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7) 이돈희, 아버지날과 노인의 날 만든이

50여년 외길인생 孝실천과 노인문제에 바쳐온 분이 있다. 오롯이 외길인생을 아버지날과 노인의 날 제정, 한국노인문제연구소와 한국노인학회를 만들어서, 우리나라 노인문제 해결과 노인복지 사회를 위한 초석을 세웠고, 사라져가는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

▲ 대한민국 호국대상 특별상 국회상임위원장 수상자.     © 조영관기자

또한 사회 각계각층과 청와대에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을 효를 실천하는 공휴일로 정해야" 한다고 제언 하였다. 바로 이돈희 선생이다. 그는 대한노인신문의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이기도 하다.
16세 고등학생 때 아버지날을 만들었고, 21세 대학생 때 노인의 날을 만들었으며 , 43년 전인 1971년 4월 8일에는 노인의 날 행사를 직접 거행했다. 서울 신촌의 한 예식장을 빌려 450 여 분의 노인들 초대하고, 음식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국악인의 노래와 춤을 곁들인 노인의 날 행사를 직접 시범적으로 거행하면서 , 한국최초의 <노인의 날 제정 취지문>을 발표하였으며, 그 후로도 오랜 기간 부탄한 노력 끝에 정부에서 두 날(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을 모두 제정하게 한 1등 공신인 주인공이다. 인기가수나 영화배우, 정치인 또는 연예인이 아니면서 라디오 및 TV 방송출연 회수 무려 500회, 각종 신문과 잡지에 인터뷰 또는 기고가 300회를 넘는 것은 바로 후보자의 이처럼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 잘 해달라고 개인인 그가 제 18대 국회의원 297명 전원에게 다큐멘터리 극장판 DVD를 기증했다. 효 사상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후배들에게 많은 책을 기증하고 있다.

'오늘의 인물'란에 보낸 편지 소개

      -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

 젊은이 중에 노인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집안에 노인이 있는 사람이거나  똑바로 배운 젊은이다.
초등학생이 대학생을 세대차가 난다고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인생경험 미숙한 젊은이가  어른과 노인을 세대차가 난다고 무시해서는 더욱 안된다.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되듯이 젊은이가  노인이 된다. 젊은이가  결코  노인과  무관한 사람이  아니다. 노인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지금 젊은이 바로 당신이 훗날의 노인이다.
갖 시집온 며느리라도 김장 20 년쯤  담그면  중년이 되고, 30년~50년 지나 아들 딸 결혼시키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어머가 되고 장모가 되고 할머니가 된다.
노인보다 30년, 50년 늦게 태어나고 젊다해서, 창조주로부터  귀한 영혼과 육신을 먼저 받고 태어난 노인을 무시하거나 학대하거나 폄하할 권리는 이 지구상에 아무도 없다.
나는  국회에서 허다하게 밀린 중요한 의안 처리 안하고 머리채 잡아당기고 욕설하고 , 그 좋은 직장인 국회의사당 놔두고 길거리로 뛰처나오는 국회의원들과 어제의 말과 오늘의 말이 다른 정치인들 보다는 봉사할  줄 아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건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복제인간이 태어나고,  25세기, 아니 3천년대가  되어도 변치 말아야 할 것이 부모에 대한 효도와 자식에 대한 사랑이다.
부화기에서 태어나는 병아리나 오리는  자기 부모를 몰라서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를 낳아준 부모를 알고, 창조주로부터 귀한 영혼과 양심을 받고 태어나  지구를 살아가는 사람이 왜 부모를 자녀를 배우자를 버리는가? 이 지구가 존재하는 한 같이 존재하며 살아갈 인간이, 그리고 남녀가 가장  소중하고 큰 인연으로 만나는 사이가 부모와 자식간, 그리고 부부간이다. 쉽게 말해 가족간이다.
자녀가 가족이듯 부모도 가족이고 배우자도 가족이어야 한다. 친부모,시부모, 장인장모를 너무 구별하여 대접하지 말자.모두 '나를 낳으신 부모,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부모, 내가 가장 보살펴 드려야 할 부모' 일 뿐이다!  자식과 부모와 배우자는 모두가 가족으로서 보호의 대상이지,  어떤 이유가 있어도 버릴 대상이 아니다.
사람이면서 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될 것마저 팽개치고 살아가려 하나?  그것이 흔히 내세우는 가난 탓인가?  성격차이 탓인가?  자식이 불구인 탓인가?  부모가 늙고 병든 탓인가?  이웃도 사랑하라 했다. 자식이, 부모가, 시부모가, 장인장모가, 배우자가 나만 못하다고 해서 이웃만도 못한 존재인가?  사랑하지 않아도  될 사람인가?  반려동물만도 못한 존재인가? 은  자식사랑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다 있으나   부모사랑은 사람에게만 있다. 다시 말해 다른 동물도 인간과   같은 점은  자식 사랑이 있는 것이고,   다 자란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부모에게 효도하며,  보살피며 존경하는  부모사랑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 자란 사람이 부모사랑 없으면  무늬만 사람일지도 모른다. 인간이 지구상에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부모자식간, 이웃간에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고 한 세상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에,   그 많은 이름씨 중에 <사랑>이라는 글짜와 아주 비슷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2014년 11월 2일 이돈희
대한민국 호국대상 특별상 국회상임위원장 수상자/세계한인재단 어르신위원회 위원장 /'모든 어버이와 자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이 지구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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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03일 06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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