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엿보기] (383) 시내버스 요금 해프닝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08/28 [20:14]

[세상엿보기] (383) 시내버스 요금 해프닝

 

8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우이1교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탔다. 교통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접속하자 다인승 요금 2400원이 빠져나갔다.

 

 

 

깜짝놀라서 버스기사에게 이유를 물었다. 버스기사왈 두사람이 탔으니 두사람 요금이라고 했다.

 

나는 혼자 탔는데 왜 두사람이냐고 물었다. 알고 보니 내 앞에 탄 두 사람이 일행이었다.

 

여성분이 승차하면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속했다. 이어서 뒤따라 탄 남성이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내가 승차했다. 세 사람중 가장 먼저 버스에 올라탄 여성이 이미 1인승 요금을 교통카드로 계산한 다음에 앞사람과 일행인 두번째 승객이 두 사람이라고 외치면서 요금을 내지않고 탑승하는 바람에 세번째 승객인 내가 다인승 요금을 낸 꼴이다.

 

버스기사가 내 앞사람과 나를 일행으로 착각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버스기사는 동전 13개를 환불해줬다.

 

하지만 나는 결국 금전적 손실을 보고 말았다. 버스에 탑승하고 다음 버스정류소(쌍문역)에서 하차하여 지하철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속하자 1350원이 다시 빠져 나갔다.

 

가볍게 생각하면 몇푼 안되는 작은 돈에 불과하지만 예상치 못한 경험이라서 기분이 찜찜했다.

 

교통수단으로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두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이럴 경우에 잘못 처리된 요금을 다시 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카드로 요금을 지불할때 계산이 틀렸을 경우 취소하고 다시 수정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별 일도 아니면서 호들갑을 떤다고 딴지를 걸면 할말이 없지만 사소한 일이라도 불합리한 것이 있으면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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