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406)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나는 오늘도 무릎을 꿇습니다”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11/10 [18:11]

[세상엿보기] (406)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나는 오늘도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에서 이런 사람 또 못 봤다. 하루 일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겸손하고 겸허하게 무릎을 끓는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아젠다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는 세계평화작가이자 세계평화홍보대사 한한국(韓韓國)이다.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는 자체가 무릎을 꿇고 하는 작업이다. 가로 세로 1cm 크기의 한글을 붓글씨로 깨알같이 적어서 세계평화지도를 그린다. 2시간이고 10시간이고 24시간이고 꿇은 무릎을 펴고 일어나는 순간 그의 세계평화지도 그림 작업도 끝이 난다.

홍보대사로 있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현재까지 수백만자의 한글로 전 세계 39개국 대형 평화지도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글 세계평화지도 창시(創始)작가로 그동안 10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으며, 유엔본부 22개국 대표부기념관에 그가 기증한 작품이 영구 소장돼 있다.

뉴욕, 베이징에서도 단독 특별전을 개최했으며, 대한민국 국회 단독전만 4차례 했다. 오직 한글로만 평화지도를 그린다. 물감도 전혀 쓰지 않는다. 글자 하나하나에 평화 염원을 담아 손으로 수인(手印)수 천만 번일일이 찍어서 색을 낸다.

국가가 못하는 외교를 한한국 평화작가가 평화지도를 통해서 하고 있다. 독도 영유권을 줄기차게 주장하며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에 기증한 한글 일본평화지도에는 독도가 없다.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 아니라고 서명한 유일무이한 공식 문서다.

남북 평화메시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지도 우리는 하나는 북한에 무상 기증했다. 가로세로 7m×5m 크기에 한글이 8만자 들어있는 초대형 작품으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5년을 썼다.

그는 모든 작품을 국가나 국회, 적십자사,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에 무상 기증한다. 심지어 기증할 때 점심시간을 피해서 전달식을 한다.

기증 받는 쪽에서 말단 노무자의 최소 일당인 하루 몇 만원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는 그 비용조차도 안 받고 무상 기증한다.

그림을 엎드려서 그리다 보니 직업병을 달고 산다. 긴장감도 극에 달해 작업 중에 화장실을 수없이 왔다갔다 한다. 세계평화지도 작업에 집중할 때는 잠을 안자고 글씨를 쓴다. 작업을 하면서 감정절제 근절이 가장 어려웠다고 고백한다.

작업을 하면서 초심을 배웠다. 몇 년씩 걸리는 작업 과정에서 초심을 저버리면 글자에 변형이 생겨 작업을 통째로 망친다. 두 번째는 겸손을 배웠다. 엎드려야 하니까.

세계기록을 넘어 전무후무한 한글 세계평화지도 작가. 그 어렵고 힘든 일을 그가 평생 업으로 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무릎을 꿇는다. 세계평화를 염원하면서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로 엎드려 세계평화지도를 그린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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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allengenews.co.kr/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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