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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473)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민간군사기업 블렛케이 천창근 대표
 
김명수기자 기사입력  2011/05/11 [07:44]
[클릭이사람] (473)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민간군사기업 블렛케이 천창근 대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마친 특전사 출신들이 무장경호를 하는 천하무적 블렛케이(bullet-k).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생소하지만 군사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났다. 블렛케이는 한국에 딱 하나 뿐인 민간군사기업(PMC : Private Military Company)이다.

▲     © 피플코리아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무장 경호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군사기업 블렛케이 천 창근 대표를 만났다.

블렛케이(www.bulletk.com)는 현재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의 외곽방호 및 건설업체 직원경호를 맡고 있다.

“분쟁지역 무장경호로는 대한민국에서 저희가 처음입니다. 블렛케이는 분쟁지역만 무장경호를 합니다.”

천 창근 대표는 아프간 진출에 이어 다음 단계로 이라크 바그다드 안전지대에 지사를 설립하고 이라크로 진출하는 민간 기업에 무장 경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분쟁지역 건설공사현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안전한 기업 활동을 하도록 무장 경호를 하고 있습니다.”

블렛케이는 특수부대 부사관 이상 경력자 출신 중에서도 분쟁지역파병경험자들로 인원을 모집하였다.

특전사 부사관 이상 전역자 중에서 추리고 추린 최정예요원들로 현역보다도 오히려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는 최 대표의 설명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천 창근 대표도 물론 특전사 출신이다.

블렛케이는 전 직원이 교대로 돌아가면서 해외 근무를 하고 평소에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한다.

“민간군사기업으로 실전경험을 갖춘 회사는 국내에 저희 블렛케이가 유일합니다. 아프간에 PRT기지 경호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연한 기회에 이 일을 하게 됐습니다.”

2010년 4월8일 회사가 출범했고, 아프간에 곧바로 무장 경호 요원을 파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군사장비는 해외 현지에서 자체 확보하고 임무 완수 후 무기 처리 역시 현지에서 이루어진다.

▲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 기지에서 무장 경호를 맡고 있는 블렛케이 직원들.     ©피플코리아

“무장 경호는 경영학이 아닙니다. 필드 실전 경험과 군대시절 훈련 경험으로 전술 능력이 뛰어난 특전사 부사관 출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합니다. 일자리 창출에 부가가치까지 높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죠.”

분쟁지역에 나가있는 한국 기업의 무장 경호를 외국 경호회사에 맡기면 용역 단가가 높아 그만큼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 기업이 경호를 맡으면 외국 경호회사가 받는 비용의 반에 반도 안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안전성은 우리가 더 높습니다. 경호에 있어서 의사소통이 생명이잖아요.”

한국기업 경호는 한국 사람이 맡아야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긴급사태가 발생해도 한국어로 소통이 빠르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자국민이 우선이라는 면에서 한국 기업 무장경호는 저희 블렛케이가 절대 유리하죠. 그렇다고 해서 민간군사기업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돈도 있어야 하지만 인력 수급도 필요하고 경쟁력까지 3박자가 들어맞아야 한다.

“블렛케이 전 직원이 특전사 출신이다 보니까 필드에 맞고 그런 면에서 체질이죠.”

직업 특성상 불같은 성격으로 지레 짐작했지만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기자의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의외로 조용조용하고 침착했다.

“제 성격은 차분한 편입니다. 운동은 다 좋아하고요. 군대에서 축구선수 했으니까. 특전사 출신들이 운동은 잘해요.”

▲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민간군사기업 블렛케이 직원들은 해외 현지에서도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     © 피플코리아


분쟁 지역에 한국기업이 더 많이 진출할 경우에 대비하여 무장경호 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때마다 즉시즉시 충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인력을 충원할 때마다 지원자들이 많이 몰린다. 특전사 출신이라고 무조건 뽑지 않는다. 실탄 안전사고 우려에 대비하여 인성이나 전술 경험을 고려하여 베스트 중에 베스트를 뽑는다.

해외 나가서는 완전 무장 상태로 근무한다. 한마디로 민간군대, 민간부대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인이 무기를 소지할 수 없지만 해외에 나가면 민간 군사지원 활동을 한다.

“저희는 공격 개념이 아니라 방어개념으로 가기 때문에 되도록 마찰을 피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물리적 충돌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상호간에 신뢰를 쌓아나간다. 아프간 PRT기지 무장경호를 하면서 지금까지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체력 훈련은 물론이고 안전교육, 아랍어 공부도 평소에 열심히 한다. 해외 군사지원 현장에서는 전술(테크니컬복장) 복장을 갖추고 임전무퇴 정신으로 철통 근무한다.

건설 현장 경호, 시가지 경호, VIP 경호 등 그때그때 작전임무에 따라 전술 복장이 다르다.

▲     © 피플코리아
특수부대 현역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선후배로 맺어져서 특전사 부대 못지않게 직장에서도 끈끈한 전우애를 자랑한다. 그러한 장점을 살려 긴급 상황에서도 순간에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천 창근 대표는 안으로 강하고 밖으로 부드러운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다. 내공이 풍부하다고나 할까.

하는 일이 무장 경호다 보니 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24시간 내내 단 한 순간도 긴장의 고삐를 풀 수가 없다.

분쟁 지역에 진출한 기업들이 무장 경호 요청을 하면 기꺼이 달려간다. 하지만 무장 경호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절차가 복잡하다.

블렛케이에 근무하는 직원은 모두 자이툰 부대 파병 경험이 있다. 특전사 부사관 군(軍)경력에 해외파병경력과 특수교육 이수자들로 목숨을 위협하는 돌발사고가 터지더라도 자체해결능력을 갖춘 일당백의 세계 최정예 민간군사 요원들이다.

지금은 국내에서 민간군사기업으로 블렛케이가 유일하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에도 PMC가 많이 생길 것 같다. 아프간, 이라크, 소말리아, 리비아, 레바논 등 중동 분쟁 지역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상태에서 무장경호 요청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천 창근 대표는 분쟁지역에서 무장 경호를 한다는 자체가 애국이라고 자부한다.

아프간 진출을 발판 삼아 이라크 진출을 준비 중이고 앞으로 해상경호도 구상하고 있다. 해상 경호를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배도 있어야 하고 총기 문제를 비롯한 모든 부분의 노하우와 방법을 찾아서 내년 쯤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있게 외친다. 분쟁지역 경호는 특전사 출신이 ‘딱’이라고…

“세계적으로 공인 인증 받은 특수부대는 국내에서는 검은 베레모 하나뿐입니다.”

특전사 주 임무는 비정규전, 게릴라전, 심리전, 대민전이다. 전시에는 적지로 즉시 투입되어 후방 교란하고 국가 특수임무를 수행한다.

“저희 블렛케이가 지금 하는 일도 그런 작전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압축해서 열심히 살고 싶다는 그는 멀리, 길게 내다보고 회사를 만들었다.

천 대표는 앞으로 분쟁지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도록 무장 경호를 철저히 하고 국가와 나라와 기업을 위해서 회사와 더불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현장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 24시간 항상 신경을 쓰고 있죠. 24시간 비상연락망 체제를 갖추고 세계 어디서나 작전 지시가 실시간으로 가능합니다.”

그는 위기대처 능력이 몸에 배어 있다. 보안상 일일이 밝힐 수는 없지만 블렛케이 전체 요원들은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특히 필드에서는 작전 임무수행을 위한 노하우가 많다.

그런 문제는 특전사 출신이라도 블렛케이에 들어와서 노하우를 익히고 내공을 키운다. 국내에서 유일한 민간부대. 그 중심에 그가 있다.

특수부대 출신들이 나와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까 지금의 회사를 생각해냈다는 천 창근 대표.

작전을 수행하다 보면 위기일발의 순간도 많다. 하지만 안전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 그가 세계 최정예라고 자부하는 그의 회사 노하우로 모든 위험을 해결해나갔다.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민간 부대. 바로 그가 이끄는 블렛케이다.

그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쳤다. 그가 하는 일 자체가 애국하는 일이라고 확신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저희 회사는 분쟁 지역에서 위험에 빠진 한국 기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 직업 군인이 있다면 사회에 민간 군인이 있다. 바로 블렛케이.

한국 기업이 분쟁지역에서 위험에 처했다고 SOS를 치면 언제 어느 때고 국경을 넘어 현장으로 달려간다. 위험지역이 있으면 현장에서 필사의 탈출을 하는 게 상식이지만 그의 회사 직원들은 위험지역이 있으면 불섶에 뛰어드는 심정으로 위험지대로 달려간다.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도 아니면서… 바로 위험지역에서 위험에 빠진 기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간 군대다.

블렛케이 천창근 대표. 국내외를 떠돌며 수없이 많은 인물을 인터뷰해온 인터뷰 전문기자의 눈에도 그가 하는 일이 아주 특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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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뉴스닷컴/ 김명수기자 people365@korea.com>

2011년 05월11일 07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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