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8) 100㎞ 걷기대회에서 장애 극복하고 1등한 김홍영

▲ 걷기대회 1위 수상 다수인 장애를 극복한 최고령인 김홍영 선생     © 조영관기자

나이가 들어 여러 가지 질병들이 생겼다. 협심증,고혈압, 고관절,무릅관절 등으로 약을 달고 살았다. 그런 그가 새로운 도전을 하였다. 2년 전 부터 걷기를 꾸준히 하면서 걷기대회를 참여를 하였다. 아무리 오래 걸어도 숨이 차지 않는 다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다.
그래서 최근 5개의 걷기대회에서 1개만 빼고는 4개의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왕성한 젊은들이 대부분이고, 아들나이대인 선수들을 제치고 거구인 몸을 이끌고
1등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최근 10월 26일 제2회 원주 국제걷기 대회에서 50키로씩 양일간 대회에서도 2번 모두 1등을 차지하였다. 일반인들이 시간당 5키로를 걷는다면 그분은 시간당 7.5 키로의 속도로 꾸준히 걷는다. 괴력이 나오는 것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집념과 도전과 간구를 통한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100세에도 100키로 걷기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늙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질병이 있다고 약에만 의지하지 않는 당당한 청년 노인이 된 것이다. 젊은이들이 배워야 하고, 스스로 늙었다고 열정이 식은 분들에게 힘이되면 좋겠다.

이래도 늙었다고?
     - 김홍영

나이
먹고 싶어 먹었나?
좋아서 먹었나?
세월 따라 살다보니
내 나이 73세

 가정에서 천대받고
사회에서 멸시받고
나이가 원수로다
그래서 도전했노라
 
원주100키로 걷기대회
15시간44분 6위
일본 100키로 대회
16시간 40분 1위
울산128키로 걷기대회
21시간5분 1위
새만금66키로 걷기대회
9시간22분 1위
9.28 수복 66키로 걷기대회
10시간57분 1위
제주 250키로 2구간 1위

제2회 원주국제걷기대회
1일차 50키로
7시간14분 1위
2일차 50키로
6시간55분 1위

이래도 늙었다고
천대할 자 누구냐
멸시할 자 누구냐
당당하게 도전할 자
나와 보려무나.

 500만 노인들이여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새롭게 힘차게
도전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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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조영관기자(편집국장) choyk4340@daum.net>

2014년 11월 04일 0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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