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깨는 사람들] (33) 경량항공기 베테랑 조종사 신지영 (주)아트항공레저 대표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10/18 [11:39]

[기록깨는 사람들] (33) 경량항공기 베테랑 조종사 신지영 ()아트항공레저 대표

 

사람은 누구나 새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싶은 원초적 꿈이 있다. 하지만 이룰 수 없는 꿈에 그치고 만다. 그러나 이 여성은 다르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아트항공레저 신지영 대표는 여성조종사로서 경량 항공기 최연소와 1호의 각종 타이틀을 갖고 있다.

 

 

비행경력 16년의 베테랑으로 경영과 동시에 비행을 하는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대학진학과 안정된 직장에 목을 매는 또래의 젊은이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1 때 여주에 있던 비행학교의 첫 비행체험을 통해 조종의 세계에 입문하여 만 17세에 초경량항공기 조종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듬해 경량항공기 조종사 자격을 따냈다.

그의 비행기와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남 통영 충렬여고 1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체험비행을 처음 접하는 순간 그 세계에 흠뻑 빠졌다. 주말과 방학이면 고향인 통영에서 경기도 여주 비행학교로 찾아가 조종술을 익혔다. 3이던 200812월에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을 획득하고 이듬해 여름 경량항공기 자격증을 땄다.

20세이던 2010년엔 남녀 통틀어 대한민국 최연소 경량항공기 교관 조종사로 탄생하여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그의 비행시간은 총 5000시간이 넘는다.

20122월에는 미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전문곡예비행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곡예비행 조종사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대한민국 여성 1호 곡예비행사의 첫 발을 내딛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골프 선수로 활약했던 그는 그 때 까지만 해도 프로골퍼가 꿈이었다. 프로골퍼인 아빠와 배구선수 출신 엄마의 유전인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녀는 싱글수준인 골프는 물론, 축구실력도 김호 감독에게 선수제안을 받을 만큼 뛰어나다.

부모님도 곡예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딸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적극 반대했지만 타고난 운동감감과 열정으로 조종면허를 취득하고 마침내 최연소 경량항공기 교관 조종사의 타이틀까지 따내자 이제는 딸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20대라면 인생을 건 도전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20대에 하늘에서 제 인생의 가능성을 찾았습니다.”

신지영 교관은 비행교관으로 비행기를 몰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어떠한 돌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도전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경량 항공기 조종기술을 익혀 비행기를 몰고 새처럼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다.

아트항공레저에서 3~6개월간 학과이론과 비행실기 각 20시간 비행교육을 이수할 경우 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경량항공기 조종사 자격증명시험 이론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그 중심에 베테랑 교관 신지영이 있다.

신지영 교관의 설명에 의하면 전국에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이 15개 있으며, 악천후나 야간비행은 안하고 주간에 안전한 기상상황을 고려하여 비행을 하기 때문에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경량항공기 비행은 사시사철 가능하고 오히려 안전하다.

가장 보람 있을 때는 제가 좋아하고 즐기는 비행기를 제가 가르친 학생이 솔로로 혼자 탈 때죠. 2인승 비행기를 같이 타면 즐겁거든요. 저처럼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제가 가르쳐서 혼자 타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신지영 조종사는 어느덧 비행경력 16년의 베테랑이 되었다. 아트항공레저 대표로 경량항공기, 자이로플레인 등 다양한 항공기 조종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신지영 대표는 2015103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제 35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항공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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