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655) 제주 모슬포 동남아음식전문점 에이다이닝 임승택 대표

김명수기자 | 입력 : 2019/10/19 [07:23]

[클릭이사람] (655) 제주 모슬포 동남아음식전문점 에이다이닝 임승택 대표

 

제주도 모슬포에 가면 동남아음식전문점 에이다이닝이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최남단 해안로에 위치하고 있는 이 식당의 대표는 경영학을 전공한 임승택 셰프다.

 

 

 

1015일 오전 점심시간을 피해서 찾아간 식당에서 임승택 대표를 만났다. 식당 실내 창가에 앉아 바라본 해안 경관이 일품이다. 식당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접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가보고 싶어하는 섬 가파도, 마라도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에이다이닝의 주 메뉴는 쌀국수, 똠양꿍, 팟타이 등 베트남, 태국음식이다. 메뉴판에 적힌 음식 이름들이 다소 낯설면서도 먹어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어쩌다가 그는 이곳 모슬포에 한국 음식이 아닌 동남아음식 전문식당을 차렸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장모님 때문이다.

임승택 대표는 외식업에 뛰어든지 6년째로 서울 강남 코엑스 인근에서 쌀국수전문식당을 운영했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서울에서 가정을 이뤄 살면서 제주도에 계시는 장모님을 뵈러 오다 보니 제주는 참 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주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육지에서 제주로 이주 바람이 불던 시기였다.

 

 

제주도에 동남아음식을 찾는 사람들은 많은데 동남아 음식을 다루는 전문식당이 많지 않다. 그가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제주 모슬포에 에이다이닝 음식점을 차린 이유다.

오픈한지 3개월째로 얼마 안 됐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괜찮다. 이 음식점을 자주 찾는다는 단골 고객 황상규씨의 말이다. 음식을 만들 때 재료를 아끼지 않고 국내산 고기를 쓰며 내놓는 음식의 양이 많은 것도 이 식당의 장점이다.

임승택 셰프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졸업후 외식업에 눈을 돌렸다. 특히 동남아 요리에 관심이 많아 멀리 베트남까지 요리유학을 가서 현지 음식 조리 노하우를 배웠다. 베트남 음식 수료증까지 보유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취미가 많았다는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다 보니까 요리가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이 길로 들어섰다. 취미를 살리고 경쟁력을 키워 평생 직업으로 만든 케이스다.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최대한 현지에서 공수하려고 노력합니다

동남아음식 전문식당을 운영하면서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갖다 보니 알바도 외국인 학생들을 쓰고 다문화가정 요리강사로도 나간다.

 

 

그에게는 남다른 경영 철학이 있다. 서울에서 운영하던 식당이 3개 있었다. 함께 일하던 직원들에게 식당을 인수하도록 해서 독립시켰다.

동남아 음식 요리 분야에서 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임승택 셰프는 서울에서 그랬던 것처럼 제주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상생하며 윈윈하고 싶어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독립시켜 가게를 새로 오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만 하면 착한 식당 착한 업주가 아닐까 싶다.

제주 최남단 해안로에 위치한 동남아음식전문점 에이다이닝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추억의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

2019년 10월19일 07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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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allengenews.co.kr/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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