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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600) 한국제안공모정보협회 신용선회장
 
김명수기자 기사입력  2016/03/18 [12:56]

 [클릭이사람] (600) 한국제안공모정보협회 신용선회장 


소문 없이 세상을 밝게 하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회의 등불 같은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포근해진다.
 

한국제안공모정보협회 신용선(58) 회장도 그런 사람이다. 기자가 15년 넘게 그를 지켜보고 내린 생각이다.
 
기자와 취재원으로 처음 만난 2001년 그는 한국 사람으로서는 드물게 북한과의 사업을 하고 있었다.
 
통신과 교류가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이 북한과 일을 벌인다는 자체가 정부의 특정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위험 사업이었다.
 
당시 신 회장은 남다른 사업 열정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15년 세월이 흘렀지만 신용선 회장은 처음 가졌던 마음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었다.
 
20163월 현재 대북 사업은 아니지만 그는 여전히 색다른 일을 하고 있다. 명함을 보니 한국제안공모정보협회 회장이라고 적혀있다. 이름만으로도 뭔가 우리사회에 희망을 주는 느낌이 들었다.
 
지인이 설립한 협회로 아직은 활동이 미약한 단체입니다. 사실 작년에는 제가 해오던 사업이 너무 바빠 거의 기여를 못했어요. 올해는 협회 활동을 많이 해보려합니다
 
한국제안공모정보협회라는 이름만으로도 의미를 알 수 있듯이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모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사회편익에 기여하도록 하려는 단체다.
 
“18대 대통령의 취임화두가 창조경제였지만 사실 창조는 문뜩문뜩 대중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억이며 메모입니다.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의 원천인 그것을 잘 보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신회장은 협회의 첫 프로젝트로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미 10명 내외의 박사급 브레인으로 아이디어 평가단을 구성하였다.
 
우수 아이디어를 표창하고 아이디어를 부문별로 정리해서 관련 정부기관에 분배할 계획입니다. 더 좋은 삶의 환경에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거나 실천하는 문제는 그 분들의 몫이죠
 
요즘 그가 하고 있는 사업은 열대지방에서 버려지는 코코넛열매껍질을 탄화하여 만든 천연 숯 유통이다. 불랙펄코리아(). 그가 미래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만든 회사다.
 
북한을 거래선으로 오랫동안 사업을 펼쳐왔던 그가 사업 방향을 엉뚱하게 숯으로 유턴한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15년지기 스리랑카인 친구(대사관 근무)를 콜롬보에서 만나면서 친환경 숯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굳이 자연스럽게 자란 나무를 베어서 숯을 만들어 사용하기보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천연 숯을 만들 수 있다면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기왕이면 사업을 하더라도 공익과 자연보호를 생각하는 친환경론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샐러리맨으로 근무하다 스스로 회사를 차려 사업가의 길을 걸어온 그는 한동안 체육단체관련 사회활동도 했다.
 
권투인들 사이에 마당발로 통하고 사단법인 한국권투위원회 상임부회장과 경기도아마튜어복싱연맹회장까지 역임했다.
 
그의 특이한 이력을 듣고 잘나가는 주먹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때가 가장 곤혹스러웠다면서 하지만 자신은 정작 권투를 한 적도 주먹을 쓴 적도 없다고 털어놓는다.
 
“5년 정도 체육단체를 이끌어오면서 권투인들의 생활이나 운동여건이 아주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그 환경을 조금이나마 바꿔보려고 애써봤지만 잘 안 되었어요
 
주먹세계와는 담을 쌓고 살아온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체육단체의 장을 맡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짐작이 간다.
 
외모만으로도 믿음직스럽고 뚝심이 있어 보이는 듬직한 체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그의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몰린다.
 

유창한 영어실력에 더하여 글로벌 마인드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 넓은 인맥을 구축해오다 보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 덕분에 코코넛 숯을 스리랑카와 인도에서 생산하여 국내 공급하는 불랙펄코리아 숯사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신 사장은 동남아지역을 자주 왕래하면서 몇 년 전부터 코코넛껍질로 만드는 천연 숯의 매력에 푹 빠졌다.
 
국민의 건강이 사업보다 더 중요하다는 소신으로 일부 목탄 숯 품목 수입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는 검사기관의 검증을 거쳤다.
 
오래전에 만나 지금까지 친구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전() 스리랑카한국대사관 대사와의 인연으로 숯사업을 하게 되었고 한 발 더 나아가 두 나라 간 민간외교를 다지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하고 있는 사업이 번창하면 스리랑카에 불우어린이돕기재단을 만들어 수익의 일부를 지원할 생각이다.
 
인도양의 떠오르는 나라이자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스리랑카와의 경제교류와 사업의 가교역할을 할 단체 설립을 위한 가칭 한스리랑카경제교류협회 발기추진위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수십년 자란 나무를 잘라 만든 숯으로 삼겹살을 굽고 나무장작을 태운 고온의 찜질방에서 살과 땀을 뺀다고 두세 시간 이용하는 환경파괴 찜질문화는 사라져야 합니다
 
더 이상 마구잡이 산림훼손은 막아야 한다면서 천연 코코넛숯 블랙펄(Black Pearl)을 국내에 공급하는 신 사장의 이유있는 외침이다.
 
블랙펄은 식용으로 사용한 코코넛 껍질로 만드는 100% 재활용 천연 숯입니다. 가격은 참숯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한 반면에 화력이 세고 오래 타기 때문에 야외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신 사장은 지구온도상승에 따른 재앙은 이미 예고되었고 그것을 세계 모든 나라가 공동 대응하여 노력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 국민들도 이제는 좀더 적극적으로 자연보호 의식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다 
 

 
기자의 눈에 비친 신 사장은 사업가로 사회단체 활동으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크고 작은 상을 많이 받았다. 특히 2013년은 상복이 왕창 터진 최고의 한해였다.
 
각종 언론사 사회단체에서 선정한 2013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2013 대한민국실천대상(행복나눔부문) 2013 대한민국 인물대상(창조경제인 부문) 등을 모조리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그에게는 고등학교 입학만 하고 등록금을 되찾아온 소년기 아픈 기억이 있다. 그 후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나오고 50이 넘어 서울 집과 춘천을 오가며 대학원을 마쳤다.
 
만학의 나이에 작년 서울시립대학대학원 박사과정을 합격했지만 사업 때문에 잠시 수강을 미뤄놓고 있다.
 
고향인 경기도 양평에 현재 중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의 지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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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16년 03월 18일 12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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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18 [12:56]  최종편집: ⓒ 인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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