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469) 경영전문멘토의 농부체험

김명수기자 | 입력 : 2023/04/20 [15:21]

[세상엿보기] (469) 경영전문멘토의 농부체험

 

경영전문멘토가 한달에 한두번씩 지방에 내려가 농부체험을 하는 재미에 빠졌다

 

 

 

베터비즈경영컨설팅연구원장 신용선 경영학박사다.

 

2023년 4월20일 오후 서울 공릉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주말 농장 얘기부터 꺼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일이지만 농부 체험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이 넘쳐보였다.

 

다음은 그의 말을 요약한 내용이다.

 

서울 집에서 자동차로 농장까지는 1시간 30분 거리.

 

며칠전에 밭에 고랑을 내고 비닐멀칭을 했다.

 

그리고 4월19일에는 사과나무, 왕대추나무 10그루를 심었다.

 

앞으로 한달에 두세번 다니면서 농부 체험을 할 생각이다.

 

농장에 갈 생각만 하면 전 날 저녁부터 마음이 들뜬다.

 

그동안 참 열심히 살았다. 심신이 지친 상황에서 농장은 단비였다.

 

다음주에는 고추, 상추, 쑥갓, 토마토, 고구마, 가지, 호박을 심을 계획이다

 

좋아하는 고들빼기와 무, 배추, 들깨도 심고 제철 채소를 적기에 맞춰 심으려고 리스트를 작성해 놨다.

 

야행성 체질의 생활리듬도 변했다. 시골 가는 날은 새벽에 일어나 아침도 안 먹고 집을 나와 농장으로 향한다.

 

지금까지는 현실에 얽매어 살았지만 60대 중반에 접어든 이제부터는 가슴에서 하고 싶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기왕 마음 먹은 김에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당장 실행에 옮겼다.

 

신 박사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농촌 출신인 기자의 마음도 덩달아 농심으로 돌아갔다.

 

그는 농장을 삶의 재충전 공간으로 꾸밀 생각이다.

 

밭의 가장자리 한켠에 지을 조립식 하우스에 내걸 현판의 이름도 이미 생각해놨다.

 

마음을 비우는 집의 의미를 담은 공심헌(空心軒)이다.

 

단순한 농부 체험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사색하고 글도 쓰고 지인들도 초대할 생각이다.

 

 

<김명수/ 인물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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