ‘냉각 테이블’이다.
냉각테이블과 아이스피처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를 따낸 가르텐비어는 맥주의 시원한 첫 맛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김이 빠지지 않도록 지속시켜 가르텐비어 가맹점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대표는 식생활관련 제품 개발전문회사 설립 이후 수년간 오직 제품개발이라는 한길만을 걸어왔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차별화전략을 세우는 것만이 가맹점과 소비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아이템 개발에 매달렸다.
그 예상이 적중하여 1년 만에 충청지역에서 기반을 잡은 뒤 이를 발판삼아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였고 지금까지 승승장구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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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 조리사 못지않은 맛을 내도록 한 것도 가르텐비어의 강점이다.
고기류는 누구나 가능한 간편한 조리법으로 가맹점에서 곧바로 조리되어 손님에게 서빙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일손과 시간절약은 물론 테이블 회전율까지 높이며 매출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가르텐비어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아직까지 문을 닫은 가맹점이 없다는 사실이다. 가맹점과 본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전략으로 가르텐비어는 폐점률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한윤교 대표는 매장에서 단순히 먹고 마시는 차원을 넘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펀(FUN)마케팅 개념을 도입하여 영화 시사회 등 문화 이벤트를 이용한 고객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대표는 올해를 디즈의 도약기로 브랜드경쟁력에서 업계 1위를 목표로 잡았다. 사업목표를 차질 없이 이루기 위해 가르텐비어는 새로운 고객서비스, ‘해피콜제’를 전가맹점을 상대로 지난 2월부터 전면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가맹점주들의 불만처리 해피콜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고 ‘고객불편 제로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디즈는 가르텐비어에 이어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명품 회 전문점 ‘사도시’를 제 2브랜드로 내 놓았다.
“사도시는 최상의 회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디지털 회 냉각 테이블과 플라즈마 코팅 공법으로 개발된 회 전문접시만을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고품격 회전문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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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있는 대전에서 본사가 있는 서울까지 100Km도 넘는 장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사장.
서울역에서 마지막 고속열차인 밤 10시 30분발 KTX를 타고 대전에 도착하여 새벽 1시30분 잠자리에 누웠다가 다시 새벽 5시30분에 집을 나와 6시50분 대전을 출발하는 KTX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여 8시 30분 회사 도착하는 생활을 벌써 2년 넘게 해오고 있다.
4시간밖에 못 자는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열차안에서 마음껏 혼자 생각하며 뭘 해야 할지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털어놓는다.
한 사장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시련도 많았다. 한때는 프로 복서가 되고 싶어서 복싱을 하기도 했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가시밭길이었다.
수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12년을 근무하고 나와서 PC방, 노래방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해봤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2002년 월드컵 휘장사업도 실패하고 빚더미에 올라앉고 말았다.
사업에 실패하고 고전하다가 지금의 아이템을 찾았다. 힘들고 먼 길을 돌아 뒤늦게 제 길을 찾은 것이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동안의 경험과 사업 실패가 되레 약이 되었다.
옛날엔 유행업종이 뭐고 유망업종이 뭔지 몰랐다. 반복된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서 지금은 유행업종, 유망업종이 뭔지 판단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다.
가르텐비어 가맹점은 일부 주류업체에서 제공하는 천편일률적인 맥주잔 대신 본사가 개발하여 공급하는 독특한 맥주잔을 사용함으로써 마시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기와 맞닿는 컵 입구의 접촉면을 좁게 만들어 맥주 효모균의 산화를 억제시키는 '아이스 잔'이 대표적이다. 특수유리로 만든 수제품으로 유리공예명장이 하나하나 입으로 불어서 만든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모양이 독특하면서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김이 빠지지 않는 가르텐비어 맥주잔 덕분에 특히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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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생일을 맞은 손님이 가르텐비어 매장을 찾는다면 평생의 추억이 될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가르텐비어 매장은 1층이 아니더라도 엘리베이터만 있으면 장사가 잘 되는 편입니다. 실제로 저희 가맹점의 80~90%가 2~5층입니다. 그만큼 세 부담이 적어 경쟁력이 있지요.”
경쟁력과 차별화를 무기로 지난해 가맹점을 72호점까지 확보한 가르텐비어는 올해 들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만 해도 무려 8개를 신규 오픈했다. 150개 신규 런칭이 올해의 목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맹점 개설 상담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가르텐비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이런 여세를 몰아 가르텐비어는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우선 중국, 베트남, 대만, 미국 등 해외 5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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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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