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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608) 도시에서 귀촌하여 '체험관광' 접목시킨 젊은 농부 오인용
 
김명수기자 기사입력  2016/07/09 [14:06]

[클릭이사람] (608) 도시에서 귀촌하여 '체험관광' 접목시킨 젊은 농부 오인용

 

전북 남원시 신촌동에 가면 자연마당 동물체험 농장이 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자부하는 젊은 농부 오인용(34)이 있다.

 


작은 동물원이라 불리는 이 동물체험농장에는 아름다운 낭만 청춘 오인용의 꿈과 미래와 희망이 있다.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찾아오는 농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5년 전부터 동물체험농장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저희 할아버지가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셨고 아버지가 농장을 만드셨습니다. 과거에서 오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뀐 자연마당이 우리 농촌의 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들어와 가업 3대를 이어가는 젊은 농업인의 자기 소신이 분명하고 당당해서 보기 좋다.


농촌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고 자연마당에서 여러분들에게 농업의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체험들이 가족의 행복과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자연마당에는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있고 아기돼지와 토종닭이 있다. 순한 양이 있고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가 있다.


오늘은 얼룩송아지들과 함께 즐거운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송아지들이 제 손가락을 쭉쭉 빱니다. 동물과 함께 함으로 생명존중을 알아가며 교감을 배워갑니다


이제는 농업도 단순 1차 산업이 아니라 생산과 서비스, 힐링이 융합한 6차 복합산업이다. 오인용씨가 긴 안목으로 멀리 내다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하는 자연마당 동물체험농장에 그토록 열정을 쏟고 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농업이 천직인 부모님과 함께 어린 시절을 시골 농촌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골인심이 몸에 배어 자연의 소중함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

 

도시로 대학을 가고 취업하여 생활하던 중 가끔 방문하는 고향 시골집의 정감은 큰 힐링이었다.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던 중 콘크리트 도시를 떠나 부모님과 함께 농촌에서 느낀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농업의 6차산업을 시행하고자 귀촌을 결심했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농장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낙후돼서 귀농 후 농장에 관광을 접목시키면 좋겠다는 구상이 떠올라 곧장 시행에 옮겼다.

 

체험이 가능한 시설로 개보수해 나갔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체험농장이 탄생했다.


자연마당 동물체험농장에는 50여 종의 각종 동물들이 있다. 농촌의 상징인 한우와 염소, 돼지, 말에서부터 앵무새, 파충류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 동물까지 있는 작은 동물원이다. 300여종의 각종 야생화와 수목들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기존의 농장에 체험관광을 접목시켜 과거의 농업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업현장으로 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 농업이 이제는 도시민들에게 먹을거리와 체험, 힐링,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6차 산업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그가 발 빠르게 대응하여 동물체험 농장을 조성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그 골짜기까지 누가 오겠냐?’ 하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신념을 가지고 직접 축사를 개보수 하였고 나무와 꽃을 심었다.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자라는 공사비를 충당하고 주위에 버려진 폐품과 폐자재들도 적극 활용하였다.


그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힘들었지만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우리 농산물이 최고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주변 농가들과 농촌 환경이 스위스처럼 보고 느끼고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개선에 앞장서고 싶습니다


각각의 농가들이 자체 브랜드로 농산물 생산과 농장 모든 과정의 상시 체험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촌이 도시민들에게 여가, 힐링, 휴식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6차 복합산업으로 도약하는 모델케이스 역할을 그가 하고 있다.


우리의 농산물은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유통구조로 피땀 흘린 농업인보다는 유통업자의 이윤이 더 높습니다

 


농업인은 손해를 보고 판매하지만 유통구조에서는 손해가 없다. 농산물 유통구조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그는 1농가 1브랜드를 만들어 개인농가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판매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나름의 대안도 제시한다 


“1브랜드 농가가 소비자들에게 농장의 직접적 체험관광을 제공하여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가업을 이어가는 농업인 2세에게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상속세 절감 등 혜택을 줘서 떠나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농촌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에게서 왠지 농촌 계몽운동가의 기운이 느껴진다.


젊은 아들딸의 신세대 감각과 부모님의 생산노하우가 접목된 농가의 경쟁력은 수입개방이 몰려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연마당 동물체험농장은 3대가 60년 넘는 세월을 이어온 농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가꿔온 아름다운 환경과 농업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에게 농업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농촌 자체를 주제로 복합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선진국들은 농업이 대를 이어가는 산업입니다. 이로 인하여 경쟁력을 더 키워 나갈 수 있고 부농을 키워 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농촌의 현실은


젊은 농업인으로 직접 귀농하여 살다 보니 애로사항도 많았다는 그가 지자체와 행정 주무부서에 당부하는 말이 있다.


고령화되어가는 농업의 현실에서 젊은 농업인들이 가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도 젊은이들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그의 외침이 간절하고 절실하게 가슴을 파고 들어온다.


시골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시골마을에서도 즐거운 농촌생활로 젊은이들도 즐거움과 희망이 있는 농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농업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시골 농촌의 젊은이들이 하나같이 도시로 떠나는 현실에서 역으로 귀농하여 장밋빛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그에게서 한국 농촌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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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naver.com>

2016년 07월09일 14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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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09 [14:06]  최종편집: ⓒ 인물뉴스
 
뿌잉뿌잉 16/07/10 [17:08] 수정 삭제  
  다들 시골이 싫다고 도시로 나가는데 역으로 생각을 바꾸어서 젊은분이 대단합니다.. 조만간 저도 애들데리고 한번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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