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렇게번다] (99) 김밥 한 줄로 시작하여 김밥 프랜차이즈의 성공신화 일군 (주)김家네 김용만 사장
“김밥 한줄이 프랜차이즈가 될 줄을 누가 알았겠어요?”
대한민국 대표 김밥 (주)김家네 김용만 사장은 1992년 대학로에서 10평 남짓한 ‘즉석김밥집’으로 출발하여 오늘의 성공신화를 일군 입지전적 인물이다.
94년 당시 그가 직영하던 김밥집은 대학로의 명물로 명성이 대단했다. 대학로에서 성공한 김가네의 특화된 전략은 쇼윈도의 상업화와 맛의 차별화 그리고 즉석김밥으로 요약된다.
김가네는 가맹점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면 안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대신 김家네 브랜드를 달고 시작하는 가맹점들은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
현재 430개 가맹점 가운데 50%이상이 5년이상 장수가맹점으로 브랜드 충성도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가정책으로 나오는 후발주자들의 난립에도 김家네는 정상의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서울시내에 8년 이상 김家네 김밥을 꾸준히 팔고 있는 가맹점도 30여 곳에 이른다.
김家네 가맹점 가운데 그동안 김밥을 팔아 20억 이상 번 점주도 1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상권보호를 철저해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김 사장은 본사 매출만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가맹점도 열 수 있었겠지만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산다는 생각에서 점포 확장을 자제해왔다.
한 달에 8개까지만 신규매장을 내준다는 원칙도 10년 이상 고수하고 있다. 이토록 철저한 내실 위주의 경영이 김家네 브랜드의 장수 비결이다.
“서울시내 한 구(區)에 10개 가맹점이 들어가면 딱 맞아요. 서울 25개구 전체로 보면 250개 가맹점이 되겠죠. 10개 기준으로 봐서 이보다 더 들어가면 상권보호가 안 돼 제살 깎아 먹는 꼴이 되죠.”
김家네가 일주일에 2개, 한 달에 8개 이상은 절대로 신규 가맹점을 내주지 않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18개 가맹점당 물류 탑차 1대를 뽑아내는 것도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서울 본사에만도 22대의 물류탑차가 서울 근교, 경기도 일부, 원주까지 커바를 한다. 매일 새벽 본사 정문을 출발하여 오후 2~3시면 물류 배송이 모두 끝난다.
김용만 사장은 한국에서 나온 우리농산물로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家네의 ‘김’자는 제 이름을 걸고 좋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이며, ‘家’자는 집에서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것처럼 정성과 사랑이 가득담긴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김가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김가네가 10년 이상 탄탄대로를 이어올 수 있었던 장수비결은 무엇보다 튼실한 관리를 들 수 있다. 영업, 교육강사(맛), 슈퍼바이저 등이 가맹 점주들의 편의를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家네 본사는 각 가맹점으로 원재료를 싣고 나갈 차량으로 새벽부터 붐빈다. 본사 100% 물류로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2004년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대지 620평 4층짜리 신사옥을 마련했다. 2층 조리실에서 양념과 버무려져 조리된 어묵, 우엉 등은 1층 냉장창고로 보내 1~3일 더 숙성시킨 뒤 가맹점으로 매일 배송된다.
김가네 430개 가맹점 중 1호점은 서울 잠실 신천점(점주 최성원). 1994년 대학로에서 비디오방을 하던 최성원 점주 부인이 찾아와 김밥을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부업으로 잠실 신천점을 냈다.
그런데 뜻밖에도 장사가 잘돼 아예 그동안 해오던 비디오방을 때려치우고 잠실 신천으로 가서 김가네 김밥에 매달려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우연히 맛본 김밥 한 줄에 반해 부업으로 차린 것이 본업이 된 셈이다. 김가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차리게 된 일화는 그런 식으로 구구절절 사연이 많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가 김家네 김밥을 김용만 사장의 형제들도 마다할 리가 없다. 김 사장의 동생을 비롯하여 누나, 형, 처제가 김家네 김밥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사장도 직접 강남, 강북 등 2곳에 김家네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사장이 직접 직영점을 운영하는 이유는 바로 메뉴개발 때문이다.
김 사장 집안 형제들이 운영하는 7~8군데의 직영점에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3개월간 테스트과정을 거친다. 1가지 메뉴를 개발하여 매출이 5%를 차지하면 브랜드출시를 한다.
김 사장은 ‘최고이전에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로 위기극복에도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다. 얼마 전까지 라이온스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한 달 공식모임만도 15~16개에 이른다.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은 모임이 김가네 홍보의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모임에 나가면 대부분 처음에는 김가네는 알아도 김용만은 잘 몰라요. 그래서 ‘제가 김가네하는 김용만입니다’ 하면 다시 봐요. 제가 바로 움직이는 광고인 셈이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김용만 사장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김 사장은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작지만 많이 팔아서 이익을 내고, 튼튼한 기업을 만들자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2000원짜리 김밥 팔아서 오늘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그의 그런 경영철학이 밑거름이 되었다.
운동선수출신 CEO. 대학을 체육 특기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축구에, 유도에 결혼해서 바디빌딩까지 했으니 다부지고 우람한 체격이 절로 나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18살까지는 몸이 허약해서 키 178Cm에 체중이 62Kg이었다고 하니 지금 모습으로 봐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지금은 동그란 얼굴인데 말랐을 때는 얼굴이 길쭉해서 자녀들이 그때 사진보고 지금과 너무 달라 우리 아빠 아니라고 할 정도로 당시 너무 말랐다고 한다.
학창시절 축구선수로도 활약했다. 포지션은 MF. 오늘도 인터뷰 끝나면 직원들하고 축구시합 예정돼 있다고 한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 운동을 오래하다 보니까 성격이 단순해졌다고 한다. 그런 성격 탓에 각계각층에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김사장은 또한 메모광이다. 항상 끼고 다니는 수첩에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빼곡하다. 번짐을 방지하기 위해 잉크대신 볼펜으로 기록하는 섬세함이 놀랍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수석부회장. 다양한 업종이 모여 있는 협회 회원사들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쯤 되면 목에 힘이 들어갈 만도 한데 그에겐 힘은커녕 그 흔한 전담 여비서도 없다.
회사 슬로건은 ‘맛으로 승부 건다.’
무엇보다 김家네 최고의 경쟁력은 바로 맛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92년 처음 대학로에서 김밥집을 열었을 때부터 김밥 요리를 감추지 않고 과감하게 오픈했다.
쇼왼도 앞에서 볼거리 먹을거리를 보여줬다. 1992년 당시로는 파격적인 8가지 종류의 김밥을 개발해서 김밥 마는 장면을 쇼윈도에 오픈하여 볼거리 먹을거리 다 보여주고 대학로의 명물로 만들었다.
김가네에서 퍼져 나오는 구수한 참기름 냄새와 김밥 마는 모습이 입소문으로 퍼졌다. 당시 김밥을 먹으려고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룬 채 줄 서있는 광경이 신문에 진풍경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가네 김밥의 맛의 신화를 창출한 주인공인 김 사장의 부인은 바로 박은희 부사장이다.
13년 한우물을 파온 김용만 사장은 요즘 더욱 바빠졌다. 지난 8월말 ‘쭈가네’ 신규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낙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주꾸미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운 것이 잘 팔린다는 창업시장 트랜드를 반영한 새 아이템이다. 강산도 변하는 10년을 훌쩍 넘긴 김가네는 사보도 발간하고 있다.
2005년 12월 제10회 한국유통대상 프랜차이즈 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 지난 6월 제7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에서 정보화 및 물류관리부문 최우수 대상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수많은 수상 경력은 정부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임을 확실하게 입증한 셈이다.
그는 이제 제2 신규브랜드 ‘쭈가네’로 고객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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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06년 11월 11일 11시 11분
“김밥 한줄이 프랜차이즈가 될 줄을 누가 알았겠어요?”
대한민국 대표 김밥 (주)김家네 김용만 사장은 1992년 대학로에서 10평 남짓한 ‘즉석김밥집’으로 출발하여 오늘의 성공신화를 일군 입지전적 인물이다. 94년 당시 그가 직영하던 김밥집은 대학로의 명물로 명성이 대단했다. 대학로에서 성공한 김가네의 특화된 전략은 쇼윈도의 상업화와 맛의 차별화 그리고 즉석김밥으로 요약된다.
김가네는 가맹점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면 안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대신 김家네 브랜드를 달고 시작하는 가맹점들은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
현재 430개 가맹점 가운데 50%이상이 5년이상 장수가맹점으로 브랜드 충성도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가정책으로 나오는 후발주자들의 난립에도 김家네는 정상의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서울시내에 8년 이상 김家네 김밥을 꾸준히 팔고 있는 가맹점도 30여 곳에 이른다.
김家네 가맹점 가운데 그동안 김밥을 팔아 20억 이상 번 점주도 1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상권보호를 철저해 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김 사장은 본사 매출만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가맹점도 열 수 있었겠지만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산다는 생각에서 점포 확장을 자제해왔다.
한 달에 8개까지만 신규매장을 내준다는 원칙도 10년 이상 고수하고 있다. 이토록 철저한 내실 위주의 경영이 김家네 브랜드의 장수 비결이다.
“서울시내 한 구(區)에 10개 가맹점이 들어가면 딱 맞아요. 서울 25개구 전체로 보면 250개 가맹점이 되겠죠. 10개 기준으로 봐서 이보다 더 들어가면 상권보호가 안 돼 제살 깎아 먹는 꼴이 되죠.” 김家네가 일주일에 2개, 한 달에 8개 이상은 절대로 신규 가맹점을 내주지 않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18개 가맹점당 물류 탑차 1대를 뽑아내는 것도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서울 본사에만도 22대의 물류탑차가 서울 근교, 경기도 일부, 원주까지 커바를 한다. 매일 새벽 본사 정문을 출발하여 오후 2~3시면 물류 배송이 모두 끝난다.
김용만 사장은 한국에서 나온 우리농산물로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김家네의 ‘김’자는 제 이름을 걸고 좋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이며, ‘家’자는 집에서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것처럼 정성과 사랑이 가득담긴 음식을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김가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김가네가 10년 이상 탄탄대로를 이어올 수 있었던 장수비결은 무엇보다 튼실한 관리를 들 수 있다. 영업, 교육강사(맛), 슈퍼바이저 등이 가맹 점주들의 편의를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家네 본사는 각 가맹점으로 원재료를 싣고 나갈 차량으로 새벽부터 붐빈다. 본사 100% 물류로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2004년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대지 620평 4층짜리 신사옥을 마련했다. 2층 조리실에서 양념과 버무려져 조리된 어묵, 우엉 등은 1층 냉장창고로 보내 1~3일 더 숙성시킨 뒤 가맹점으로 매일 배송된다.
김가네 430개 가맹점 중 1호점은 서울 잠실 신천점(점주 최성원). 1994년 대학로에서 비디오방을 하던 최성원 점주 부인이 찾아와 김밥을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부업으로 잠실 신천점을 냈다.
그런데 뜻밖에도 장사가 잘돼 아예 그동안 해오던 비디오방을 때려치우고 잠실 신천으로 가서 김가네 김밥에 매달려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우연히 맛본 김밥 한 줄에 반해 부업으로 차린 것이 본업이 된 셈이다. 김가네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차리게 된 일화는 그런 식으로 구구절절 사연이 많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가 김家네 김밥을 김용만 사장의 형제들도 마다할 리가 없다. 김 사장의 동생을 비롯하여 누나, 형, 처제가 김家네 김밥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사장도 직접 강남, 강북 등 2곳에 김家네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만 사장이 직접 직영점을 운영하는 이유는 바로 메뉴개발 때문이다.
김 사장 집안 형제들이 운영하는 7~8군데의 직영점에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3개월간 테스트과정을 거친다. 1가지 메뉴를 개발하여 매출이 5%를 차지하면 브랜드출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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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정신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 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은 모임이 김가네 홍보의 일등공신이기 때문이다.
“모임에 나가면 대부분 처음에는 김가네는 알아도 김용만은 잘 몰라요. 그래서 ‘제가 김가네하는 김용만입니다’ 하면 다시 봐요. 제가 바로 움직이는 광고인 셈이죠.”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 김용만 사장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김 사장은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작지만 많이 팔아서 이익을 내고, 튼튼한 기업을 만들자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2000원짜리 김밥 팔아서 오늘의 자리에 오기까지는 그의 그런 경영철학이 밑거름이 되었다.
운동선수출신 CEO. 대학을 체육 특기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축구에, 유도에 결혼해서 바디빌딩까지 했으니 다부지고 우람한 체격이 절로 나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18살까지는 몸이 허약해서 키 178Cm에 체중이 62Kg이었다고 하니 지금 모습으로 봐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지금은 동그란 얼굴인데 말랐을 때는 얼굴이 길쭉해서 자녀들이 그때 사진보고 지금과 너무 달라 우리 아빠 아니라고 할 정도로 당시 너무 말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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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가는 의리파. 운동을 오래하다 보니까 성격이 단순해졌다고 한다. 그런 성격 탓에 각계각층에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김사장은 또한 메모광이다. 항상 끼고 다니는 수첩에는 깨알같이 작은 글씨가 빼곡하다. 번짐을 방지하기 위해 잉크대신 볼펜으로 기록하는 섬세함이 놀랍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수석부회장. 다양한 업종이 모여 있는 협회 회원사들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쯤 되면 목에 힘이 들어갈 만도 한데 그에겐 힘은커녕 그 흔한 전담 여비서도 없다.
회사 슬로건은 ‘맛으로 승부 건다.’
무엇보다 김家네 최고의 경쟁력은 바로 맛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92년 처음 대학로에서 김밥집을 열었을 때부터 김밥 요리를 감추지 않고 과감하게 오픈했다.
쇼왼도 앞에서 볼거리 먹을거리를 보여줬다. 1992년 당시로는 파격적인 8가지 종류의 김밥을 개발해서 김밥 마는 장면을 쇼윈도에 오픈하여 볼거리 먹을거리 다 보여주고 대학로의 명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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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네 김밥의 맛의 신화를 창출한 주인공인 김 사장의 부인은 바로 박은희 부사장이다.
13년 한우물을 파온 김용만 사장은 요즘 더욱 바빠졌다. 지난 8월말 ‘쭈가네’ 신규브랜드를 런칭한 것이다.
낙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영양이 풍부한 주꾸미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벌써부터 반응이 좋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매운 것이 잘 팔린다는 창업시장 트랜드를 반영한 새 아이템이다. 강산도 변하는 10년을 훌쩍 넘긴 김가네는 사보도 발간하고 있다.
2005년 12월 제10회 한국유통대상 프랜차이즈 부문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 지난 6월 제7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에서 정보화 및 물류관리부문 최우수 대상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한국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
수많은 수상 경력은 정부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임을 확실하게 입증한 셈이다.
그는 이제 제2 신규브랜드 ‘쭈가네’로 고객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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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1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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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종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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