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의 삶을 가진 김명수 시집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서평… 조영관이 바라본 김명수 작가

조영관 | 입력 : 2023/05/16 [10:34]

천명의 삶을 가진 김명수 시집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서평조영관이 바라본 김명수 작가

 

 

20년 넘게 인물인터뷰와 저술활동을 병행해온 김명수작가는 24번째 저서로 첫 단독시집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를 펴냈다.

 

 

 

 

마음 둘 곳이 없다. 마음 창고를 짓고 싶다. 생각으로 꽉꽉 채우고 싶다. 크기를 얼마로 할까. 도통 알 수가 없다. 고민할수록 고민이 더욱 커져만 간다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중 일부).

 

보이지 않아도 보는 눈이 있다. 마음의 눈이다. 슬픈 마음으로 보면 행복한 세상도 슬퍼 보인다. 기쁜 마음으로 보면 슬픈 세상도 행복해 보인다. 마음의 눈에는 자신을 비추는 양심의 거울이 있다. 마음의 눈이 더 무섭다 (‘마음에도 눈이 있다중 일부).

 

김명수 저자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각계인물 1천명 이상을 인터뷰하여 '천명의 삶을 가진 한사람'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물이다.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는 짧고 간결하게 압축 묘사한 기사와 인물이 시라는 날개를 달고 한데 어우러져 등장한다.

 

2020년 우연히 시라는 친구를 접한 이후 겁 없이 시를 써왔다. 책머리에 밝힌 김명수 저자의 고백이다.

 

김작가는 끓어오르는 열정을 주체할 수 없는 분이다. 언론사에 근무하면서 기사를 처음부터 쓴건 아니다. 외근 기자의 기사를 넘겨받아 신문 편집을 하는 업무만 10년 넘게 해왔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건 사고, 뉴스를 총망라한 기사들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하고 촌철살인의 제목을 뽑는 실력은 그 때 다져졌다.

 

 

오랜 기간 편집업무를 전담해오다가 부서를 옮기면서 인물인터뷰와 글쓰기에 입문하였다.

 

 

어느 날 인물인터뷰를 해오라는 사장의 지시에 진땀을 흘리면서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작성해서 제출했다. 사장의 첫마디. 20년 넘게 경제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내 기사보다 훨씬 좋다. 그 말 한마디가 김명수를 춤추게 했다.

 

 

인터뷰를 직접 하면서 진정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춧돌이 튼튼해야 튼튼한 건물을 올릴 수 있듯이 김명수의 10여 년 편집경력은 인터뷰와 글쓰기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인물인터뷰를 하면서 그 흔한 메모장이나 녹음기 없이 맨몸으로 하였다. 그러다보니 살아있는 인터뷰가 되었고 글 하나 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기적이 이어갔다.

 

2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할 정도로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저술했지만 시와는 정작 거리가 멀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중견 시인의 시를 접하고 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불과 2년 전이다.

 

김명수 작가는 난생 처음으로 시를 썼다면서 머쓱한 표정으로 중견시인에게 시를 보여줬다. 멋지네요. 칭찬 한마디.

 

 

그날 이후로 김 작가는 봇물처럼 시를 쏟아냈다.

 

▲ 김명수(왼쪽)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 저자와 조영관 중견 시인(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 . 2011년 6월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상호 인터뷰를 하면서 식사를 하는 장면 . 이 날의 만남 이후로 두 사람은 지금까지 12년째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

 

 

 

김명수 저자가 지칭한 그 중견 시인이 바로 지금 이 서평을 쓰고 있는 조영관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서로에게 좋은 멘토이자 멘티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수 저자의 시는 형식도, 장르도 전혀 새로운 시라고 할 수 있다.

 

집밖으로 뛰쳐나가 길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발길 닿는 대로 시가 창조되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시를 쓰고,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서 눈길 머무는 대로 시를 썼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이 가는 대로 즉흥적이고 한 점 망설임 없이 시를 썼다.

 

저자의 시는 시라는 고정의 틀에 박힌 옷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살아서 팔딱거리는 날생선처럼 날시의 정체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생각이 미치는 순간 망설임 없이 시를 쓰고 시상이 떠오르면 곧바로 시가 탄생했다.

 

김작가는 자연을 벗삼아 시를 쓰고 인터뷰를 하는 도심속 시골 청년이라고 볼 수 있다 .

 

이 서평을 쓰고 있는 조영관과  10 년 이상 인연을 맺어오면서 시집을 함께 내고 인물사전 등 많은 책을 기획하여 출간하였다 .

 

그중에 가장 큰 선물인  ‘미래형 인간 조영관이라는 책을 통하여 조영관이라는 인물을 세상에 더욱 알려준 고마운 선배이기도 하다.

 

김명수 작가는  20 년 넘는 세월 동안 국내외를 넘나들며  1000 명이 넘는 인물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

 

나 역시 기록을 좋아하고 챌린지를 좋아하여 국내최고기록과 세계기록인증원을 함께 설립하여 작으나마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김명수 작가와는 함께 쓴 시집이 시골 소년의 봄이다. 시골에서 태어나 수십년째 서울에 살고 있어도 마음은 여전히 고향을 품고 있는 것이 동일하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소년의 감성이 흐르고 가슴 뛰는 봄의 설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김작가는 조영관 중견시인, 김명수는 초보시인, 무면허 시인으로 칭하며 자신을 낮춘다.

 

김명수 초보시인은 문단을 지배하는 기존의 시와는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다.

 

중견 시인 조영관과 초보시인 김명수 기자의 앞서거니 뒤서거니 봄의 향연은 어디를 가든 품어냈다. 이렇게 써나간 시들이 조금씩 모아져, 포대에 담을 수 있는 분량이 되어 시집이 되었다.

 

시골 출신 두 남자가 의기투합하여 펴낸 시집에는 봄을 노래한 시가 많이 들어있었다.

 

2023년 봄에 김명수 시인은 또 하나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첫 단독시집이다.

 

 

초보시인 중견 시인 운운하며 두 사람은 올 봄에도 어김없이 텃밭을 함께 가꾸며 시골 정서를 간직하고 있다.

 

김작가와는 집근처 도봉산 자락의 무수골 농장에서  4 평정도의 작은 텃밭을 가꾸며 힐링과 수많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또 실행한다.

 

중견시인 조영관은 텃밭을 가꾸기에 집중하고, 초보시인 김명수는 중견시인을 뛰어넘어 텃밭에서 시어를 하나 하나를 손으로 거둔다.

 

김명수 작가는 국내 최초로 인물 인터뷰 전문  1 인 미디어를 창간하고 23년째 국내외 가리지 않고 현장속에서 기록의 주인공들을 발굴하고 기록으로 남겼다 .

 

김작가는 사람을 책이자 인생교과서라 말한다.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이 한사람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 같다 고 한다 .

 

삶의 경험에서 배운 지식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

 

따라서 김작가는 살아 움직이는 도서관이며 매일 만나는 사람을 기록으로 남겨 책이 완성되게 하고 역사속에 남도록 하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

 

이제는 말한다. 김명수는 초보 꼬리표를 이미 벗었다. 김명수 시인의 첫 단독 시집 마음창고를 짓고 싶다출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2023516.

 

 

<조영관/ 시인.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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