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생들의 눈에 비친 김명수 인터뷰 전문기자

인물뉴스닷컴 | 입력 : 2013/12/16 [09:14]

성신여대 학생들의 눈에 비친 김명수 인터뷰 전문기자

    
[인터뷰전략]


1000명을 인터뷰한 설득과 소통의 달인

김명수 기자님과의 만남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20112411 김예빈

20112433 이소정

20112441 이지숙

20112617 이아형

20120314 황수진

담당교수 : 문지애교수님

제출일 : 2013년 12월 6일

 


<목차>

1. 김명수 기자님 소개 및 선정이유

2. 인터뷰 진행과정

3. 인터뷰 기사

4. 느낀 점

5. 맡은 역할


     

김명수 기자님


인터뷰 전략 수업을 들으면서 인터뷰는 단순히 질문을 묻고 답하는 형식이 아니라 상대방과 따뜻하게 소통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적절히 묻는 과정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책을 찾던 중 김명수 기자님의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10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명실상부 인터뷰의 달인이시고, 밝고 따뜻한 성품과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진 멋진 분이기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개인 SNS가 없어서 회사 메일을 통해 기자님을 알게 된 이유, 인터뷰를 하고 싶은 목적,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교훈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인터뷰 요청 글을 보냈다. 

 
▼11월 25일 2시경에 메일로 인터뷰 요청 글 

    

▼11월 25일 5시 20분경에 1차 답신, 11월 26일 전화통화로 인터뷰 날짜 확정
 



기자님으로부터 당일 밤에 답신이 도착했다. 인터뷰에 동참할 학생들의 이름, 학과, 학년, 연락처를 물으셨다.
해당학생들의 정보를 보내자 다음날인 화요일에 기자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어떤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며 인터뷰의 목적과 실릴 곳에 대해 자세히 물으셨다.
15분간의 전화를 통해 12월 2일 (월요일) 저녁 6시에 기자님이 편집위원으로 계시는 뉴시스 본사에서 만나기로 확정되었다.
기자님은 우리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자기소개 프로필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인터뷰 전까지 메일로 보내드렸다.

  

1. 김명수 기자님 소개 및 선정이유

 

   

 (1) 인터뷰이 소개

· 이름: 김명수

· 직업: 인터뷰 전문기자 겸 작가

· 소속: 인물뉴스닷컴 (대표),
          뉴시스 (전국부 편집위원),
          피플코리아 (고문)

· 휴대폰 번호: 010-4707-4827

· E-mail: people365@korea.com

· 생년월일: 1956년 8월26일(음력)

· 고향: 충남 청양 칠갑산 자락

 
· 학력:

미당 초등학교 졸업(69년), 정산중학교 졸업(72년)

공주고등학교 졸업(75년), 충북대학교 농화학과 졸업(76학번) 


· 약력:

1983년 대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세계일보 경향신문 편집기자를 거쳐 경향닷컴 뉴스팀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영화 '실미도'의 토대가 된 <684부대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1년간 연재했으며, 2000년 4월 밝은 세상을 꿈꾸는 인터넷 인물신문 피플코리아를 창간하여 13년간 운영해왔고 고문으로 있다.
현재 인터뷰 전문기자 겸 작가로 활동하며 인물뉴스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시스에서 전국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수상 및 방송

- 2011년 12월 12,13일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 '나의 삶 나의 보람' 출연
(1000명을 인터뷰한 인터뷰 명인 피플코리아 김명수 대표 편)

- 제 1회 대한민국기록문화 대상 개인 최고기록 수상
(미디어 분야 최다 언론 인물 인터뷰 공로)

- 2010년 한국영농신문사 주최 농촌문학상 수필부문 본상 수상
 
· 저서 

1. 바람의 감성소설 '벼랑 끝 사랑'(두레미디어)

2. 바람수필집 '눈빛만 봐도 통하는 여자'(두레미디어)

3. 클릭이사람 1탄 '우리는 이렇게 산다' (두레미디어)

4. 클릭이사람2탄 '보통사람들의 작은 성공'(두레미디어)

5. '성공@ 돈 이렇게 번다' (글 마당)

6. '병이 있으면 약이 있다' (도서출판 피플 코리아)

7. '병이 있으면 고칠 수 있다' (도서출판 낮은 목소리)

8. 휴먼스토리 '하늘 닮은 너' (도서출판 낮은 목소리)

9. '희망 주는 원더풀 라이프' (도서출판 하늘과 땅)

10. 러브스토리 '사랑도 리필이 필요해' (도서출판 하늘과 땅)

11. '인터뷰 잘 만드는 사람' (중앙생활사)

 
(2) 선정이유
 

김명수 기자님은 대한민국에서 심층 인터뷰를 가장 많이 한 인터뷰 전문기자다. 2000년 1인 미디어 인터뷰 신문 피플코리아를 창간해 우리 사회의 롤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동안 1000명이 넘는 인물을 인터뷰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고위직이나 유명 인사들이 아닌 평범한 이웃들이다. 이 보통사람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작지만 위대한 성취’가 바로 인터뷰의 포인트다. 때론 수줍게 때론 자랑스럽게 털어놓는 인생스토리엔 우리 사회의 성공한 1%에겐 찾아보기 힘든 특별한 감동이 담겨 있다.

기자님은 누구나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것은 신문기자생활 20년 중 10년을 취재와 전혀 무관한 편집부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다.
 
갑자기 뉴스팀장을 맡게 되어 인물 인터뷰를 취재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한 인터뷰가 쌓이고 쌓여 인터뷰의 참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인터뷰 전문 1인 미디어 피플코리아를 창간하여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했다.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엮은 그의 기사는, 인터뷰어의 정체성을 발견하여 휴먼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변신시켜주고 보는 독자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준다.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이야 말로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진짜 주인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기에 기자님이 따뜻한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터뷰 기자로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와 사명감을 배우고 싶었다.


2. 인터뷰 진행과정

힘들었던 섭외 과정, 또 설렜던 인터뷰이 섭외 후의 인터뷰 사전 질문 준비 과정 등을 거쳐 드디어 본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이 김명수 기자님의 일터인 충무로에 위치한 뉴시스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우리는 인터뷰를 승낙해주신 기자님께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에 간단한 케익을 준비해갔다.  
뉴시스에 도착하여 곧 바로 인터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자님께서는 우리의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그랬는지 뉴시스 구내식당으로 먼저 우리를 안내하셨다.
구내식당에서 기자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본격적인 인터뷰 전 김명수 기자님의 성격과 말투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다정함과 깔끔함 그리고 신중함의 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저녁 식사는 준비해 간 질문 이외의 일상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인터뷰이와 정서적으로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반드시 공식적으로 질문하고 답을 받는 시간 만이 인터뷰의 과정이 아닌, 인터뷰이를 처음으로 만나고 서로간의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시간 또한 인터뷰 과정의 일부분이 되었다.  

저녁 식사 이후 기자님은 뉴시스 본사를 보여 주고 싶다고 하셨다.
뉴시스 본사 빌딩을 둘러 보며 기자님이 근무 시간 동안 어느 곳에 자주 머무시는지, 간단한 산책은 어느 곳에서 하시는지 등의 인터뷰이 일상과 취미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뉴시스의 여러 부서와 회의실 그리고 뉴시스 편집국장님과의 만남을 통해 언론사의 환경과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언론을 공부하는 후배이자 인터뷰어인 우리들에게 언론사 이모저모를 보여주고 싶어하신 기자님의 따뜻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기자님은 자신이 이전에 작성했던 여러 인터뷰 취재 기사를 우리들에게 보여주시면서, 자신이 담고자 했던 인터뷰이(여러 공작원을 인터뷰한 기사, 실미도 관련 연재 기사 등)의 종류,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인터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시기도 했다.
 
사전에 인터뷰이(김명수 기자님) 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인터뷰이의 입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본격적인 인터뷰 전, 기자님의 여러 모습, 말, 행동 등을 통해 이미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인터뷰이에 대한 파악을 기반으로, 드디어 우리는 뉴시스 기자 회의실에서 우리가 사전에 준비해 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다.

본격 인터뷰 전 기자님을 직접 뵙고 김명수 기자님의 성격 그리고 기자님께서 원하시는 인터뷰 진행 방식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는 딱딱한 질문과 답만으로 구성된 인터뷰 진행보다 인터뷰이의 성향에 맞게 자연스럽게 그분 인생에 관해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는 인터뷰 진행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으로 우리는, 우리가 준비해 간 사전 질문과 김명수 기자님이 추가해서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한 파생 질문을 병행하며 가능한 한 스토리텔링이 될 수 있는 인터뷰 진행이 되도록 노력했다.
 
어떤 사전 질문이 있는지 충분히 숙지가 된 상태로 갔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 또 그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약 두 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마치고 우리는 우리와 같은 성신여대 학우들을 위한 마지막 조언을 부탁을 드렸다.
 
미리 기자님의 책을 준비한 이지숙 팀원은 책에 사인을 받기도 했고, 팀원 모두가 기자님과 사진 촬영을 한 이후에 최종적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를 마친 이후 기자님과 함께 회사를 나오며 지하철을 함께 타게 되었다. 참 좋은 인터뷰이를 만났다는 생각이 든 인터뷰 과정이었다. 
 
3. 인터뷰 기사
 

소통의 마술사
 
김명수

평범한 사람도 그의 인터뷰 대상자가 되면 절대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마술사 김명수 기자. 그의 인터뷰 대상자는 연예인도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과도 인터뷰를 할 수 있다니, 그의 1000명의 인터뷰에 숨어있는 노하우와 그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만의 노하우를 녹여 진행하는 마술사가 인터뷰에 임하는 자세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김명수의 인터뷰

"인터뷰 진행과정에서 저는 사전에 공부를 엄청 많이 합니다. 사전에 노출되어 있는 인터뷰 주인공 관련 정보와 자료를 이잡듯이 공부해요.
만나지 않더라도 인터뷰 기사를 써낼 정도로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인터뷰 현장에서 그 사람을 확인하는 거죠.
사람냄새 나고 훈훈한 기사를 쓰다 보니까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서 인터뷰해요.
두서없는 이야기가 나와도 정리해서 써요. A4용지 한두 장 정도를 쓰는데 처음에는 기사 쓸 재료를 많이 찾아내서 50장까지도 씁니다"   



-기자님은 다른 기사들의 질의 응답 식과 달리 글 쓰는 형식이더라고요.

표도 수치도 뭐든지 스토리 텔링으로 풀어서 기사를 써요. 인터뷰 기사를 가장 쉽게 쓰는 건 사전에 질문지 던지고 이메일로 답 받아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죠.
그렇게 기사 딱 써주면 가장 간편한데, 이건 사실 성의가 없어 보여요. 상대방의 이야기도 풀어서 문장으로 쓰면 그 사람의 입장을 나의 시각에서 재구성되고 재해석해서 보니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이건 제가 기자이면서 작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에요. 


-저서를 11권이나 쓴 작가적 성향을 장점으로 살리시는 거군요?

자기 장점을 계속 취하고 살려나가면 나중에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요.
누구나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니 누구를 만나더라도 사람의 단점을 찾지 않고 경쟁력 있는 장점을 찾아 자기에게 덧붙여 발전시켜나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자님께서 많을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여 장점을 많이 발견해서 공부가 많이 되셨겠네요. 

제 첫 번째 목표가 그거예요. 본인이 장점을 발견을 못했거나 스스로를 비하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의 큰 장점은 있으니 그것을 찾아내서 특화 시키는 것이 내 장점이죠.
나는 고목나무라도 1시간만 관찰하면 인터뷰기사를 쓸 수 있어요. 
평범한 사람을 인터뷰해서 강점을 찾아 능력자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나의 목표예요. 


김명수의 도전

-기자님은 대학시절 전공이 농업계열 학과로 현재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를 하고 있는데 처음 기자에 도전하신 것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서 일 것 같아요.

그 때를 얘기하자면 사연이 길어요. 지방 국립대에 좀 어중간하게 붙었어요.
장학생으로. 꿈이라기보다는 돈이 없던 시절이라 장학금으로 면제받는 돈이 아까워서 다녔어요.
그런데 졸업시즌이 되어 취업을 하려니 꽉 막혔더라고요.
일단 지방대학교고 농대라 더 서류전형을 통과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신문을 보니까 신문사 기자 채용이 있었어요.
서류전형은 없고 국어영어상식논문 시험만 봐서 최종 면접을 거쳐 뽑더군요.
그렇게 들어왔고, 대학교를 내가 원해서 간 건 아닙니다.(웃음) 
 

- 학창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나요?

학교 다닐 땐 자폐적인 성향이 강해서 말을 안 했어요. 지금 완전히 반대가 됐지만, 학교 다닐 때는 누구하고도 말을 안 했어요. 


- 인터뷰를 많이 하려면 외향적인 성격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지금의 성격은 인터뷰를 하면서 변화 된 건가요?

그건 한참 후인데 자폐적인 성격이 정 반대로 바뀐 내 자신을 내가 봐도 신기해요.
대학 졸업후 대전일보에 일반기자로 들어가서 첫 출근 하던날 편집국장이 신입기자들을 불러 편집을 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해서 내가 손을 번쩍 들었어요.
성격이 밖에서 취재하고 사람 만나는 게 겁이 났어요.
취재기자로 신문사에 들어왔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편집만 하는 내근기자가 됐어요.
신문사 합격해서 취재 한번 못해본 편집기자로 10년 넘게 편집만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인터뷰를 1천명이상 할 정도로 인터뷰에 일가견이 있으시잖아요, 과거엔 편집만하고 기사는 한 줄도 안 쓰셨다 하셨는데 어떻게 글을 쓰시게 되었나요?

편집국장한테 대들어서 다른 부서로 쫓겨나니 비빌 언덕이 없더라고요.
편집국이라는 울타리에서는 글을 안 써도 기자로 통했는데 편집부를 떠나니까, 글 쓰는 능력이 전혀 없다 보니 기자라고 할 수 없는 이상한 신분이 된 거죠.
그래서 동료에게 나도 명색이 신문사에 근무하는데 글을 못쓰니 답답하다. 이제부터라도 글을 써보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동료가 게시판에 낙서처럼 써보라 하더군요. 썼더니 반응이 괜찮았어요.
그 이후에 경향 닷컴 뉴스팀장으로 가서 독자 투고란에 주제를 바꾸면서 시리즈 글을 하루에 수십 건씩 썼죠. 


- 인터뷰 기사는 어떻게 쓰게 된 건가요?

한번은 경향닷컴 사장이 인터뷰 대상자 한 명을 지정해서 인터뷰 기사를 써오라고 지시했어요.
인터뷰 기사를 써본 적이 없어서 겁이 났지만 끙끙 거리면서 올리긴 했죠.
사장이 읽어보더니 '베리굿'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앞으로 김명수씨는 회사에 출근을 안 해도 좋으니까 인터뷰 기사만 전담해서 쓰라고 해서 내게도 숨겨진 능력이 있구나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인터뷰 무지하게 했어요. 그렇게 인터뷰 기사를 계속 쓰다 보니 방송국에서는 나를 찾는 전화가 불이 나고 자고 나니 유명해졌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 한 순간에 인터뷰의 능력자로 떠오른 거예요.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나를 섭외할 때처럼, ‘저 사람 뭐 거절할거 같은데’ 하면서도 일단 해 보는 것입니다. 아마 수락할 수 도 있고 거절 할 수도 있지만 일단 해보는 겁니다.
나는 해보고 후회를 안 하는 쪽이에요. 내가 해보고 싶으면 다 해봐요. 거절당해도 그 후회는 없으니. 그러면서 삶이 발전합니다. 


-인터넷 상에 신체사이즈까지 모두 공개되어있던데요, 인기가 많으면 더 공개하기 어려웠을 텐데 어떻게 공개를 하게 되신 건가요?

인터뷰 기잔데 자신은 계속 숨기면서 상대방의 말을 듣고 마음속에 있는 걸 끄집어 낼 수 있나 싶었어요.
내가 인터뷰를 하려면 그 사람 속에 있는 모든 엑기스를 다 끄집어 내야 하는데 정작 나에 대해서 말 안 하는 건 위선 같았어요.
그래서 과거니 치부니 더 이상 끄집어낼게 없을 때까지 모든 걸 공개 하고 떳떳하게 사람을 만나고 떳떳하게 질문하자 해서 공개를 한 거예요. 


-그러면 그렇게 털어놓고 난 뒤 안 좋게 당하거나 힘들었던 적이 있나요?

애초에 뒤에서 신상을 털리지 않을 정도로 먼저 내 모든 모습을 밝혀서 그런지 딱히 힘들었던 적은 없어요. 무식한 건 무식하다고 얘기하는 거고 죄는 아니니까 거짓말 하는 것도 아니라서 누가 뭐라 한 적이 없어요.
 

-보통 페이스북 같은 곳도 정보 올리기가 꺼려지는데 공개할 때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인터뷰를 하려면 그 사람 속에 있는 모든 엑기스를 다 끄집어내야 하는데 정작 나에 대해서 말 안 하는 건 위선 같았어요.
나는 숨기면서 상대방 정보만 쏙 빼먹으려고 하는 게 좀 이기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인터뷰를 죽을 때까지 할 건데 무슨 일이 있으면 털어놓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러니까 오히려 속도 편하더라고요. 오해 받을 일도 없고..

 
- 오해 받을까봐 다른 일은 안 한다고 했는데 그럼 특별히 일탈은 안 하시나요?

또 그렇지도 않아요. 하고 싶은 것을 굳이 억지로 참고 일만 하진 않아요. 그래도 생각을 건전하게 하려고 노력은 해요.
내 성격 자체가 타락한 짓을 하고 싶다거나 그런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떳떳한 일을 하고 싶어 하죠.
놀고 싶으면 산에 가서 등산을 한다거나 새로운 사람에게 말도 걸어보기도 하고 노래방에 가고 싶으면 집사람하고 가는 것처럼요.
 

- 그렇게 산에서도 말을 걸만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자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100% 욕심이 없으면 가능해요.
내가 저 사람을 어떻게 꼬셔봐야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솔직한 느낌으로 얘기를 하면 무안한 대답을 받아도 내가 계산해서 그 사람한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창피하지가 않아요.
전혀 계산되거나 의도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아주 매몰차게 거절을 당해도 기분이 안 나쁘죠. 


- 거절 당하셨던 적도 있다는 말인가요?

많아요. 인터뷰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일단 요청을 해요.
하지만 거절은 그 사람의 자유니까 전혀 이 부분에서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어요.
지금은 인터뷰를 하자고 그래도 내가 싫으면 안 하는 세상이 됐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안 느끼죠.
물론 내가 꼭 하고 싶으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기도 하지만...
 

- 그런데 혹시 인터뷰를 하러 가셨는데 생각보다 취지와 다른 인터뷰이를 만나면 어떻게 하나요?

그럴 땐 인터뷰를 안 올린 적도 많아요.
인터뷰를 내가 발굴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추천을 받고 그럴듯해서 가서 했다가 조금 내 취지와 안 맞는 경우도 여러 번 있더라고요.
취지와 콘셉트가 분명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 긍정적으로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전 (인터뷰이를 정하는) 조건이 까다로워요. 평범한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 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가져야 해요.
다른 사람들에게 롤 모델이 되어야 되고 이런 사람이 세상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싶은, 그러면서 끊임없이 노력을 해서 이야깃거리가 많은 울림 있는 사람을 선호해요.
차가운 지성보다는 감동 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사람 말이에요. 누가 쉽게 추천을 하더라도 그런 사람을 인터뷰 주인공으로 안올리는 이유는 다 그런 사람들이에요.
 

-그렇다면 정말 좋은 인터뷰이다 생각이 들어서 찾아갔는데 그 인터뷰이가 약간 소극적이고 대답을 잘 안 할 경우 어떻게 하나요?

그런 경우 많아요. 가령 어떤 사람은 나이를 죽어도 안 밝히는 여자도 있고...
그러면 굳이 그거 가지고 실랑이를 안 하고 그냥 넘어가다가 우회적으로 가장 그 사람이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조금 돌려서 이야기를 해요.
“아 한국전쟁이 터졌는데 그때 죽을 뻔 했어~가족이 다 북한에서 넘어와서”
“아 그래요? 그럼 그때 생각해보면 중학교 1학년쯤 됐겠네요?”
이런 식으로 분위기가 열렸을 때 간접적으로 궁금한 걸 풀려고 해요.
 

-인터뷰이에게 주로 어떤 이야기를 발굴하시나요?

인터뷰 기사가 나가려면 흥미롭고 의미 전달도 쉽고 교훈적이고 다른 인터뷰 기자들하고 차별성이 있어야 돼요.
그게 없으면 기사가 성립이 안 돼요.
IMF 시절, 목욕탕에서 때밀이 아저씨를 인터뷰 한 적이 있어요.
사실 창피하고 하기 싫었을 거예요. 근데 그 직업이 쪽팔린 직업이 아니라는 걸 설득했어요.
직업 이름도 목욕관리사로 바꿔가지고 그거에 맞춰서 자부심 있는 기사를 써줬죠.
그런 식으로 정체성을 찾아주면서 위축돼 있는 인터뷰이에게 자랑스러운 전문가라는 인식도 심어주면서 의욕을 심어줬어요.
이렇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이야기를 얻고 기사를 쓰는 거 같아요.

 
- 어떤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싶나요?

처음부터 범생이로 살아온 사람은 사실 지식은 있지만 이야깃거리나 감동이 없어요. 그래서 공부만 일등 전국 수석인 사람은 너무 평범하고 일류 지향적이라 관심이 안 가요.
누가 죽어야 내가 살아서 올라가는 경쟁대열에 선두주자일 뿐한테는 흥밋거리가 안 되는 거죠.
그것보단 엎치락뒤치락하고 학교 다닐 때 어떤 연예인에 미쳐서 가수 본다고 팔딱팔딱 거리다가 혼나기도 하고, 그러다 정신 차려서 자신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훨씬 눈길 가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지만 저는 반대를 찾아요.
오히려 떡잎을 부실해도 크면서 잘되는 나무를 찾고 싶어요.
 

- 인터뷰를 많이 하다 보면 어려운 적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할 때마다 어렵죠. 사람 심리를 파헤치는 게 최고로 힘든 직업이에요. 그렇게 하다 보면 위험한 일도 많고 취재하려면 현장을 가야 하니까 빠지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 어떤 현장이 제일 힘들었나요?

실미도 취재하다가 바다에 빠져가지고 4시간을 표류 당해서 죽을 뻔 한 적도 있고, 가다가 밤에 혼자 빠져가지고 살아남으려고 얼마나 악을 썼는지 몰라요 밤 12시에 혼자 사투를 벌였어요.

 
-실미도 취재 시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1년 동안 연재했는데 그 긴 시간동안 연재한 계기가 있다면 듣고 싶어요. 또 기사가 영화의 토대가 됐는데 당시 그 뜨거운 반응에 대해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설경구 역을 맡은 사람 그 사람을 인터뷰했어요.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억울한 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글 쓰는 사람으로서 인권을 찾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인공들이 다 죽어 가는데 증언할 사람도 없으니까 그런 사명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부지런히 인터뷰를 하고 제보도 받고 연재를 했어요.

 
- 인터뷰어들을 보면 다양한 삶을 경험 하는 것 같은데 기자로 생활하면서 인생의 굴곡이 많았나요?


전 인간의 몸으로 할 수 있는 험한 일은 다 체험하려고 노력을 했고 진짜 체험도 많이 했어요.
바닥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심리를 느끼고 싶어서 그렇다고 생각되는 직업들을 많이 해봤죠.
예를 들어 택배도 해보고, 막노동도 해보고 엑스트라도 해보고...

 
-그게 기자활동을 하면서 제2의 직업으로 겪었던 것들인가요?

그런 셈이죠. 모든 것을 하루 이틀에 다 하는 게 아니고 한번 하면 3개월 이런 식으로 경비도 하고 몇 년씩하고 그랬어요.
 

- 제 2의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네트워크의 밑바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와 현실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다 보니 한 사람을 취재를 해선 현실적으로 도저히 파악을 할 수 없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제가 쓰는 글이 살아서 숨 쉰다고 혼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쓰다 보니 나태하게 글을 쓸 수가 없더라구요.
인터뷰라는 게 한 사람 인생 중 최고 엑기스만 끄집어내서 쓰는 건데 장난치듯 읊어서 글 솜씨만 가지고 글을 쓰는 게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은 투박해도 정말 온 마음을 담아서 써야 돼요. 그래야 글에 혼이 담긴다고 생각해요. 


- 그렇게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인터뷰를 하려면 외향적인 성격이어야 할 텐데 어렸을 적엔 말을 잘 안 한다고 하셨잖아요. 지금은 어떠신가요?

지금은 말을 안 하고는 인터뷰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내가 먼저 털어놔야 할 정도로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어요.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었죠.
 

- 10년 정도 인터뷰의 한길을 팠는데 혹시 다른 직종에 대한 변경심리가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 길을 가고 싶나요?

분명히 대답하는데 전 인터뷰 하고 사람 만나고 글 쓸 때가 최고로 행복해요.
복권에 당첨된다 해도 그거보다 훨씬 더 행복해요.
사람 만나고 인터뷰하고 글 쓰고 고생하면서 만나러 가고 밤잠 안자고 이러는 게 훨씬 행복해요.
종교 문제를 떠나서 하느님이 평가를 한다면 권력이나 재물을 점수를 결코 높이 주지 않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런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흔들리지 않아요. 소신껏 살아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 어떤 인물로 본인이 인식되길 바라나요?

1%를 받쳐주는 99%의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인터뷰어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리고 이런 99%의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사람을 끊임없이 찾아서 인터뷰 하면서 그런 세상으로 기여를 하고자 평생 노력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그쪽으로 세상이 변화되지 않을까요?


- 기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제가 글로써 할 수 있는 최선의 지혜를 짜낸 결과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거더라구요. 글로써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한다고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그게 최고예요. 다시 고민을 한다고 하더라도.

 
- 인터뷰하는 게 천직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것 같네요.

완전히 천직이죠. 인터뷰 하고 사람 만나고 인터뷰 사람 만나기 위해 고생 고생하면서 가는 거 그런 모든 것까지도 가장 기분이 좋아요.
 

- 기자님 평소의 가치관이 궁금해요.

과거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올 것도 생각을 하지 말고 현실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인생 모토예요.
밖에서 천둥이 친다고 하더라도 평생을 그런 삶을 산다면 정말 어느 순간에 벼락을 맞아 죽더라도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그런 삶을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제가 죽을 때까지 연필 잡을 힘이 있을 때까지 인터뷰를 하다가 죽겠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지금도 한 달에 두 명씩은 꼭 인터뷰를 해요. 그런 삶을 살면 정말 멋지게 발전하고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얼마든지 변신할 수 있어요.
우리 학생들도 조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마지막으로 기자나 인터뷰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정말 많은데 그 학생들에게 해줄 조언의 한마디가 있다면?

정말 즐겁게 기자로서 만족하면서 거기다 인생을 바칠만한 자기의 모든 걸 걸고 싶은 사람들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머리 좋아서 기자가 된 사람은 이 직업 자체가 고생이 많아서 얼마 못가서 회의감이 들 거예요.
그리고 이 인터뷰기자는 특히 모든 글 솜씨계의 종합편이라고 해요.
인터뷰 기자가 되려면 경험도 많이 해야 하고 긍정적 사고방식도 가져야 하고 정신적이나 모든 가치관에 있어도 리더와 같은 성격이 돼야 해요.
그래야 글도 떳떳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으니까.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있으면서 인터뷰기사 잘 쓰면 좀 웃기지 않나요?
그래서 긍정의 힘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또 저도 그 글로 인해서 댓글이나 이런 걸로 힘을 얻고 인터뷰도 즐거워져요.
 

- 그게 어떻게 보면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자기가 아무리 능력자라 인정받아도 재미가 없으면 끌고 갈 장담을 못해요. 재미도 있어야 되고 긍정적인 반응도 있어야죠. 반응이 맨날 악성 댓글만 달리면 기분 좋을리가 없죠. 
 


4. 느낀점

인터뷰전략 강의 시간에 인터뷰 하는 법, 좋은 인터뷰 샘플, 그리고 모의 인터뷰 면접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인터뷰에 대해 알아가고, 인터뷰하는 방법에 대해 연습했었다.
또 인터뷰 전에 수 많은 토의 과정을 통해 인터뷰이에 대해 알아보고, 인터뷰 질문지를 다듬었기 때문에 인터뷰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인터뷰를 하러 갔던 것 같다.
인터뷰 준비부터 시작해서 인터뷰 기사 마무리를 거치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실제 인터뷰에 대해 좀 더 현실적으로,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천명의 목소리, 천명의 휴먼다큐 주인공들을 만나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말을 얼마나 잘할까, 얼마나 외향적일까?
하지만 김명수 기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실한 한 가지의 사실을 얻었다. 바로 사람을 진정성 있게 대하는 것, 그 사람에 대해 공부하고, 또 그 사람과 공감하는 것.
그것이 인터뷰어의 제일의 요건이자 어찌 보면 필요 요건의 전부임을 깨닫게 되었다. 

인터뷰의 시작은 섭외 과정부터였는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우리팀원들의 관심 분야를 탐구할 수 있는 인터뷰이자 다른 학우들에게도 유익한 인터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언론계' 에서 인터뷰이를 구하고 싶었다.
여러 다양한 언론인들 컨택하고, 거절도 당하면서 섭외 과정의 어려움과 섭외를 부탁 드리는 방법 등을 익힐 수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사전 준비도 꽤 긴 시간이 걸렸다.
본격적으로 인터뷰이 섭외가 확정된 이후, 우리는 인터뷰이 김명수 기자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열심히 공부했다.
특히나 김명수 기자님께서는 1000명이 넘는 인터뷰 기사를 썼고 집필한 저서만해도 10권이 넘는데다가 여러 강연을 진행 하신 터여서 사전에 인터뷰이에 대해 파악해야 할 부분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이렇게 확보한 자료들 중에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도 해야 했다.
교수님께서 어쩌면 사전 준비 과정이 인터뷰 당일 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 뼛속까지 체감되었다.
팀원들과 함께 질문하고 싶은 질문을 모아 그 중 핵심 질문을 추려 1시간~2시간이라는 인터뷰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분량을 줄이는 작업도 꽤나 어려운 작업이었던 것 같다.
이런 사전 준비를 여러 번 체크한 이후에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갔다.

인터뷰 당일, 실전 인터뷰를 하면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미리 미리 자신이 질문할 질문, 또 인터뷰 방향에 대한 명확성 이 없다면 자칫 인터뷰가 지루해지거나 길게 늘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팀원들과 함께 질문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라이브' 인터뷰에서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김명수 기자님을 만나 뵙고, 또 이야기를 하는 내내 인터뷰를 하러 간 것인지, 힐링을 받으러 간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참 존경스러운 분, 따뜻한 분을 만나고 왔다는 느낌이 든다.
인터뷰의 대가라는 호칭에 딱 맞게 김명수 기자님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기자님만의 방식, 또 인터뷰이를 대하는 마음 가짐과 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셨고, 여러가지 조언을 통해 우리는 단순 인터뷰를 넘어 서서 조언을 얻고 왔다는 느낌이다.

더욱이 언론인, 그리고 인터뷰어로서의 자질 중에는 '사람 냄새' 그리고 '공감하는 마음' 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군가와 소통하고, 그의 얘기를 들으려면 제일 먼저 상대의 장점을 찾고, 이를 배울 것. 인터뷰 전 과정을 거치며 가장 감명 깊게 남은 바로 이 조언이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는 첫 번째 의무이자 첫 번째 비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5. 맡은 역할

섭외 및 컨택: 다 같이

인터뷰이 사전 조사: 다 같이

인터뷰 질문 구상: 다 같이

인터뷰 질문지 정리: 이지숙 김예빈 이소정

타이핑 및 녹취록 정리: 이아형

기사 편집: 김예빈 황수진

PPT 정리: 이지숙

발표: 이소정

보고서 정리: 다 같이
 

 

인물뉴스닷컴 홈으로 바로가기  클릭이사람 명단 346번~ 

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인물뉴스닷컴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0-4707-4827 이메일 people365@naver.com

이지숙 13/12/16 [11:11] 수정 삭제  
  김명수기자님 인터뷰를 진행했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지숙 학생입니다 :) 기자님을 뵙고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영광인데 이렇게 인물뉴스닷컴에 실어주시다니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자님과의 인터뷰 과정과 인상적인 답변을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들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인물뉴스닷컴을 통해 기자님의 기사를 보면서 소통에 대해 공부하고 고민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_^
이소정 13/12/16 [14:48] 수정 삭제  
  저희가 인터뷰한 내용이 많이 엉성하고 부족했을 텐데도 이렇게 인물뉴스닷컴에 게시해 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기자님^^! 인터뷰를 준비 할 때의 설렘, 그리고 인터뷰 당일 또 인터뷰를 정리하면서 배웠던 많은 것들,ㄷ또 기자님께서 주셨던 여러 조언들이 연말의 힐링♡ 으로 마음에 참 많이 남습니다. 인터뷰 시간 내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인터뷰이가 될 수 있도록 인물뉴스닷컴을 통해 더욱 더! 인터뷰에 대해 공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선영 13/12/17 [02:01] 수정 삭제  
  자랑스러운 우리 김명수 선생님! 늘 응원드립니다 ^^ 글 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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