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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에 한국의 기상을 담은 김순영 소나무화가
 
인물뉴스닷컴 기사입력  2018/04/29 [13:22]


소나무 그림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화가가 있다. 바로 김순영 작가다.
전국의 유명 솔밭을 찾아다니며 그동안 한국의 소나무 300여점(3000여 그루)을 그린 최다, 최대 작품 기록 보유자로 지금도 기록경신은 계속되고 있다.
 



대담하고 힘이 넘치는 한국의 소나무 그림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구축한 김순영 소나무 화가가 이번에는한복에 한국의 기상을 담은 소나무 그림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한국을 알리고 홍보하는 아시아 미 페스티벌’(Asia Festival)53일 오후에 열린다.
이날 행사에 김순영 소나무 화가가 칼라 염색 물감으로 한복에 작업한 소나무가 선보인다.
김순영 소나무 화가가 유명 디자이너의 한복에 그린 한국의 소나무 그림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뛴다.
12폭 치마, 저고리에 6폭 베일까지 따로 따로 소나무 그림 작업을 해서 전체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순화 한복디자이너 한복과 김순영 소나무 화가의 만남이다. 소나무 그림이 그려진 한복을 입은 모델의 동작, 포즈까지 3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비로소 한복과 소나무의 작품이 완성된다.
한국의 기상을 담은 소나무 그림으로 아름다움을 더한 한복을 입고 망사 베일을 길게 늘어뜨린 포즈를 취하며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선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기자가 김순영 화가의 화실을 찾아간 날 그는 한복을 입은 다음에 걸칠 망사천 베일을 화실 바닥에 펼쳐 보였다. 화실 바닥을 가득 채운 베일에는 한국의 소나무 한그루가 살아 움직이는 듯 했다. 210cm 350cm로 한눈에 봐도 장장 500호가 넘는 초대형 작품이다 
 

 
꾸불꾸불하게 굽은 그의 소나무 작품에는 온갖 부침을 거듭하면서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온 한국인들의 꿋꿋한 역사가 담겨 있다. 용이 꿈틀거리면서 올라가는 느낌이 살아있다.
김 작가는 201842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4일째 한복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베일작업을 마무리했고 오늘은 나머지 한복에 들어갈 작품을 작업 중이다
국목 지정을 위한 소나무를 우리나라 여성한복에 최대크기로 그리고 있다.
전쟁에서 평화무드로 바뀌는 한반도에 그의 이번 그림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통있는 남산한옥마을에서 국내외국인들에게 선보일 그의 소나무 그림이 남북정상기념식수로 심어진 소나무와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김순영 작가는 오는 5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갤러리 루벤에서 소나무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수/인물인터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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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9 [13:22]  최종편집: ⓒ 인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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