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재 건강칼럼] 암을 일찍 발견하는 방법이 있다

웰가바이오 암예측진단치료센터 ·서울의대 명예교수

김명수기자 | 입력 : 2021/08/18 [12:12]

[이왕재 건강칼럼] 암을 일찍 발견하는 방법이 있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자못 놀라울 정도다. 전문적인 건강검진 센터의 예약현황이 이를 증명한다.

 

코로나19 전에는 전화해서 1~2주 안에 예약날짜를 받곤 했는데 요즘은 빨라야 2~3달 안에 가능하다니 말이다. 건강검진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생각할 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과거같이 않다는 뜻일 게다.

 

▲ 이왕재(웰가바이오 암예측진단치료센터 ·서울의대 명예교수)     ©

  

현대인이 정기 건강검진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본인도 경험했지만 일단 검진에서 암의 징후가 없다는 검사결과를 통보받으면 1년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사가 진행되었음을 기억한다.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등의 대형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건강검진은 암의 경우 암의 유무를 판단해준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은 현대의학이 갖는 암진단의 한계점이다. 일정 크기 이상 되어야 발견이 가능하다.

 

흔하지는 않지만 정밀 건강검진에 의해 암이 없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통보 받은 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암환자가 되어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가 실존할 수 있다.

 

평생 암연구를 하고 많은 암환자를 서울대병원에 소개하면서 그들의 치료과정을 지켜본 바에 의하면 일단 발병한 암에 대한 치료는 많이 발전되었다고 주장하는지 몰라도 과거 50년 전에 비해 진행성 암의 경우 큰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의 경우를 제외하고 진행된 암의 예후는 과거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오늘의 의료현실이다.

 

암 연구, 치료의 바람직한 미래 방향은 암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측을 해서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암의 발병 30년 전부터 암유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우리 몸에는 정상적으로 암유전자가 생기기 전에 그를 방지하는 장치들이 있다. 암억제유전자 또한 암발생을 지연시킨다.

 

이러한 방어장치에도 불구하고 암이 발생하면 그 다음에는 면역세포들이 이중삼중으로 발생된 암세포를 제거해준다. 건강하다는 우리는 지금 암세포와 면역세포간의 전쟁 중에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암면역기능은 점차 떨어지고 암발생 경향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 두 현상이 교차하는 어느 시점이 되면 결국 암환자가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전쟁의 결과 사멸된 암세포들이 처리되는 과정 중에 암세포들이 가지고 있던 암유전자들이 혈액 속에 흔적을 남긴다는 점이다. 여러 암유전자의 각 장기에서의 암발생 확률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가 축적되어 있다.

 

이미 축적된 이들 Big Data를 잘 알고리즘화하면 아직 건강한 일반인의 암생성 과정의 진행정도를 예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분명 이는 암 때문에 피할 수 없었던 희생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 절대절명의 미래 방향이라는 생각이다. 암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측하고 조기 차단하면 암에 대한 공포심도 사라질 것이다. 기대가 된다.

 

<이왕재/웰가바이오 암예측진단치료센터 ·서울의대 명예교수>   

홈페이지 http://www.wellgacancer.com 

 

 인물뉴스닷컴 홈으로 바로가기 클릭이사람 명단 346번~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