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깨는 사람들](40)이순신(1545~1598)… 거북선으로 왜적에 맞서 나라 지킨 조선의 명장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10/21 [13:30]

[기록깨는 사람들](40)이순신(1545~1598)거북선으로 왜적에 맞서 나라 지킨 조선의 명장

 

동아시아를 뒤흔든 국제전쟁 임진왜란(壬辰倭亂)에서 거북선으로 왜적을 물리치고 침몰 위기에 빠진 나라를 지킨 조선의 명장.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다

 

 

1592년 왜군은 명나라를 정벌하려 하니 조선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길을 터달라는 구실을 앞세워 20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공했다. 신무기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은 부산 앞바다에 진을 친후 부산진성과 동래성을 무너뜨리고 20일 만에 한양까지 점령했다.

나라 전체가 순식간에 일본군에 짓밟혀 침몰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나라를 지켜낸 인물이 이순신 장군이었다.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왜적과의 싸움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조선 수군의 피해가 없는 전투가 절반을 넘는다. 특히 안골포 해전과 부산포 해전에서 아군은 도합 6명이 전사할 동안 왜군 전사자는 8천 명에 육박했다.

1592년 옥포해전, 최초로 거북선을 사용한 사천해전, 한산도대첩, 부산포 해전, 1594년 당항포 해전, 1597년 명량 대첩 승리에 이어 15981119일 노량해전 대승으로 7년 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사의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장군이지만 생전에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쓰고 좌천되거나 관직을 잃는 등 수모도 많이 당했다. 온갖 역경과 난관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위해 죽겠다는 애국심으로 백의종군하고, 치열한 고뇌와 노력으로 극복했다.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의 최고 무기는 뱃머리에 용머리와 도깨비 머리가 달려 있어 보기만 해도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거북선이었다. 거북선의 지붕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철심이 붙어 있으며 그 아래 2개의 돛으로 노를 젓는 (1) 사람과 함포를 발사하는 (2) 포수가 있다.

학익진(鶴翼陣)을 이용해 대승을 거둔 충무공의 한산도 대첩은 세계 4대 해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3대 해전의 위대함은 세계 3대 해전(트라팔가르 해전, 살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이 입증한다. 이들 세계 3대 해전에 모두 이순신 장군의 전술이 녹아있다. 세계 4대 해전 중에 으뜸은 단연 한산도 대첩이다.

해전에서 연패한 일본 수군이 15927월 함대를 모아 총공세에 나서자 충무공은 왜군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한 다음 학익진 전술을 폈다. 조선 수군이 학이 날개를 편 모양으로 왜적의 함대를 둘러싸 포위하자 왜군은 많은 군사와 배를 잃고 도주했다.

이순신 장군의 대승은 15978월 명량대첩으로 이어진다. 삼도 수군통제사가 되어 돌아온 충무공이 거느린 배는 고작 13(수선한 배 한척 포함)이었다. 하지만 충무공은 물살이 거센 울돌목(명량)으로 왜선을 유인하여 133척을 대파시키는 기적의 승리를 거뒀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왜선을 물리칠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포효하며 죽을 각오로 싸워 대승을 거둔 명량 대첩이다.

이순신 장군은 1598년 퇴각하는 일본군 전함 300척과 최후의 해전을 벌인 노량 대첩 대승으로 왜군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렸다. 이순신 장군은 적의 총을 맞아 죽어가면서적에게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충무공은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매일 일기를 썼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부터 끝난 1598년까지의 일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기록하였다. 진중(陣中)에서 쓴 난중일기(亂中日記)는 현재 현충사에 보관되어 있다.

전쟁에서 살려고 하는 자는 죽고, 죽으려고 하는 자는 살아남는다는 임전무퇴 정신으로 해전에서 연전연승의 빛나는 업적을 세운 성웅 이순신 장군. 충무공은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충무공이 남긴 나라사랑과 불굴의 업적은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하고 값진 교훈을 준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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