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188) 전국시낭송대회 6관왕 교사 김숙희 시낭송가

- 고등학교 영어교사가 낭송문학협회 회장으로 활동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7/08/30 [06:32]

 

▲  김숙희 교사   © 조영관 기자

낭송계에서 아무래도 올해의 시 낭송계 스타를 꼽으라면 교사 김숙희 시낭송가를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

2015.9월 상록문화제 전국시낭송 대상을 시작으로 올해만도 2017 김영랑 전국시낭송대회, 2017 김소월 시낭송대회를 석권하며 전국시낭송대회 6관왕이다.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다관왕 1위인 김숙희 교사(54)는 일반인이 흔히들 상상하는 국어교사도 아니고 바로 전남 공립 영암 삼호고 영어교사이다.


2017. 8. 12일 김소월 낭송문학협회 회장으로 스카웃 되기까지, 낭송계에 늦깍이로 등장하여 깜짝 히로인이 되어버린 김숙희 교사이다. 영문학 전공 석사로 12년간 90여편 이상을 혼자 암기하며 다져온 감성적 시심을 갖추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십년 이상을 학생,학부모와 시낭송 행사를 특별 기획 진행 해오며 시낭송 무대를 향해서 다져진 안목적 저력이 있었다. 어떤 시낭송가보다도 시낭송 세계에 빨리 입성해서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사회낭송계와 단절되어 그동안 어둠속에 이름이 가려져 있었을 뿐이었다.
 
6관왕이 되어서 좋은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첫째는, 정식으로 인정받은 기쁨과, 당당함으로 내 낭송 스타일을 전파할 수 있는 점
두 번째로는, 시낭송으로 정신적 치유는 물론이거니와, 새로은 튼튼한 동반자적 인맥들을 만나서 문학과 낭송에서 삶의 지평이 넓어졌다는 점이고
세 번째로는, 시련을 겪으며 아직도 격심한 우울증과 무력감을 앓고 있는 중년에게, 김교사의 도전 정신과 성공으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중년의 무력감으로 자칫 상실감이 생길 수 있는 늦은 나이에, 개인적인 평범한 도전이 이렇게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력으로 전이 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감동적인 전율과 낭송가로서 책무감이 생겼다고 한다.
네 번째로는. 무엇보다도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고 늦퇴근 하는 직장인으로서 직장과 취미를 병행하며 프로페셔널한 전문인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6관왕으로 대회를 완전 스탑하고 비로소 대회 경쟁으로부터 자유인이 되었지만, 매일 2시간씩 연습하며 대회 직전 만큼의 의 무게를 여전히 안고 있다.

목소리 흉내만 내는 낭송이 아니라, 진정 문학의 깊이 있는 공부와 창작이 병행이 되어져야만 비로소 완성된 낭송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도 문학 공부에 대해서 깊이 고심하며 책을 뒤적이고 볼펜을 굴리다 보니, 지인들과 자연스레 만남이 거의 없고 문인들과 접촉의 폭이 넓어 졌다고 한다.
 
최근의 낭송활동에서 가장 인상 깊은 사건을 꼽으라 하니, 계룡 애국시 낭송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의 경험을 손꼽았다.

대회에서 이룩한 성과와 18번 수상이라는 풍부한 대회 경험으로 대회 출신 낭송가를 존중하는 자리로 요청을 받고서 처음에는 과분한 자리라고 거절했다.

낭송가보다 시인의 비율이 낭송대회 심사위원을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은 현실을 반영하면, 낭송가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이룩해 나가야만 하는 일이라서 의외로 주변 낭송가들의 지지를 받고서 놀랐고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교사의 직업에 충실해야 하니 다양한 무대를 서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낭송 무대 출연의 횟수에 전혀 연연해 하지 않고 있으며, 낭송의 대중화는 물론 낭송의 고급화에도 치중하고 싶다고 한다.
 
문득 큰 국가행사에서, 낭송이 다른 예술 분야에서 밀리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게 되었고 어느정도 대중화된 낭송예술이 이제는 낭송예술의 다양성의 발전과 함께 낭송의 고급화도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래서 서민적 애환을 노래하는 대중적 낭송의 전파와 아울러, 또한 낭송이 격조있고 클래식한 고급문화으로 정착하는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국에서 낭송에 관한 일반적 문의나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의 요청 전화가 오지만, 아직은 아름다운 시를 읊는 맑은 영혼을 가진 순수 낭송인으로서만 남고 싶은 소망이란다.  

▲  문학기행 및 시낭송 세미나 기념사진(왼쪽 두번째 김숙희 교사)   © 조영관 기자

김교사는 큰 영광을 뒤로하고 묵묵히 학교 현장에서 일년에 3-4회씩 시낭송 행사를 기획 추진 진행한다. 또한 학교 현장의 낭송 파수꾼으로서 학생들의 감성교육과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재능기부로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교사야 말로 진정 오늘의 도전 한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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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뉴스닷컴/ 조영관 기자 choyk434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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