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인물사전] 유진향/중구 보훈회관 미망인지회장. 야쿠르트 아줌마 35년

김명수기자 | 입력 : 2019/11/22 [11:43]

[다시쓰는 인물사전] 유진향/중구 보훈회관 미망인지회장. 야쿠르트 아줌마 35

 

 

유진향/ 서울 중구 보훈회관 미망인 지회장. 야쿠르트 아줌마로 35년을 살았다. 생계수단이었지만 즐거움도 많았고 보람도 컸다. 1978, 28살 젊은 나이에 '야쿠르트 아줌마'가 되었다. 아들이 4살 때였다. 한 달 견습을 마치고 야쿠르트 판매원이 됐다. 지금은 전동카트를 타고 배달을 하지만 초창기엔 자전거나 짐수레를 끌고 다녔다. 처음에는 몇 달이나 버틸 수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35년을 야쿠르트 아줌마로 일했다. 일이 좋았다. 건강도우미,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고 자부했다. 1991년엔 ‘15년 근속상을 받고 부상으로 89일 동남아 여행을 했다. 2001년에는 ‘25년 근속상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다. 야쿠르트 판매원 일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2013년 남편이 지병으로 입원하면서 돌봐야 했기에 그만뒀다. 35년 근속. 인생의 절반을 한 가지 일에 매달려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는 자랑스러운 야쿠르트 아줌마였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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