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깨는 사람들](52) 김태연… ‘Can Do’정신으로 실리콘밸리의 신화 일군 TYK그룹 회장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10/27 [10:20]

[기록깨는 사람들](52) 김태연‘Can Do’정신으로 실리콘밸리의 신화 일군 TYK그룹 회장

 

태권도 10단에 미국 최초의 여성 그랜드 마스터. 미국 100대 우량기업의 여성 CEO. 70대 원더우먼. 1968년 무일푼으로 미국에 건너가 나도 할 수 있다‘Can Do’ 정신으로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일군 김태연 TYK그룹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태연 TYK그룹 회장은 세계 최첨단산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재미교포 기업인이다. 미국 100대 우량 기업에 선정된 라이트하우스6개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201711월 비즈니스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뉴욕 스티비 어워드시상식에서 대상인 평생공로상과 올해의 최고 기술상을 수상할 정도로 미국에서 잘나가는 글로벌파워우먼이다.

김태연 회장은 불사조(Phoenix), 원더우먼 (Wonder Woman),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the Little Giant of Silicon Valley) 등으로 불린다.

김태연 회장은 1982년 벌몬트 주에서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Worldwide Solutions/LWS)를 설립했고, 1985년 세계 테크놀로지의 메카인 실리콘밸리로 자리를 옮긴 후 지금의 TYK 그룹을 일궜다. 라이트하우스는 벤처 위기 속에서도 급성장하여 1995년 미국 100대 우량기업에 선정되었으며 동종업계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태연 회장은 국경을 초월한 여성 리더이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글로벌 사회활동가로도 명성이 높다. 태권도 10단의 최고수 반열에 오르기까지 무도인으로서의 삶도 남달랐다.

7살 때 외삼촌으로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1968년 미국 동부 버몬트로 이민 와서 태권도를 가르쳤다. 1978년 미국여자팀을 이끌고 국제 태권도대회에 참가했으며, 1994년은 세계무술협회에서 여성 최초로 ‘Grandmaster’를 인정받았다.

20194월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가 주는 평생 태권도인상을 수상했고, 미국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김태연 회장이 이룬 성공은 단순한 지위나 부, 명예가 아니라, 그가 살아온 삶 자체까지도 포함한다.

김태연 회장은 1946년 정월 초하루 종갓집 큰 할아버지와 집안 어른들이 조상님께 제사 드리고 있는 시간에 경북 김천에서 첫딸로 태어났다.

한국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미국에 건너와 이민 초기에는 주유소, 식당, 호텔 등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했다.

밤낮 없이 일해 모은 돈으로 벌몬트에 태권도장을 차렸으나 백인들의 횡포로 고충을 겪어야 했다. 고등학교 체육 교사가 되고 나서도 동양인 여자라는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김태연 회장은 76녀의 입양한 자식들이 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인연들이 모자, 모녀관계로 발전되어 40년 넘게 가족을 이루고 있다.

김태연 회장은 어린 학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살아가는데 희망과 용기를 주는 “Can Do” 정신 강연을 많이 다니고 있다. 자신의 비참했던 어린 시절과 미국에서의 극심한 인종차별, 편견을 딛고, 입양한 자식들과 지금의 기업을 이루기까지 한마디로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성공했는데라는 메시지다.

자랑스러운 한국인(Pride of Korea), 한국의 희망(Hope of Korea), 한국의 어머니(Mother of Korea), 한국의 얼굴(Face of Korea), 한국의 딸(Daughter of Korea).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태연 회장을 표현한 글이다.

김태연 회장은 글로벌강사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대만 그리고 한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강연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고초를 이겨내며 이룬 김태연 회장의 성공 이야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열광하고 꿈과 희망, 용기를 얻는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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