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93)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 교두보 안도현 도리안솔류션스 대표

[오늘의 인물] (193)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 교두보 안도현 도리안솔류션스 대표
  
도전을 향한 모든 과정을 즐기며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말레이시아 진출을 원하는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컨설팅 회사 도리안솔류션스를 운영하고 있는 안도현씨가 도전한국인의 주인공이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유통기업,데카트롱의 동남아 총괄개발본부장직을 그만두고 동남아시아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그의 전세계 여행과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 떠나 안도현처럼”책을 출간했다.
프랑스 회사의 대형 스포츠 매장을 동남아시아에 오픈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영세한 한국 기업들을 보며 코리아 스트리트 몰을 기획하여 한국 매장과 컨텐츠를 모아 동남아에 한국 브랜드를 심을 계획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편하게 사는 삶은 이미 그에겐 지루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협회 자문위원, 강원도청, 코트라 자문위원을 하며 코리아 스트리트를 위한 개인 매장 5개를 오픈 했다. 하지만 경기 불황과 화교 쇼핑몰의 갑질, 파트너 갈등 및 운영 미숙으로 인해 매장을 철수, 양도 하며 큰 어려움에 빠졌다. 그 어려움은 결국 또다른 경험이 되어 컨설팅과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된다. 모든 실수를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
 
그는 언젠가 100개국을 방문할 것이고 도전과 진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떠나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걷지 않으면 도착할 수 없다.  

 일반 사람들은 사업에 실패하면 회복하기가 매우 힘들지만, 그는 또 다른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또 다시 도전한다. 그의 수많은 경험은 새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기업과 기관의 길잡이가 되어,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72개 나라를 방문하거나 대기업과 외국기업의 수많은 도전들의 성공 경험은, 그의 도전을 막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 전 세계 100개국에 그의 방문 발자국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 그의 도전의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김명수/인물인터뷰전문기자 people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