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라는 이름으로 제266호> *행복지수...

당신은 지금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하고 누군가 내게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나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하게 될지?...

"행복하십니까” 체감지수 66.5점  

"지금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행복지수 100점 만점에 66.5점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는 삼성경제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올 1월 초부터 3주일간
전국  20세 이상 성인 1,20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서 2003년 우리나라 사회국민의식과
가치관에  관한 조사 연구를 발표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가장 행복한 삶을 100점 가장 불행한 삶을 0점으로 보았을 때
전체 응답의 평균이 66.5점이라고 한다.

이점수는 97년 외환이기전에 조사한 행복지수 63.2점보다 높아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40대이후 남성들은  
건강(70.2%)과 경제적 풍요(11.1%),를 중요시했고 젊은 남성들은
배우자와의 사랑(6.5%)을 꼽은데 비해 여자들은 신앙(5.2%), 직장 안정(2.8%),
그리고 자녀의 성공(2.6%) 등을 꼽았다.

그리고 젊은 사람일수록 배우자와의 사랑을 중시했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신보다는 자녀들의 성공을 꼽았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아졌으며 국가운영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성장을 꼽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복!...

행복하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에 대해  그리 행복하다고 생각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다 갑자기 어떠한 불행이 닥치거나 주위의 불행을 보게되면
비로서 그때서야 자신이 행복하게 살고있다는것을
깨닫게 되는것 같다.

얼마전 대구지하철 참사나 아직도 끝나지 않고 피비린내와 굶주림으로
하루 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이라크국민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우린 참 행복한
날들을 살고 있는게 아닌가?

꼭 돈이 많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야만 행복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위에도 돈이 많은 사람은 돈이 많은만큼 그 재산을 지키느라 정말  
행복한 삶을 살지못하는 걸 보면 돈이 많고 가진 재산이 많다고 다 행복한 것만은
아닌것 같다.

비록 가진 재산은 없지만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하루하루 부자 같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한 삶이 아닐까?


자운영
 
2003년 04월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