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없이 맑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흔적
김명수기자 
| 입력 : 2014/10/27 [11:08]
티없이 맑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흔적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이자 다소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늦가을이다. 추수가 끝나지 않은 논에는 황금 물결이 출렁이고 산에는 온통 울긋 불긋한 옷차림으로 단풍잔치를 벌이고 있다.
살랑살랑 바람까지 불어 어디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고개를 들어보니 구름한점 없이 맑은 하늘에 비행기가 날고 있다. 비행기가 날고 있는 흔적인 하얀 꼬리가 남산 타워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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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7일 11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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