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15) 21년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건강을 되찾고 일어선 김해용

김명수기자 | 입력 : 2003/01/18 [12:54]
[이사람] (15) 21년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건강을 되찾고 일어선 김해용

  사람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재산은 건강이다.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의욕도 생기고, 부와 영광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건강을 잃게 되면 이 모든 것이 다 허사가 된다.  

  젊은 나이에 많은 재물을 취득하고 죽게 되었을 때 자신의 생명을 1년만 더 연장시켜 주면 수억을 내어 놓겠다고 의사에게 말한 환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죽음 앞에는 황우 장사도 없고 돈도 필요 없다.  건강은 건강할 때 소중한 것이다.

  사람도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건강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건강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때로는 이것을 망각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여기에 21년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던 자신을 임상실험으로 스스로 연구하여 건강을 되찾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기업까지 운영하면서 병은 왜? 이렇게 많아졌는지 그 원인을 규명하면서 건강 전도사로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이 있다. 「두리원」의 김해용 대표가 바로 그 사람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병 가운데 하나이지만, 현대의학으로도 고치기 어려운 난치병에 속하는 병이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완치를 위한 치료 방법이 아니고, 통증 완화에 지나지 않은 치료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에서 7~8년 치료 받는 중에 하루, 이틀 약을 먹지 않아도 처음 앓던 증세가 되살아나는 것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다.  그러나 그는 현대의학으로 고치기 힘든 이 병을 스스로 연구하여 특이한 방법으로 고쳤고,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누리면서 저술에도 열중하고 있다.

  2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질병과 투쟁하면서 사는 가운데 많은 역경의 삶이 있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남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삶이 되었고, 지난날에 없었던 병들이 지금은 너무 많아진 데 대해 집착하다보니 그 원인까지 밝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슨 병이든 원인을 알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을 알기 위해 주야로 노력하다보니 점차 건강 전도사로 알려지게 되었고, 김대표가 운영하는 기업도 점차 발전하고 있다.

  그의 가정은 3대째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은 가정이다.  그의 모친이 소녀시절에 이 병을 앓았고, 그와 아들까지 이 병을 앓았다.  3대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으면 거기에는 남다른 고통과 울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고통에서 고침을 받았으면 거기에는 분명히 특이한 치료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기자는 그것을 취재하기 위해 부산을 찾게 되었다.  

 지금은 류마티스 관절염도 흔한 병이 되었지만,  그가 앓은 61년도에는 희귀병으로 알려질 정도로 류마티스 환자는 없었다.  그가 부산 메리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결핵성 관절염 환자는 2~3명 있었다.  그들은 얼마간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치료를 받았다.  류마티스 환자에게는 그런 희망도 없었다.

  81년 초등학교 1학년이던 둘째 아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노랗게 되는 기분이었다.  이 병 때문에 20년간 고생하면서 먹지 않아야 할 것도 많이 먹었고, 고통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도 수없이 많았다.

심할 때는 자귀로 뼈를 뜯어내는 것 같이 관절이 아파서 자살까지도 생각했다.  그러나 자살을 살인으로 보는 기독교 사상 때문에 자살을 하지 못했다.

  그 대신 사람도 만날 수 없는 깊은 지리산(경남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먹바위골)에 들어가 만 2년간 뱀도 잡아먹고, 약초를 캐먹으면서 극기생활까지 했지만, 그 병을 고치지 못했다.  그런데 자식까지 이 병을 앓게 될 때는 너무나 암담했다.  자신이 가질 수 있으면 자식의 병까지 다 갖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이었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더욱 안타까웠다.

  “하나님! 너무하지 않습니까?” 하고 기도할 때마다 ‘네가 한 번 공부를 해보지’ 하는 세미한 마음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때까지만 해도 병은 의사가 고치고 약이 고친다는 개념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건강서적 한 권도 읽지 않았다. 

  81년 대형서점을 찾았지만 건강서적은 몇 권 밖에 꽂혀 있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건강서적이 없었을 때가 우리 국민은 도리어 건강했다.  질병이 많아지자 건강서적도 아주 다양하게 출간되기 시작했다. 

  몇 권의 책으로는 한이 차지 않아 부산 보수동 헌책방과 서울의 동대문 헌책방들을 뒤지면서 수 십권의 책을 더 구입해서 읽었을 때, 「토양과 인체는 동일하다」는 귀중한 사실을 발견했다. 

토양을 좋게하는 것은 화학비료나 농약이 아니고 유기성분이 많은 퇴비이다.  우리 몸에도 퇴비와 같은 영양물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작물이 잘 성장할 수 없듯이 우리 몸도 산성체질이 되면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갖게 된다.  자연의학자들 가운데 질병의 90%는 산성체질에서 온다고 한 것은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토양에는 배수가 잘 되어야 뿌리 활착이 잘 된다.  이것을 인체에 적용시키면 독소배출이 잘 되어야 피가 맑아진다는 것이다.  피가 맑아지면 세포의 기능도 활성화된다.  이 원리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20년 가까이 영농생활에서 얻었던 경험, 그 동안 읽었던 농업전문서적 70~80권의 지식을 결부시켰을 때 얻어진 결과였다.  그러나 이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깨닫게 된 귀중한 열매였다고 김대표는 고백하고 있다.

  영양가 없는 백미식에서 현미식으로 바꾸고, 자신이 생산하면서도 귀중한 줄 몰랐던 화분을 즐겨 먹게 되었다.  화분은 식물의 생식세포(生殖細胞)로써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영양소는 다 들어있다. 

화분은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체질을 바꾸어 준다.  거기에 피를 맑게 하는 원리와 독소배출을 겸한 원리를 인체에 적용시켰을 때 영원히 고치지 못할 것으로 여겼던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들은 6개월, 김대표는 1년만에 그 지긋지긋한 병고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했다.

  그 고통의 시련이 10년만 되었어도 그것으로 끝났을 것인데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할 수 있는 21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다. 앞으로 토양이 나빠지면 환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것을 자신 혼자만이 간직하고 그대로 넘겨 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과거였다.

  책을 써보고 싶었지만 필력이 없는 자신으로서는 도저히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시골에 들어와서 생활한 것도 우연이 아니고, 자식이 병을 앓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지리산에서 뱀을 잡아먹고, 약초를 캐 먹으면서 2년간 생활하였던 그때의 집념과 인내를 갖고 쓰면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3년의 각고 끝에 86년도에 체험을 바탕으로 한「건강으로 가는 길」을 출간했다.

  농촌에서 뜻있는 생활을 해보겠다고 독서회도 조직하고 4H회를 조직해서 이끌어 보았지만, 나타난 결과는 너무 미약했다.  자신이 앓아오던 류마티스 관절염은 토양의 원리를 인체에 적용시켜 건강을 되찾았기 때문에 이것을 홍보하는 것이 국민의 질병을 줄이는 길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모든 질병은 퇴비와 같은 영양물질이 부족해서 왔기 때문에 이것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물질의 필요성을 느끼고 91년도 그 당시로서는 받기 어려웠던 보사부(제 95호)로부터 건강보조식품 제조허가를 받아 창업을 했다. 

  많은 돈을 들여 공장을 짓고 창업을 했으면 제조한 물품을 판매하기 위해 영업사원도 두고 판촉해야 하는 것이 영업의 기초원리이다.  그러나 「두리원」 김해용 대표는 그러한 경영 방법과는 담을 쌓고 ‘오직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자! 좋은 제품이 만들어지면 판매는 소문에 의해 자연히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기대 속에서 연구에 전력을 다했다. 

이런 방법이 기업운영에 옳은 것 같으면서도 실패할 수 있는 영업방법이다.  이 방법을 적용시켰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러나 김대표는 실패하지 않았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노력의 결과가 저술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96년도에는 「프로폴리스의 위력」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국산 프로폴리스(Propolis)가 외국산보다 낫다는 것을 경험적인 사례와 이론적인 논리로 수입되고 있는 외국산 프로폴리스를 막는 데 크게 기여했고, 양봉인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도 일익을 담당하는 첵이 되었다. 

김대표가 추구하는 최고의 목적은 류마티스에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그것만이 그의 꿈이요, 희망이었다.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왜 왔는가? 하는 원인 규명이 우선이어야 한다.  그래야 해결방법이 나온다.  김대표가 새벽기도에 나가서 기도하는 가운데 응답이 왔다.

식물의 껍질이 옛날보다 약해져 있듯이 인간의 세포막도 옛날보다 약해졌다.  그로인해 활성산소, 스트레스, 젖산 같은 독소가 쉽게 세포막을 침투하므로 세포에서 새로운 독소를 만들게 된다.  이런 독소가 60조의 세포에서 나와 그 독소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와 결부되면 류마티스가 되고, 암과 결부되면 암이 된다는 영감이 떠올랐다고 했다.  이것은 10년만에 이루어진 기도의 응답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세포학을 읽는 가운데 곰팡이 막이 키틴, 키토산이 되어 있다는 문구에서 전율을 느꼈다.  곰팡이 균은 항생제에도 잘 죽지 않고 식초에 담구어도 잘 죽지 않는 것은 키토산이라는 강한 막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세포막이 강화되면 자가독소에서 올 수 있는 염증 발생은 근본적으로 차단된다.  이것이 염증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고, 관절염을 낫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가설을 세웠다.

  동양의학에서는 동종요법이 있다.  같은 병에는 같은 방법이 적용된다는 학설이다.  골절(骨絶)에는 뼈곰탕이 뼈를 빨리 붙게 한다.  이것은 같은 뼈끼리 도움을 준다는 것이 동종요법이다. 

여기에 근거해서 키토올리고당, 상어연골, 글루코사민, 프로폴리스 등을 첨가하여 샘플을 만들어 3개월간 사용하는 가운데 놀라운 반응이 있었다고 했다.  무리를 했을 때는 전에 아팠던 관절에서 제일 먼저 피로가 찾아왔다.  그런데 이것이 없어졌다.  앓았던 관절에서 피로가 먼저 왔다는 것은 98% 완치이고, 2%는 못 고친 것이 아닌가 하고 늘 생각했는데 그것이 없어졌다. 

책을 보고 찾아온 관절염 환자들에게 이 샘플을 주었을 때 4개월만에 효과 날 것이 2개월만에 나타났다.  이것은 관절염을 앓았던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놀라운 효과였다. 

  IMF 이후 어려운 시기였지만, 제품을 개발하여 상품명을 「류마-21」이라고 했다.  「류마」는 Rheuma 즉 병 독소가 흘러내려서 병이 발생한다는 그리스어의 어원으로서 류마티스를 의미하고,「21」은 21년간 류마티스를 앓았던 사람이 개발했다는 뜻에서 붙이게 되었다.

「염(炎)을 잡아야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이 낫는다」라는 책을 출간하므로 이름 없던 「두리원」이 부각되고, 영업사원도 없는 상태에서 대리점이 형성되는 놀라운 결과들이 나타났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잘 없던 암, 관절염, 당뇨병 환자가 많아진 것은 토양이 나빠진 데도 그 원인이 있지만, 껍질을 외면한 것이 더 큰 원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B가 대량으로 들어 있다.  이것을 외면하고부터 암, 당뇨가 급격히 많아졌다.  밀은 직파해서 재배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밀기울에는 칼륨, 마그네슘, 규산, 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이것을 모두 버리고 일등품, 이등품의 밀가루를 미국인들이 먹기 때문에 세계에서 칼슘, 비타민을 제일 많이 먹으면서 관절염 환자가 제일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관절염을 앓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700만명이 된다.

  「두리원」제품에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미네랄을 접목시키고부터 고객들이 더욱 늘어났다고 했다.  여기에 근거해서 「껍질을 알면 건강을 얻는다」는 책을 최근에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껍질에 관해서 나온 책으로서는 김대표의 책이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부산까지 가서 인터뷰하면서 느낀 것은 김사장은 정말 인간 승리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식으로 리포터 한 장 써보지 못했다는 사람이 6권의 책을 저술했다.  그 중에 5권은 건강서적이다.  이 책들은 모두 대체의학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책들이다.

  김대표(사무실에는 직원들이 김선생으로 호칭하고 있음)를 만나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국민일보「나의 길 나의 신앙」이 17회 연재되고부터 건강세미나와 간증집회까지 부탁하는 곳이 더욱 많아졌다고 했다.

  김대표는 독실한 크리스찬으로써 제품이 나갈 때마다 그 제품 위에 손을 얻고 기도를 한 뒤 제품을 보내고 있었다.  저렇게 기도하고 제품을 내보낸다면 「두리원」에서는 한탕주의나 불량식품은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리원은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함께 가졌다.

<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2003년 01월18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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